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생 유서 전문입니다. 본인이 퍼뜨려 달라고 했네요.

안타깝네요. 조회수 : 29,764
작성일 : 2015-12-18 18:42:49
제유서를퍼뜨려주세요.
명환이 형이 딱 이맘때에 떠난 것 같아서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늘이군요. 생명과학부 12 월 18 일엔 뭔가 있나 봅니다. 저도 형을 따라가려고요.

힘들고 부끄러운 20 년이었습니다. 저를 힘들게 만든 건 이 사회고, 저를 부끄럽게 만든 건 제 자신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괜찮습니다. 더 이상 힘들고 부끄러운 일은 없습니다. 지금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많 은 이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죽으면 안 된다.” 엄마도 친구도 그러더군요. 
하지만 이는 저더러 빨리 죽으라는 과격한 표현에 불과합니다. 저를 힘들게 만든 게 누구입니까. 
이 사회, 그리고 이를 구성하는 ‘남은 사람들’입니다. 죽는 것조차 마음대로 못 하고, 나를 괴롭힌 그들을 위해서 죽지 못하다니요.

또 죽는다는 것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비합리적인 일은 아닙니다. 
이걸 주제로 쓴 글이 ‘글쓰기의 기초’ 수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제 유서에 써도 괜찮은 내용일 겁니다. 
제가 아는 경우에 대해서, 자살은 삶의 고통이 죽음의 고통보다 클 때 일어납니다. 다분히 경제적인 사고의 소산입니다.
 
말 이야 이렇게 했지만, 그렇다고 저를 너무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보지는 말아 주십시오. 
20년이나 세상에 꺾이지 않고 살 수 있던 건 저와 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아직 날갯짓 한 번 못 한 제가 아까워 잠실대교에서 발걸음을 돌렸고, 제가 떠나면 가슴 아파 할 동생과 친구들을 위해 옥상에서 내려온 게 수 차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힘이 듭니다. 동시에 부끄럽기 까지 합니다. 
제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큰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이만 꺾일 때도 됐습니다.
무엇이 저를 이리 힘들게 했을까요

제가 일생동안 추구했던 가치는 합리입니다. 저는 합리를 논리 연산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어느 행위가 합리적이라 판단하는 것은 여러 논리에서 합리적이라고 규정하는 것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하 지만 이 세상의 합리는 저의 합리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비합리라고 재단할 수 있는가 하면 또 아닙니다. 
그것들도 엄밀히 논리의 소산입니다. 먼저 태어난 자,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입니다.
제 개인적으론 비합리라 여길 수 있어도 사회에서는 그 비합리가 모범답안입니다.



저와는 너무도 다른 이 세상에서 버티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돌 이켜보면 좋은 기억이 없는 건 아닙니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꼽으라면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작년 가을에 무작정 여권 하나 들고 홀로 일본을 갔다 온 일이고, 다른 하나는 이번에 제주도에서 돌아온 다음 날의 일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건 보통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날 들은 수업은 너무나도 흥미로웠습니다. 
먼저 생물학 시간에 인간과 미생물의 상호관계를 배우고 너무나 감명 받았습니다. 인간과 미생물은 정말 넓은 분야에 깊게 상호작용 하고 있었습니다. 
연달아 있는 서양사 수업에서는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배웠습니다. 유물론적 사관에 익숙한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수 업을 마치고 8 동을 나오는 길에 든 생각이 잠자리까지 이어졌습니다.
베버는 『직업으로서의 학문』에서 학문을 하는 것은 정신적 귀족이 되는 것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때만큼은 제가 그 정신적 귀족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수저 색깔을 논하는 이 세상에서 저는 독야청청 ‘금전두엽’을 가진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금전두엽을 가지지도 못했으며,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전두엽 색깔이 아닌 수저 색깔이군요.

맛있는 걸 먹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목이 너무 말라 맥주를 찾았지만 필스너우르켈은 없고 기네스뿐이어서 관뒀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을 먹고 싶지만 먹으면 메탄올의 흡수 속도가 떨어질까 봐 먹지 못하겠네요.



혹시 제가 실패하더라도 저는 여러분을 볼 수 없을 겁니다. 눈을 잃게 되거든요. 오셔서 손이나 잡고 위로해 주십시오. 많이 힘들 겁니다.

