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못되 먹은 걸까요

....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5-12-19 18:57:36

저를 대놓고 싫어하고 괴롭히는 여자 팀장이 있어요

저 정말 이 분 밑에서 1년 일하는 동안 많이 울고 힘들었어요

어쩜 그리 막말하고 심하게 대하는지..

팀장님 앞에서만 있으면 숨이 답답할 정도에요

이직 생각 해야 하나..그러고 있는데

얼마전 이 팀장이 점심 먹으면서 자기 딸 얘기를 하면서 혼자 성질 내고 소리 지르더라고요

알고 보니

자기 딸이 대학 졸업하고 이번에 회사 취직해서 다닌지 몇달 됬는데

거기 딸네미 부서 상사 한명이 그렇게 자기 딸을 못살게 군답니다.

딸이 첫 회사고 성격이 순해서 대들지도 못하고

집에 와서 엉엉 울기만 한다고 너무 속상하다고요

뭐 그런 놈이 있냐 하면서 자기는 부하직원들한테 함부로 못하겠는데

그런 놈들은 무슨 깡으로 그러겠냐 부터 ...

자기 딸이 오죽하면 위경련도 일어 났다고 하는데

그 얼굴도 못본 딸이 안쓰럽다기 보다는

그 딸한테는 참 미안하지만

니가 나한테 한 일을 니 딸이 받는구나..싶은게..

뭔가 잠깐이라도 통쾌한 느낌이 들데요

하..저 못된먹었나 봐요

그 딸이 뭔 죄라고..

IP : 121.168.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5.12.19 7:01 PM (1.237.xxx.180)

    그런생각 잠깐 할 수도 있죠.. 전 시어머니가 너무 경우없게 저를 괴롭히고 친정에도 전화를 하고 난리를 쳤었거든요. 나이가 50대이신데 사고방식은 80대..근데 시누이가 작년에 결혼했는데 조선시대 시어머니를 만나더군요.. 시어머니는 저 붙들고 사돈 욕하고..자기 딸 괴롭힌다고.. 솔직히 진짜 고소했어요 ㅜㅜ 사실 시누이도 어린게 저한테 온갖말 다하고 갑질했거든요 제가 받아주진 않았었지만..그래서 넌 니가 한거보다 더 당해봐라 싶더군요 ㅜㅜ

  • 2. 못되긴요
    '15.12.19 7:08 PM (220.118.xxx.68)

    인생사 다 기브앤테이크고 더한 상사를 딸이 만났을겁니다

  • 3. 뭐 그정도야
    '15.12.19 7:13 PM (14.40.xxx.157)

    인과응보에요, 남의눈에 피눈물 내면 그정도는 받아야지요,
    흠...나 너무한가????

  • 4. ...
    '15.12.19 7:14 PM (218.144.xxx.173)

    아니요... 그런인간들은 당해봐야합니다. 그래도 반성할줄 모를껄요?

  • 5. ㅁㅁㅁㅁ
    '15.12.19 7:35 PM (112.149.xxx.88)

    그런 인간들은 당해도 몰라요
    기본적으로 역지사지라는 것이 불가능한 뇌라서...

  • 6. ..
    '15.12.19 9:32 PM (115.137.xxx.76)

    접때 82에 어떤분이
    자기 손끝에 상처는 아퍼죽겠는데 남에가슴에 밖힌대못은 관심없다는걸 알고 뭐 인간사 허무하다 이런댓글인데 기억에남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15 결혼준비중 매일같이 다투는데 헤어지는 고민까지 하네요. . 2 봄봄 2015/12/19 4,429
510314 응팔 선우방에서 얘기하는 남자 누구예요? 4 지혜를모아 2015/12/19 6,860
510313 선우는 계속 아버지랑 통하고 있었나봐요 7 글쎄요 2015/12/19 7,176
510312 응팔 지금 보는데 왜 정봉이랑 미옥이는 서로 딴데서 기다려요? 1 응팔질문 2015/12/19 4,054
510311 남자는 자기정도에 만족해줄 여자에 안도감과 사랑을 느낌 12 ㄷㅅ 2015/12/19 6,758
510310 응팔에 종로 반줄 나왔어요 12 2015/12/19 22,860
510309 응팔 옥에 티! 보셨어요? ㅋ 4 2015/12/19 6,148
510308 친정엄마 앞에서 남편이 저를 밀치고 때리려 했어요 30 dd 2015/12/19 37,424
510307 생리전 머리가 넘 아파요 9 ... 2015/12/19 3,279
510306 부동산 복비 이럴 경우 어떻게 되나요 49 궁금이 2015/12/19 2,038
510305 좀 있음 응팔할 시간이에요^^ 2 정봉쓰 2015/12/19 1,148
510304 무를 오래 두었더니 6 이거 먹어도.. 2015/12/19 3,471
510303 컴퓨터나 핸드폰 문제 생겼을때 힘들지 않으세요? 5 .. 2015/12/19 1,012
510302 KT에서 동의 없이 인터넷 약정 연장 49 짜증 2015/12/19 2,057
510301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 건지 좀 봐주세요.. 6 원글이 2015/12/19 4,160
510300 열심히 꾸몄는데 갈곳이 없을때 3 2015/12/19 4,070
510299 시댁으로 찔끔찔끔 들어가는 돈... 47 ㅡㅡ 2015/12/19 25,487
510298 겨우2천명 민중총궐기. 82쿡조차 외면하니 완전 망했네요. 16 2번속지3번.. 2015/12/19 4,322
510297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못되 먹은 걸까요 6 .... 2015/12/19 2,389
510296 연말 여행을 이제서 준비하려는데요. 도움부탁드려요~ 2 ㅇㅇ 2015/12/19 1,305
510295 우리 계속 댓글 달아서 베스트 가요 4 고고베스트 2015/12/19 1,276
510294 웨이트 운동 질문 받아요~ 54 싱글이 2015/12/19 6,670
510293 질투, 시샘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이런마음 고쳐먹나요?ㅠ 16 ........ 2015/12/19 8,767
510292 애견인분들 도와주세요.. 개장수에 팔려간 개 다시 48 절박.. 2015/12/19 6,584
510291 물빨래 해도 될까요? 마나님 2015/12/19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