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욕탕에서 홀딱 벗고 있는데(안에 들어가기 전에 몇마디 나눴는데)
때를 밀고 있는데, 제가 등을 밀어드린다고 하고, 등을 밀어드리는데,
선생님이시죠? 하는거예요.
순간 놀라서 아니오...했는데, ,
어린이집 선생님? 아니오...
보육원? 아니예요..했거든요.
왜 그렇게 물어보셨냐고 여쭤봤더니, 그냥 선생님 같았대요.
몇 마디 안했지만, 말 하는 것도 그렇고(저는 묻는 말에 대답만 했거든요) 맞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선생님 분위기라고...쩝.
네..저 선생님 맞아요. 정교사는 아니지만, 아동들과 성인을 포함하여,
학교 등 단체에서 수업을 하거든요.
선생님이라는 이미지가 융통성 없고, 곧이 곧대로 행동하고, 가르치려는 말투 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묻는 말에만 답 했고, 제가 먼저 대화를 이끌지는 않았는데, 그 분은 어떻게 그런 느낌을 가졌는지 신기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