제가 성공한다면 억지로라도 기뻐해 주세요. 저는 그토록 바라던 걸 이뤘고 고통에서 해방됐습니다. 
그리고 오셔서 부조 좀 해 주세요. 사랑하는 우리 동생 **이가 닭다리 하나나 더 뜯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마 지막으론 감사를 전해야겠습니다. 우울증은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로 완화됩니다. 
상담치료로썬 환자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도 있지만 ‘실질적’인 위로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거도 없는 ‘다 잘 될 거야’ 식의 위로는 오히려 독입니다.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증으로 괴로워 할 때 저런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실 질적인 위안이 된 사람으로 둘이 기억나네요. 하나는 **누나입니다.
“힘들 때 전화해, 우리 가까이 살잖아.” 이 한마디로 전 몇 개월을 버텼습니다. 전화를 한 적은 없지만, 전화를 할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도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날 위로해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힘이 됐습니다. 누나 정말 고마워. 미안해. 결국 전화를 하지 못했네...

다 른 하나는 ***입니다. ***도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질문 하나 할 때도 매번 안부 물어봐 주고 이것저것 챙겨다 주고 고마웠습니다. 
또 제가 약대 준비할 땐 교재도 빌려 주고 결과 발표 일시도 상기시켜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줬습니다. 
약대 붙으면 맛있는 스시를 사기로 했는데, 결국엔 사지 못하게 됐네요. 고맙고 미안해... 행복하게 지내렴. 
----------------------------------------------------

이곳 저곳에 퍼뜨려 주세요... 육체는 죽어도 정신은 살고 싶습니다.

IP : 211.192.xxx.32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12.18 6:48 PM (211.192.xxx.32)

    대통령장학금까지 받았다하고,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우울증세도 고등학교 시절 일이었다고 하는데,
    세상의 흐름이 비합리적이라는 사실이 많이 힘들었더가 봅니다.
    저또한 세상의 비합리적인 흐름에 절망감을 많이 느끼며 이렇게 버티고 있는 처지이다보니,
    안타까운 선택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만,
    또다른 누군가가 이런 선택을 한다해도 어찌 설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글도 참 잘쓰고, 수재는 수재로군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 2. ...
    '15.12.18 6:49 PM (14.39.xxx.44)

    이게 무엇인가요? 오늘 일어난일인가요..?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생이 약대 시험을 봤는데 안되었고 우울증이 있었고 싦의 고통이 너무 커서 이 유서를 쓰고... 그런건지..
    매우 안타까운데 믿기도 힘든일이라서요..

  • 3. 조금만
    '15.12.18 6:50 PM (14.39.xxx.44)

    조금만 더 세상을 겪어보았으면 희망을 봤을 수도 있는데.. 우울증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 4. 원글
    '15.12.18 6:52 PM (211.192.xxx.32)

    삶의 고통이 죽음의 고통보다 클 때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군요.

    "저와는 너무도 다른 이 세상에서 버티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라고 썼는데,
    또다른 세상이 어딘가에 있다면 부디 그곳으로 가서 평안하길 빌어봅니다.

  • 5. 어휴
    '15.12.18 6:54 PM (210.90.xxx.75)

    글을 읽어보니 너무 명민하고 또 예민하군요...
    그래도 그러지 말지...
    관련기사를 보니 집안도 아버지는 대학교 시간강사에 엄마는 중학교 선생님이고 나름 유복한 가정의 잘자란 모범생인데 왜 그런건지..
    접촉사고로 나온 수리비때문이라는데 이 과정에서 아무리 부담을 느껴도 그렇지 이런 극단적 선택을..
    게다가 실패해도 눈이 멀다니....진짜 성공하려고 메탄올까지 먹었다니 어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177577&code=61121211&cp=nv

  • 6. 아프네요.
    '15.12.18 6:55 PM (110.47.xxx.153)

    혼탁한 세상을 견디기 힘들었던 너무나 맑은 영혼이 슬픕니다.

  • 7. 원글
    '15.12.18 6:55 PM (211.192.xxx.32)

    약대 시험의 당락이나 학업의 어려움, 우울증, 생활고... 이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괜한 추측으로 고인의 마음을 왜곡하는 것이 염려되어 전문을 옮겨봅니다.

  • 8. ㅇㅇ
    '15.12.18 6:55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문장의 기교는 있으나 말하고자 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약대 준비를 했고 입시에 실패했는데, 그 과정에서 비합리가 합리가 되는 세상의 잔혹함을 느끼고 좌절했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차라리 이러저러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썼다면 공감이 갈 것 같습니다..
    너무 생각이 많아지면 보통 회의주의로 흐르더군요.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커지면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 9. 다자이 오사무
    '15.12.18 6:57 PM (14.37.xxx.83)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에서 나오지의 유서가 연상되었어요.

