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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렬주차 해놓고 사이드 잠궈놓고 되려

..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5-12-14 18:24:41
난리치네요.
차 빼주기 귀찮다 이건데..
아침 출근길이었어요.
지하주차장에 차빼러 갔는데,
아무래도 그냥 나가긴 무리라, 앞에 일렬주차된 차량을
밀었는데 죽어도 안밀리는겁니다.

전화했더니, 남자가 받더니 아~ 차를 못뺀다구요?
왜 못뺄까? 그래서, 제가 일렬주차 하시려면,
사이드 풀어놓는건 상식아니냐 빨리 빼달라 했더니 내려온다고
하더라구요.

내려와서도 가관..
거의 싸우자는 식으로 왜 차를 못빼냐며,
이걸 못빼요? 하면서 난리를 부리더니,
쌩 하고 차빼더군요.

미친 또라이들 너무 많아요.

예전에도 일렬주차 땜에 무리하게 차빼다 옆차 박는 바람에
보험처리 하고 그래서,
지금은 다른 차들땜에 제가 피해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런 몰상식한 인간들은 대체 어떻게 살아왔길래 저럴까요?
점점 세상사는게 무서워요.
자기가 할수있다고 남들도 할수 있어야하나..

운전 15년 차라 웬만한 각도에선 나가죠.
도저히 제 생각엔 각이 안나오고 자칫하면 사고 낼수 있는 상황에
적반하장 으로 왜 못빼냐고 화를 내는데...

미친사람 같아요.
나이도 30대 중반정도 밖에 안보이더만.
IP : 1.243.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4 6:26 PM (1.243.xxx.44)

    일렬주차 하고 싸이드 잠궈놓는 미친짓은 대체 뭔가요?
    출근시간에 5분씩이나 소비하게 만들고,
    미안하다는 말은커녕,
    대체 왜 못나가냐고 지랄을..

  • 2. 저도
    '15.12.14 6:28 PM (202.30.xxx.226)

    비슷한 경험있었어요.

    와서 한다는 소리가...운전못하는걸 왜 자기 주차해놓은 탓을 하냐더군요.

    꼬맹이들을 둘씩이나 데리고 있어서 참아줬지..

    그냥 이판사판 머리끄댕이 잡고 싶은걸 참았어요.

    세상 인심은 다 돌고 도는 것 같아요, 아마 어디가서 다른 푸대접이나 홀대 받을테니..

    원글님은 그냥 맘 푸세요.

  • 3. ~~
    '15.12.14 6:50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운전한지 25년 넘어가는 울남편 출근중에 이중주차해놓은차 빼달라고하니 왜 거길 못나오냐고 하면서 하는말이 이 아파트살면서 차빼달라고 전화온건 울남편이 첨 이랍니다.헛~~세상은 넓고 요상한 사람들은 많아요.

  • 4. 아오 빡쳐
    '15.12.14 6:59 PM (39.124.xxx.146)

    저도 하나.
    생전 동네에 없던 트럭하나 세워놓고
    전화하니 이걸 못 미냐며 ㅈㄹㅈㄹ
    저랑 우리딸이 밀어도 꼼짝도 안하던데...
    보복할까봐 걍 왔네요

  • 5.
    '15.12.14 7:20 PM (211.36.xxx.163) - 삭제된댓글

    적반하장. 개념 없는 인간들 많아요.
    저도 운전 15년차 무사고 운전자라 자타공인 운전 잘한다 자부합니다만 애매한 경우는 무조건 전화해서 빼달라 합니다. 왜 이걸 못 빼냐 하면 '그래 나 운전 드럽게 못한다, 그러게 왜 주차구획 아닌곳에 주차를 해서 이런 ㅈㄹ맞은 상황을 만드시냐' 바락바락 합니다.
    개념 없는 것들은 더 큰소리로 짖어줘야 깨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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