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공부하던 아이들 결국 잘되네요

..... 조회수 : 10,240
작성일 : 2015-12-17 14:10:04

같은 아파트에 아들딸들이 다들 좋은대학 나왔더라구요.

근데 출근길에 고시생 차림으로 자주 마주쳐서 무슨

공부들을 하나 싶었는데 작년에는 변리사, 노무사 합격해서

지금 좋은회사 다닌다고 하더니...

옆집 딸내미 이제 곧 33살되는데 공기업 합격했다네요.

석사나와 대기업 1년 다니다가 그만둘때 남들이

다 미쳤다고 했었대요. 그냥 40까지 다닐생각하고

시집가라고... 근데 엊그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서

얘길들으니 공기업 붙어서 세종시 내려간다네요.

시험준비만 3년했다고...

대기업다녀봐야 정년보장도 안되는거 빨리 승부수를

띄워야된다고 자기 스펙이 안되면 이건 사회가 이상한거라고

하면서 공부했었대요.

얼굴도 예쁜데 공부 열심하더니 너무 부럽네요.

한편으로는 공무원 공기업 교사아니면 이나라는 길이

없나 참 씁쓸합니다.

학교좋고 공부 잘했던아이들은 결국 거의 다 잘되나봐요.

우리딸은 공부가 어중간해서 간호대가라니까

싫다하고...

본인도 그렇지만 부모님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들이

많았겠어요... 아무튼 부럽네요ㅎㅎ

IP : 175.211.xxx.2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7 2:20 PM (180.92.xxx.32)

    공기업을 3년이나 준비하나요..? 공무원준비아닌가요

  • 2. 원글
    '15.12.17 2:22 PM (175.211.xxx.245)

    최종에서 두번 떨어졌대요. 토익 950만들고 각종 가산점 자격증따는데만 꼬박 1년넘게 걸렸다네요.

  • 3. 우와
    '15.12.17 2:25 PM (180.92.xxx.32)

    어머ㅠ 정말 진짜 힘든가봐요ㅠ 여튼 그래도 될놈은 된다고
    잘됬네요^^

  • 4. ㅇ,,
    '15.12.17 2:37 PM (175.192.xxx.186)

    어제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쓸데없는 스펙이 많다고 하던데
    여전히 스펙 필요한가보네요.

  • 5. ㅇㅇ
    '15.12.17 3:10 PM (175.223.xxx.78)

    뒤늦게라도 다들 잘되나보네요.
    공기업도 공무원처럼 준비하는 거 놀라워요.

  • 6. ...
    '15.12.17 3:16 PM (180.229.xxx.175)

    노력한 보람이 있었군요...
    훈훈합니다...

  • 7. .......
    '15.12.17 3:1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노력의 댓가죠.
    잘됐네요..

  • 8. 요즘
    '15.12.17 3:22 PM (39.7.xxx.2)

    공기업은 학벌폐지라 자격증이 중요하다네요

  • 9. ...
    '15.12.17 3:54 PM (211.46.xxx.253)

    공기업도 공무원처럼 준비해야 되요 요즘은..

  • 10.
    '15.12.17 3:58 PM (116.125.xxx.180)

    33살에 대단하네요
    근무환경 좋죠

  • 11. 원글
    '15.12.17 4:24 PM (112.161.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해서 이거저거 물어봤는데 옆집엄마 얘기로는 학벌 면접에 가면 다 본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1명뽑는데 합격했다고... 요즘 공기업이 예전 공기업이 아닌가봐요. 예전에도 아무나 못들어가긴했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758 몸의 각질 10 ^^* 2015/12/31 2,618
513757 밈이라는게 있긴있나봐요 3 ㅇㅇ 2015/12/31 1,716
513756 비타민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렇게 2015/12/31 1,237
513755 고딩 남자애들은 어떤 브랜드의 지갑을 선호하나요? 5 패션 2015/12/31 1,107
513754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8 에구구 2015/12/31 21,031
513753 2주일째 집밖을 안나가도 안 답답한 저. 2 모던 2015/12/31 2,273
513752 국어책은 애들 교과서가 출판사별로 다르면 내용도 다 다른가요? 6 중학국어 2015/12/31 795
513751 일산 지역 칼국수 유명한데 있나요? 23 ... 2015/12/31 2,762
513750 머리 자르는것도 용기가 필요하네요 2 .... 2015/12/31 1,001
513749 협상소식 듣고 실제 몸이 아프네요 2 ㅇㅇ 2015/12/31 584
513748 소녀상옆 한복입은 아이들... 1 ㅠㅠ 2015/12/31 1,045
513747 서정희- MBC 사람이 좋다 촬영중이라네요 15 헐~ 2015/12/31 7,448
513746 부엌 한면을 파벽돌 인테리어하는건 어떨까요??? 49 ㅇㅇㅇ 2015/12/31 3,570
513745 죽고싶네요 1 한계 2015/12/31 1,094
513744 대학캠퍼스 선교단체들은 5 ㅇㄷ 2015/12/31 765
513743 가입인사. 5 인사 2015/12/31 359
513742 싸이월드.. 공개된 정보를 수정할수가 없다네요. 49 .. 2015/12/31 2,201
513741 에베레스트산 세파데리고 가는거요. 19 산악인 2015/12/31 4,351
513740 결혼을 자본주의로만 바라보면 이거 아닐지 1 신의한수 2015/12/31 856
513739 궁핍하고 인생 안풀리고 답답한 분들 또 계세요? 8 2015/12/31 3,162
513738 애셋데리고 신랑 눈썰매장 갔는데 9 마이 2015/12/31 2,448
513737 한일 협상 폐기외치는 대학생들 2 희망찬하루 2015/12/31 474
513736 부모님 장례식후 2 ㅇㅇ 2015/12/31 2,482
513735 혹시 자바차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자바차 2015/12/31 1,816
513734 근데 합의할때 당사자들 데려가야 하지 않나요 2 ㅇㅇ 2015/12/31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