    누님.
    나에겐 희망의 지반이 없습니다. 안녕히.
    결국 나의 죽음은 자연사입니다..
    인간은 사상만으로는 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
    안녕히.
    엊저녁에 마신 술의 취기는 완전히 깨어 있습니다.
    나는 맨정신으로 죽습니다.
    다시 한 번 안녕히.
    누님.
    나는 귀족입니다.

  • 10. ㅇㅇ 이사람
    '15.12.18 7:00 P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미쳤나~~~~???

  • 11.
    '15.12.18 7:01 PM (203.251.xxx.228) - 삭제된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일 년전에 세상을 떠난 형을 기억하네요.
    누구인가가 이 젊은이의 글을 읽고 같은 선택을 할까 걱정뎝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사회,안타깝네요.

  • 12.
    '15.12.18 7:03 PM (203.251.xxx.228) - 삭제된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일 년전에 세상을 떠난 형을 기억하네요.
    누구인가가 이 젊은이의 글을 읽고 같은 선택을 할까 걱정됩니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사회,안타깝네요

  • 13. 원글
    '15.12.18 7:06 PM (211.192.xxx.32)

    약대 입시 결과에 좌절한 결과가 자살의 원인도 아닙니다.
    제발 억지로 가져다 끼워 맞추지좀 마세요.
    의전원은 올해로 문이 닫혔고, 왠만한 생명과학부 학생은 약전준비 한다고 합니다.
    이 학생정도면 약전 못 들어갈까봐 우울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약전을 간다해도 결국은 큰 의미가 없으리라는 본질적인 고민이 있었나봅니다.
    이세상은 합리적이지 않고 비합리적으로 흘러간다는 상황인식이 핵심인 듯합니다.

  • 14. ㅇㅇ
    '15.12.18 7:11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제 댓글의 뜻은, 이 학생이 우울증이나 생활고, 학업실패가 원인이 되어
    자살했을 거라는 억측이 아니에요. 유서를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어떤 뚜렷한
    현실의 사건은 없고 학생의 복잡한 자의식이 가득해서... 안타깝다는 뜻으로 단 거랍니다.
    물론.. 그 학생에게는 현실의 부조리함이 생명을 버릴만큼의 부조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사실도 이해합니다.
    아무튼.. 고인에 대한 이야기니 이만 할래요.

  • 15. cityofjoy
    '15.12.18 7:24 PM (223.62.xxx.44)

    명복을 빕니다. 고통없이 편히 쉬시길..

  • 16. ...
    '15.12.18 7:34 PM (49.167.xxx.66)

    처음에는 어리고 유치하다 생각했는데... 나이가 아직 고3...어리고요...
    메탄올 마시고 쓴 글....
    먼저 태어난 자, 가진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라는 와침이 전태일 열사의 노동환경개선의 외침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예민하지 않았더라면.....
    아까운 어린 생명에 마음이 아픕니다......

  • 17. ....
    '15.12.18 7:36 PM (118.237.xxx.108)

    영민한 친구였네요 ...
    물론 예민하기도 하구요
    보통의 사람에겐 10개중 1-2가지만 보여질 세상의 부조리들 .. 이런 친구에겐 10개가 다 보여 힘들고 참울 수가 없을거에요 . 존재 이유도 찾기 힘들고 ..

    이제는 편안해 졌으면 하네요

  • 18. 거참....
    '15.12.18 7:37 PM (175.125.xxx.158)

    초등학교만 나와서 어찌 처자식도 두고 산전수전 온 몸으로 다 겪고, 자식들 결혼시키고 환갑이 지나서도 빌라에 살며 노가다 팀장하며 사는 사람도 있드만 가방끈도 무지 좋구만 시퍼러 둥둥 인생이 정신적인 시련에 삶을 버릴 것 까지야.... 금수저 은수저여도 백년먹은 산삼이나 영지버섯을 삶아먹어도 비명횡사하거나 칠,팔십도 못되어 꺼꾸러지는 인생도 많거늘 더 살아보지도 않고 늙도록 오랜세월동안 삶의 쓰라림을 참고 견디는 용기도 없이 먼저가다니 이런....

