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하는 '댓글부서'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향신문은 8일 "지난 2월 강남구가 신설한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 시민의식선진화팀 소속 공무원들이 ‘댓글부대’ 역할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향신문과 여선웅 강남구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확인한 결과, 지난 10~11월 시민의식선진화팀장 이모씨(6급) 등이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에만 최소 200여개의 댓글을 달았다. 이는 지금까지 확인된 아이디만 집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