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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떨결의 임신소식.... 기분이 진짜 이상해요 ^^

타이홀릭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5-12-11 19:34:21
 제가 생리를 4개월째 하지 않아서 병원을 갔거든요.

워낙 불규칙 적이기도 했지만.. 테스터기를 여러번 해도 반응이 없었거든요.

뭔가 문제가 있나.. 싶어서 병원을 갔어요. 여기 해외라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아 생리를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 갔거든요.


생리가 없어서 임신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생리없다는 말에 의사는 바로 초음파 하더라구요. 피 검사 뭐 그런거 없이..

그러고 임신 5주 5일이라고... 정말 얼떨떨...

결혼한지 1년이 넘었고, 주변에 줄줄이 임신소식에 나이도 있고 해서 조바심이 났는데... 이렇게 임신이 될지 몰랐네요. ㅋㅋ


생리가 없어서 정확한 날짜도 모르겠고... 오늘 5주 5일이면... 예정일이 대략 내년 8월 중순 쯤 되는건가요?

그리고 다음주 크리스마스 연휴에 파리 여행 4박 5일로 가기로 계획되어있는데.... 여기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라 장거리는 아니지만....초기이니 취소하는게 낫겠죠??


테러떔에 취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항공 취소가 안되서 그냥 가기로 하고... 계획 다시 짜고 있는데.. 우찌...

가지 말라는 신의 뜻인지... 얼떨떨하네요...


근데 생리 없는 도중에 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네요... 의사는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하던데.. 이거 특이한 케이스 맞죠?

IP : 46.47.xxx.1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1 7:36 PM (110.8.xxx.167)

    쓰나미 처럼 입덧이 올 수 있으니
    맛난거 많이 드셔서 체력 보강하세요. 축하드려요^^

  • 2. ㅇㅇㅇ
    '15.12.11 7:38 PM (211.237.xxx.105)

    뭐 계속 무배란이였다가 어느 순간 배란이 됐는데 그게 임신이 됐던거죠.
    축하드리고 몸 조심하세요.
    아 출산예정일은 병원측에 문의해보면 더 정확하게 알려주실거예요.
    8월 초~중순 쯤 되겠네요..

  • 3. ^^
    '15.12.11 7:42 PM (119.67.xxx.19)

    축하드려요-^^

  • 4.
    '15.12.11 7:44 PM (125.179.xxx.41)

    저는 첫째는 간절히 오매불망기다리며 가졌고
    둘째는 첫애 육아로 한없이 미루는 와중에 갑자기
    생겼어요
    생각지도 못하고 건강검진예약 며칠전에 혹시몰라해본
    테스트기에 선명한 두줄;;;;;
    얼떨떨하고 멍하니 창을 바라보니 첫눈이 와라락 쏟아지고있었어요..ㅎㅎ
    갑자기 아이가 그렇게 찾아오기도하더군요(피임도 했었는데)
    이 임신기간의 행복과 즐거움 특권을 만끽하시길 바랄께요!^^

  • 5. 타이홀릭
    '15.12.11 7:55 PM (46.47.xxx.150)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생리가 없길래, 배란장애가 있나 싶어서 병원에 검사받으러 간거거든요...
    요새 좀 무시무시한 꿈을 자꾸 꿔서(제가 시한부 병에 걸리는 꿈을 꿨거든요) 기분이 안좋았는데..이런 소식이 ㅎㅎ

    여행은 당연히 취소하는게 맞는거겠죠 ㅠㅠ 열심히 계획짜고 다음주 출발만 남겨뒀는데... 여행가기 전 검사받을려고 서둘른게 이런 결과가 있을줄이야...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두 행복하세요 ~

  • 6. 축하
    '15.12.11 7:55 PM (180.227.xxx.200)

    축하해요
    초기에 조심 하는게 좋아요
    여행은 취소 하고 평안한 시간 보내세요

  • 7. 임신 축하드려요
    '15.12.11 7:57 PM (106.245.xxx.180)

    희한하게 임신이라고 아는순간부터 입덧시작하던데요
    내년에 순산하세요

  • 8. 축하축하
    '15.12.11 8:03 PM (118.139.xxx.134)

    전 4주때쯤 알았는데 오...입덧 안하네 했다가 5주차 넘어가면서 폭풍 시작했어요...
    초기 조심하시고 예쁜거 많이 보고 많이 드시고 하세요..

  • 9. 제가
    '15.12.11 8:12 PM (39.7.xxx.49)

    가장 후회되는점 임신하고 조심한다고 아무것도 안한거... 그냥 여행가세요.

  • 10. 저도
    '15.12.11 8:50 PM (66.249.xxx.249)

    저도 첫째 임신할때 4개월이나 생리를 안했어요. 그래서 예정일 잡는데 애좀 먹었네요.

  • 11. 여행은안됨
    '15.12.11 9:03 PM (112.173.xxx.196)

    임신 초기 석달만 참으면 되는데 그 3개월 아무것도 안해서
    후회되는 일이 뭐가 있다고..
    애 정못되년 평생 후회되죠.
    5개월부터는 안정기 접어드니 좀만 참으삼.
    축하!!

  • 12. 피곤하면
    '15.12.11 9:06 PM (112.173.xxx.196)

    무조건 누워서 쉬기.. 초기에 피로가 쌓이거나
    명절 힘들어도 유산 잘 되는데 여행 안돼요.

  • 13. 타이홀릭
    '15.12.11 9:09 PM (46.47.xxx.150)

    감사합니다. 파리 여행은 취소했어요. 여행보다 더한 선물을 얻었네요.
    빨리 초기 지나서 안정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괜히 불안해요.ㅠ

  • 14.
    '15.12.12 7:52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이미 취소하셨고 그게 마음이 편하면 그렇게 하는게 맞고요~

    근데 실상 초기유산은 불가항력이래요. 즉, 전쟁통에서 굴러도 나올 애는 나오고 집에서 누워만 있어도 잘못된다는... 초기 유산은 염색체 이상이라서요.

    참고로 저는 5주에 북경 갔다왔어요~ 여기도 1시간반 거리

  • 15.
    '15.12.12 7:53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이미 취소하셨고 그게 마음이 편하면 그렇게 하는게 맞고요~

    근데 실상 초기유산은 불가항력이래요. 즉, 전쟁통에서 굴러도 나올 애는 나오고
    잘못될 애는 집에서 누워만 있어도 잘못된다는... 초기 유산은 염색체 이상이라서요.

    참고로 저는 5주에 북경 갔다왔어요~ 여기도 1시간반 거리

  • 16. 11
    '15.12.12 1:50 PM (183.96.xxx.241)

    추카드립니다 ~~~

  • 17. ///
    '15.12.12 2:14 PM (61.75.xxx.223)

    생리가 불규칙적인 중에 어쩌다 몸이 임신할 준비가 되었는데
    아기가 딱 그 기회를 안 놓치고 찾아왔네요. 참 착하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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