  • 19. 베르테르
    '15.12.18 7:38 PM (39.118.xxx.46)

    어떤 사고 났던 자리에 계속 사고가 나요.
    익사사고 있었던 자리에 같은 일이 반복되고.
    고 안정환을 시작으로 조성민까지. 연쇄적.
    끌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민한 사람들이 더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 20. 베르테르
    '15.12.18 7:41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첫 문단에 형을 따라간다고 하잖아요.
    이 유서가 끌개가 될 수 있으니 퍼트리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 21. ㅇㅇㅇㅇ
    '15.12.18 7:44 PM (121.130.xxx.134)

    너무 어린 나이에 이런 선택을 한 게 참...
    유서 보니 더 화가 나네요.
    뭘 또 퍼뜨려 달라는 건지.

    위에 전태일 열사와 다를 바 없다는 댓글은 뭔가요?

  • 22. ....
    '15.12.18 7:4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횡성수설..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언지.. 그저 우울감이 깊었던 거 아닐까요.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세상에 버틸 이유가 없다니... 그 한줄이 참 안타깝네요.

  • 23.
    '15.12.18 7:47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학생의 죽음은 정말 안타깝고 애도를 표하지만...
    서울대라는 것 빼고 이 글 자체만 보면 명민하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 24.
    '15.12.18 7:51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학생의 죽음은 정말 안타깝고 애도를 표하지만...
    서울대라는 것 빼고 이 글 자체만 보면 명민하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하고자 하는 말이 명확하지 않고 자의식 과잉 상태로 보여요...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인지 능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가 아니었을지...

  • 25. 음2
    '15.12.18 7:52 PM (14.52.xxx.171)

    그러네요...오글오글...
    약전 아직 발표도 안했구만...
    뭐 퍼뜨려 주시나요,본인의 생각이 정답은 아닙니다

  • 26. 젊은
    '15.12.18 7:52 PM (66.249.xxx.249)

    이들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게 아닙니다ㅡ충분히 이해가고요.
    이런 영민함으로 철학이나 남들과는 다른 삶을 자신있게 살아갔으면 어땠을까 안타까움이 남네요. 버틀란트 러셀의 행복의 정복을 이학생이 읽었다면 조금 위안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 27. 흐...
    '15.12.18 7:52 PM (218.39.xxx.243)

    왜 자신을 금수저들과 비교를 하죠? 비교 하면 불행해 집니다. 비교라는건 시작하기면 정말 걷잡을수 없죠.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다 비교 해야 하니까요 정신적 귀족을 원했다는 대목에서 이 사람의 욕심과 허영이 느껴집니다. 본인이 자신의 처지를 만족하고 도리어 자기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 라고 마음을 바꿨으면 얼마든지 희망이 있었을테대요.

  • 28.
    '15.12.18 8:03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이런 성향의 학생은 차라리 철학과로 가서
    실존주의, 구조주의 등을 공부했으면 세상에 대한 관점이 더 성숙해지고
    주변의 상황에 대해 좀 덜 부조리함을 느꼈을 수도 있겠어요..
    아직 다 무르익지도 못한 어린 학생이라 안타깝네요...

  • 29. 한 사람의 죽음
    '15.12.18 8:10 PM (116.40.xxx.2)

    이 젊은이가 국립 서울대생이라서, 그것도 과고출신의 국가 장학생이라서 사람들이 더 놀라고 슬퍼하고 애석해하는 걸까요? 글쎄요, 전 아니라 봐요. 적어도 저는 아닙니다.

    자살에 대한 관점이야 사람마다 종교마다 다 다르겠죠. 누군가에게 자살은 죄악일 것이고, 한심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죽음을 손가락질 할 자유는 누구에게도 없죠.
    존중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오해하거나 모욕하는 말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분명한 것은,
    그 친구가 죽으면서 자기의 이야기를 많이 읽어주길 원했고
    그걸 옮기는 것은 그 친구를 위로하는 손길의 하나일 거예요. 그거 보기 싫은 분은 그냥 안 읽으면 될 일이고.

    학업 실패라는 사실무근의 말이나, 무슨 접촉사고 비용걱정이나, 경제적 고민이나... 최소한 그가 남긴 글로 미루어 짐작하면 모두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한 학년 앞서 나가는 중이라는데, 자기 앞날에 무슨 경제적 장애를 느꼈겠어요?

  • 30. ㅁㅁㅁㅁ
    '15.12.18 8:16 PM (112.149.xxx.8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만..

    왜 이 유서를 퍼뜨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감이 가지 않아요

  • 31. ...
    '15.12.18 8:35 PM (183.98.xxx.95)

    원글님은 자살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세상이 비합리적이라서..
    그거 다 알면서 살아가는 이 세상의 남은 자들은 뭐가 되는지

  • 32. 글을 보니
    '15.12.18 8:40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주변사람들에 대한 양가 감정이 있네요. 사랑하지만 미움도 큰..
    이사람 자살이 하루이틀의 원인이 아닌거 같아요. 어려서부터받은 상처가 한순간에 터진거겠죠. 그리고 그 우울감의 의미를 찾다보니 .... 이사람은 죽음을 선택한걸루 보이지만 떠밀려지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것 같아요. 그냥 가만 좀 나뒀으면 좋겠는데 계속 와서 자극하면서 널위한거다 악마같은 사람들 많죠. 저렇게 좋은 대학을 다녀도 그 마음에 채워지지 않는 쓸쓸함이 있네요. 우울증 무섭습니다.

  • 33. 어른의잣대
    '15.12.18 9:04 PM (114.205.xxx.245)

    한 청년의 죽음을 세상의 잣대로 재단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 청년의 명복을 빌어줄 때
    요즘 청년들의 고통을 불안감을 얼마나 우리들이 공감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의미없는 교훈같은 이야기들이 고통을 슬픔을 더할뿐 입니다.

  • 34. abcd
    '15.12.18 9:29 PM (220.85.xxx.250)

    우리사회가 모든 자살에 대해 이렇게 관대했었나요?
    그의 개인적인 아픔에 대한 안타까움은 느껴지지만
    사회적인 경종을 울리고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려는 고인의 의도가 있었다면 이 글은 잘 와닿지 않네요.
    금수저 은수저도 아닌데 힘들지만 열심히 살고 있는 대다수도 있어요..

  • 35. ㄴㄴ
    '15.12.18 9:30 PM (203.226.xxx.92) - 삭제된댓글

    합리적인 사회에 좌절을 느꼈다면
    희망적인 사회로의 이민은 왜 생각해보지 못했는지 안타깝네요.
    저도 약대준비했고 수많은 영리한 학생들이 라이센스있는 시험에만 매달려 공부하는 현실 , 얼마전 두산명퇴 보면서 사회구조에 문제있다고 절실히 느끼는 바인데요.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수많은 국민들을 나락으로 모는 사회..문제 물론 있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사회에 태어날수 없어요.
    그러니 최소한 사는배경을 옮겨보는 시도를 했으면 어땠을지 아쉽네요.
    자신의삶을 주변사람들을 좀더 사랑했다면 어땠을지..
    절망을 기회로 바꾸어(이민같은..) 후배들에게 이런방법으로 삶을 바꿀수도 있다는것을 알려주는것은 어땠을지...
    죽음으로 그의미를 미화시키기에는 계급사회는 너무 굳건하고 아까운 목숨은 미약하기만 하네요.
    저도 이학생 또래이고 취준하면서 많은걸 느끼지만
    아까운 이세상

  • 36. DMA
    '15.12.18 9:32 PM (207.244.xxx.112) - 삭제된댓글

    합리적인 사회에 좌절을 느꼈다면
    희망적인 사회로의 이민은 왜 생각해보지 못했는지 안타깝네요.
    저도 약대준비했고 수많은 영리한 학생들이 라이센스있는 시험에만 매달려 공부하는 현실 , 얼마전 두산명퇴 보면서 사회구조에 문제있다고 절실히 느끼는 바인데요.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수많은 국민들을 나락으로 모는 사회..문제 물론 있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사회에 태어날수 없어요.
    그러니 최소한 사는배경을 옮겨보는 시도를 했으면 어땠을지 아쉽네요.
    자신의삶을 주변사람들을 좀더 사랑했다면 어땠을지..
    절망을 기회로 바꾸어(이민같은..) 후배들에게 이런방법으로 삶을 바꿀수도 있다는것을 알려주는것은 어땠을지...
    죽음으로 그의미를 미화시키기에는 계급사회는 너무 굳건하고 아까운 목숨은 미약하기만 하네요.
    저도 이학생 또래이고 취준하면서 많은걸 느끼지만
    한번 주어진 이세상, 이렇게 살다가긴 아까워요. 적어도 선진사회에서 선진시스템 한번은 겪어보고 죽으려구요.
    죽더라도 합리적인 사회보장제도가 있는 나라에서 살아본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죽는게 억울하진 않을 것 같아요.

  • 37. ㅇㅇ
    '15.12.18 10:10 P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

    아주 나약한 사람같아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깊어 보입니다....미리 손 내밀지.....

  • 38. ..
    '15.12.18 10:12 PM (112.149.xxx.183)

    자살의 합리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가는데..죽고 싶음 내목숨 내맘대로 하는 거 당연하죠.
    근데 이걸 퍼뜨려 달라는 둥, 글고 금수저 타령은 웃기고 유치하네요. 설대생인 게 학벌사회 이나라에선 금수저 중 금수저구만..어디서 징징대긴.
    역시 설대도 못 나온 난 애저녁에 죽었어야 하는데..똑똑한 애는 다르네요. 결단과 합리에 축하를 보냅니다.

  • 39. . .
    '15.12.18 10:40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헛똑똑이 이런 거죠. 깊이없는 지식. .
    안타깝네요, 명석한 머리를 못 받쳐주는 나약한 멘탈

  • 40. 이런 댓글들
    '15.12.18 11:08 PM (221.139.xxx.12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37961&page=5&searchType=&sea...

  • 41. .....
    '15.12.18 11:12 PM (99.137.xxx.126)

    헛똑똑이..
    그리고 퍼뜨려달라고 마지막 소원이라고 다 퍼뜨리는게 맞습니까? 그건 퍼뜨리는 이유가 되지 못하죠.. 이건 꼭 내 죽음을 너도 가슴아파해달라는 어리광으로 들리네요..스누라이프에도 남기고..렌트카 사고 부담감.. 그게 뭔지는 이해가 갑니다.. 당장 그게 본인에게는 얼마나 크게 느껴졌을까요? 조금씩 이겨내는 경험이 쌓였으면 점점 괜찮아졌을텐데 처음 당하는 일이라 많이 어려웠을거에요..
    하지만, 학생은 주변 사람들이 자기 맘을 못알아줬다고 그러는데 그러는 본인은요?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아픔을 남겼네요 전 그것보다 죄책감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을 가슴 한켠에 안고 살아야할 부모님, 동생, 유서에고 언급된 친구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 42. ...
    '15.12.19 1:28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뭔가 글이.. 왜 사춘기 시절때 한창 감수성 터질 새벽즈음에 일기장에 쓴 일기 같아요 -_-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보면 너무 챙피하던 그런 글들.
    일시적인 사춘기적 감성에 기대 자살한 아이를
    너무 미화하는 것도 할것은 아니라 봐요.

  • 43. ㅇㅇㅇ
    '15.12.19 1:33 PM (39.124.xxx.80)

    약대 발표 아직 안했어요. 이 학생이라면 붙었을거예요.

  • 44. ㅇㅇㅇ
    '15.12.19 1:33 PM (39.124.xxx.80)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것이 나약한 멘탈인가요?
    오히려 다른 이들보다 강해서 자기 죽음을 선택하는 건 아니구요?

  • 45. ............
    '15.12.19 2:1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어린 학생의 죽음은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너무 나약하네요..

  • 46.
    '15.12.19 2:10 PM (175.223.xxx.192)

    이 죽음의 합리화에대해 설명했다면
    적어도 저를 설득시키진 못하네요
    이 시기엔 누구나 자의식 과잉이죠
    그런데 이때 사회에 대해선 그리 속속들이 알필요 없어요
    나하나만으로도 벅차거든
    너무 앞서가버렸네요
    아직 자기에대한 정리가 안된거같은데
    너무 큰 진실을 알고 좌절해버렸어
    안타깝네요 어쨌든

  • 47. 어쩌라는건지
    '15.12.19 2:23 PM (182.224.xxx.43)

    이글에 무슨 메세지가 있다고 퍼뜨리라는 건가요 대체?
    서울대생이라서 이까짓 글도 퍼뜨려져서 정신승리하고 갔구나. 그래 너 나보다 낫다.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했구나 나도 우울증으로 10년을 비참하게 보냈고 지금도 사회부조리에 가슴을 치며 살고있다
    나는 더 버텨 보련다.
    그래 먼저 가거라

  • 48. 유서 맞아요?
    '15.12.19 2:40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맛있는 걸 먹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목이 너무 말라 맥주를 찾았지만 필스너우르켈은 없고 기네스뿐이어서 관뒀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을 먹고 싶지만 먹으면 메탄올의 흡수 속도가 떨어질까 봐 먹지 못하겠네요...."

    이거 유서 맞아요?

  • 49. 유서 맞아요?
    '15.12.19 2:41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맛있는 걸 먹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목이 너무 말라 맥주를 찾았지만 필스너우르켈은 없고 기네스뿐이어서 관뒀습니다.

    처갓집 양념치킨을 먹고 싶지만....."

    이거 유서 맞아요?

  • 50. 퍼뜨려달라했다지만
    '15.12.19 3:03 PM (211.36.xxx.203)

    예민하고 머리는 좋은데
    멘탈은 많이 연약한 학생이었네요.

    어린시절 그맘때 쓴 이런 글
    본인이 살아서 몇년만 지나도 부끄러워 오글오글
    미치겠다 했을만한 글이네요.
    퍼뜨리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돼요.

    저도 싸이월드에 과거에 썼던 오글거리는글
    지금 읽으면 창피해서 얼굴도 못들겠고 쥐구멍들어가고픈 것들 많아요. 그때는 그걸 몰랐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젊음도 가능성도 두뇌도 아깝고...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프네요

  • 51. ///
    '15.12.19 3:50 PM (175.118.xxx.50)

    다 읽고 드는 생각.. 어쩌라는건지??

    물론 이 사회가 정의롭고 순리적이진 않지만 너무 어린아이티가 나는 글이네요..
    그냥 칭얼대는 거 같아요 그 핵심내용 보면...

  • 52. 비교를 안할 수가...
    '15.12.19 4:03 PM (122.31.xxx.231) - 삭제된댓글

    얼마전 2580인가에 나왔던가요? 친구가 장기밀매 시키려던거 모르고 일하러 갔다가 경찰에 구출된 소년이요.

    나이도 비슷한거 같은데 두 청년을 비교 안 할수가 없네요.

  • 53. 비교를 안할 수가...
    '15.12.19 4:06 PM (122.31.xxx.231) - 삭제된댓글

    얼마전 2580인가에 나왔던가요? 친구가 장기밀매 시키려던거 모르고 일하러 갔다가 경찰에 구출된 소년이요.

    나이도 비슷한거 같은데 두 청년을 비교 안 할수가 없네요.
    삶의 태도가 너무 달라서요.

  • 54.
    '15.12.19 4:21 PM (223.33.xxx.48) - 삭제된댓글

    죽든 살든 본인 자유는 맞지만 그집 부모 생각하면
    그 방법도 결국 합리적인건 아니네요

  • 55.
    '15.12.19 4:29 PM (223.33.xxx.48) - 삭제된댓글

    죽든 살든 본인 자유는 맞지만 그 집 부모 생각하면
    결국 그 방법이 합리적인것도 아니고
    자신이 꽤 잘났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나 성인이후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거 같네요
    꼭 벽을 넘지않아도 둘러가든 굴을 파든
    그런 방ㅂ닙들은 또 자존심이 상했나 봅니다

  • 56. 머리 좋은 아이들이
    '15.12.19 4:31 PM (175.253.xxx.185)

    이렇게 지나치게 예민해서 오히려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좀 공부를 못하더라도 둔감한 자녀들이 좋더군요
    공부 잘하는 것을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고
    평범한 자녀들을 구박하지나 말아야겠어요
    많은 경우 천재들이 우울지수가 높아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대다수 조울이나 우울로 평생 힘들게 살다간 것만을 봐도
    평범이 세상을 살기는 좋습니다

  • 57. ㅇㅇㅇ
    '15.12.19 5:04 PM (211.199.xxx.34)

    젊은학생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유서를 퍼뜨리라니 ..

    사춘기 아이들이나 예민한 학생들이 따라할까봐 걱정 되네요

  • 58.
    '15.12.19 5:05 PM (223.62.xxx.104)

    어른으로써 한번쯤 안타까움을 가지고 생각해볼만한 문제인듯...
    서울대생이라면 이 경쟁사회에 태어나서 처음 겪는 힘든 테스트를 거친 아이네요
    첫번째 경쟁에서 이겼고 우선순위를 딴듯 했지만 영민하고 아직은 맑은 그런 영혼이라 마냥 좋다고 살아갈수 없는 힘겨운 심정이었을듯
    영웅시하거나 그럴것까진 물론 아니지만 죽음을 선택하며 쓴 마지막글이라 가슴에 와닿네요
    어른이 반성해야되요 결론은...

  • 59. 딴소리
    '15.12.19 5:56 PM (119.14.xxx.20)

    같지만, 사춘기 늦게 하면 정말 무섭게 한다던데...그 생각만 드는군요.
    딱 사춘기 폭풍 속에 있는 10대같아요.

    이 글만 보면 똑똑한지 글을 잘 쓴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 학벌 후광인지 찬탄과 탄식이 어우러진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상하게 전혜린이 연상돼요.

    그리고, 철천지 웬수같은 사이였는지, 반대로 언급하기엔 너무 미안하고 아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부모에게 어떠한 짧은 인사조차 없군요.

  • 60. ....
    '15.12.19 6:04 P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의지가 약한 사람이고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죽음을 선택했어요.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 어리석은 죽음이지요 ㅠ 우울증이라면 또 하나의 슬픈 운명인거고요...

  • 61. ..
    '15.12.19 6:1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저 글을 보고 흔들릴 아이들 많겠는데요
    명환이 부모한테도 참 못할 짓이고
    부모를 몇 번 죽이는 거야

  • 62. ..
    '15.12.19 6:20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저 글을 보고 흔들릴 아이들 많겠는데요
    명환이라는 학생 부모한테도 참 못할 짓이고
    부모를 몇 번 죽이는 거야

  • 63. ..
    '15.12.19 6:25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용수저도 (매월 50만원 장학금 나온다고 함) 자진반남하고 세상에서 로그아웃하는데
    저 글을 보고 흔들릴 아이들 많겠는데요
    명환이라는 학생 부모한테도 참 못할 짓이고
    부모를 몇 번 죽이는 거야

  • 64. ㅇㅇ
    '15.12.19 6:34 PM (180.182.xxx.160)

    자살사유가 뭐에요?

  • 65.
    '15.12.19 8:41 PM (223.62.xxx.104)

    자살을 미화하는건 안되지만 그냥 우울증 환자나 사춘기 중2병으로 몰아가기엔 글에 쓰인 내용을 그냥 넘길수가 없네요
    꼭 서울대생이라서가 아니구요 왜 이 땅의 아이들이 행복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66. 자살사유는
    '15.12.23 12:40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필스너우르켈은 없고 기네스뿐이어서 .
    처갓집 양념통닭을 못먹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635 유럽 인사 문화 7 Zzx. 2015/12/19 2,593
510634 토요일에 병원가면 진료비 얼마나 더 비싼가요? 1 궁금 2015/12/19 1,844
510633 이성이든 동성이든 급격히 친해지는 사람 3 2015/12/19 4,374
510632 글 내립니다 18 오늘은 2015/12/19 9,716
510631 냉동 차돌박이 샀는데요. 해동해야 할까요?(로스용) 49 집들이조아 2015/12/19 8,660
510630 심리상담이나 정신분석이 효과가 있나요? 21 도움 2015/12/19 9,165
510629 운전질문)엑셀밟으면서도 기본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올려놓아야하나요?.. 6 2015/12/19 4,601
510628 실내에서 키울만한 나무중에 옆으로 넓게 퍼지는 나무 있나요? 3 gk 2015/12/19 1,877
510627 뭐 하고 있니? 2015/12/19 740
510626 스케치북에 이하늬 나오는데 7 봄이 2015/12/19 12,323
510625 응팔에 대한 아들의 단상 7 배꼽잡은 엄.. 2015/12/19 7,911
510624 집에서 홍삼 만들때 9번 찌고 말려야 하나요? 홍삼 2015/12/19 803
510623 같은 동성으로 어떤 사람이 끌리세요..?? 17 ... 2015/12/19 8,633
510622 응팔 디테일 10 888 2015/12/19 7,731
510621 선진국 결혼 예물은 뭐에요? 7 00 2015/12/19 5,572
510620 수학 초중등학원자리 알아보는데 ... 2015/12/19 991
510619 개들도 자기 엄마개를 기억할까요? 12 솜사탕 2015/12/19 9,324
510618 지금 나혼자산다 황석정씨 집 대출... 49 황석정 2015/12/19 41,300
510617 시장 봐왔는데 가격 맞춰보실래요? 15 2015/12/19 8,141
510616 송곳 지현우 실제 인물 1 어머!! 2015/12/19 2,363
510615 요즘 마음에 드는 지갑 추천해주세요 2 2015/12/19 1,681
510614 주병진 집이 어디예요? 2 ... 2015/12/19 11,722
510613 이옷어때요 18 2015/12/19 6,580
510612 민간 잠수사님들께 드리는 응원과 위로의 글모음 49 유지니맘 2015/12/19 3,346
510611 캐롤송 b1a4의 크리스마스잖아요..넘 좋네요.. 3 캐롤 2015/12/18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