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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자돌보기

시에미 조회수 : 5,328
작성일 : 2015-12-08 21:46:50
3살 손자 지금까지 안사돈께서 쭉 봐주셨어요
지금 형편상 제가 10일정도 돌보고 있고 다시 안사돈이 돌볼것이라했는데
엊그제 아들며느리가 그문제로 다퉜다고 아들이 주5일 나눠서 돌봐줄수 있냐고 묻네요
며느리가 친정엄마만 독박쓴다고 불만을 표출했나봐요
아들의견은 그렇다면 집에대한 부담은 100% 엄마가 해서 6년을 편하게 살고있다는 것도 애기 했나봐요
2년전 오랜직장생활 끝내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 그엄마에게 그이상 부탁하는것은 어렵고
엄마는 일정바운더리 안에서는 편하지만 그 선을 넘으면 완전히 관계를 끊는 스타일인데
나는 아들이니까 괜찮치만 며느리는....

집은 결혼할때 며느리 직장가까운 서울 변두리에 전세 얻으라니까 
둘다 어릴때부터 강남살아서 멀더라도 강남에 얻어주라더군요 
그래서 내가살다 전세줬던 아파트 세입자 내보내며
전세금 3억만 지원해주는거고 나머지는 내노후용이다했지요
당시 아들이 엄마가 지원해준 부분은 다 갚겠다고 했지만 믿지는 안했지요
요즘은 울부부나 친척들이나 아들도 묵시적으로 아들몫이다 하고 있지요
요즘은 전세만도 7-8억하고요

두아들을  전적으로 친정엄마가 키웠기에 내가 일을 놓으면 하시라도 키워주고싶어서 
제대답은 100%라도 돌볼 준비가 되어있으니 타협해서 좋은방향으로 정하자 했지요

며느리는 회사가 멀어 6:30에 집나가서 퇴근하고 집에오는시간이 오후 7시쯤이 되고요
아들은 7:30에 자차로 출근 비슷한 시간 퇴근하고 가끔 회식이나 취미활동 친구만나는등 늦는다하고요
아이는 9:00쯤 놀이방 데려다줬다 오후5:00 에 데려와요
집안일은 며느리가 훨씬 많이 하지만 아들도 많이 돕더라고요
주1회 도우미분의 도움 받고요

제가 있는동안 아이 밥먹여 데려다주고 내일보다 아이 데려오는것만 했네요
며느리 살림이니까 최소한만 손댔어요

저는 무관심이 가장 좋은관계라 생각해 일년에 명절에 두번 당일아침 불러 내가 준비해놓으면 같이 차려먹고 과일먹고
나도 쉬고싶으니 너도 친정가라고 바로 보내고요
집에 오는것도 두번정도고 생일에는 밖에서 식사해요
아들은 처가는 한달에 한번정도 부르면 좋겠는데 3번정도 부르니 가서 대접만 받아도 불편하다해서
아이를 돌봐주는 가장큰도움을 받고 있는데 싫어도 기꺼이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워낙 독립적이고 냉정하니까 내손으로 할수있을때까지 신경쓰지말고 
네가솔들과 잘살라고 온다고 할때마다 무슨일 있다고 오지말라하고요

지금 제일 이뿐때인 손자 돌봐주라 요청하니 기쁜마음으로 기꺼이 돌볼 준비중이지만
며느리와의 관계가 지금처럼만 유지되기를 바랄뿐입니다



IP : 116.123.xxx.10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2.8 9:51 PM (59.11.xxx.51)

    며느리의 생각이 틀린것도 아닙니다.딸가진 죄인도 아니고 왜 친정 부모가 외손주를 봐줘야 합니까....솔직히 친할머니가 봐주는게 우선순인거 같은데요...며느리의 생각에 너무 노여워 마세요.

  • 2. --
    '15.12.8 9:55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왜 솔직히 친할머니가 봐주는게 우선순이죠....?
    그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출산기계로 들였다는 것 밖에 더 되나요?

    회사가까운데 마다하고 강남에 시어머니 아파트는 욕심대로 내고
    애 기르다가 힘드니깐 징징대고, 친정어머니 그렇게 아까우면 두 부부 각자 일도 하겠다
    그냥 베이비 시터 붙이라고 하세요

    세상에 부모가 어디까지 해줘야합니까?
    헬리콥터 맘을 자식들이 만들고 있어요..

  • 3. 제가
    '15.12.8 9:55 PM (211.187.xxx.28)

    아래에 시터 글 썼는데요. 어차피 9-5시면 제가 아드님 내외라면 그냥 씨씨티비 달고 입주를 한명 쓰겠어요. 내년 4살이고 그 다음에 유치원 갈거고 5살만 돼도 시터가 더 편할거예요. 장모님이나 시어머니한테는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못하고 서로 불편할 수 있어요

  • 4. --
    '15.12.8 9:58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 그렇게 아까우면 뒤에 [시어머니는 안가깝나요?] 라는 말이 위에 빠졌네요

  • 5. --
    '15.12.8 9:58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 그렇게 아까우면 뒤에 [시어머니는 안아깝나요?] 라는 말이 위에 빠졌네요

  • 6. 깍뚜기
    '15.12.8 10:00 PM (122.38.xxx.101)

    친정엄마에게 의무가 아니듯 시어머니도 의무가 아니죠. 애초에 부부가 알아서 했어야 했는데 출근도 빠르고 친정엄마가 고생하셨겠네요. 조부모의 도움은 호의와 희생이지 의무가 아녜요. 아들과 며느리도 그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저도 며느리지만 '우리
    엄마가 고생했으니 당신 엄마도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라면 이해가 안 되네요. 아들이 가사에 더 적극 참여하게 하고 힘들면 도우미를 더 쓰는 게 좋겠네요.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아이 봐주면 관계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어요.

    더불어 강남타령;;; 부부직장 가까운데가 우선이죠. 덜 피곤하고 아이와 시간 더 보내고... 3살이면 반일시터를 고용하는 게 젤 낫겠네요. 나누어 보면 아이도 정신 사나울 거고요.

    부디 손자 봐주는 거 의무라 생각해서 죄책감 갖지
    마세요. 위급 시에만 기꺼이 도와주심 그거로도 감사하죠.

  • 7. 아이고
    '15.12.8 10:04 PM (58.228.xxx.170)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은 자기들이 돌보는 것이 맞는데. . . .이 나라에서는 할머니들도 힘드네요 그렇게 해 줬는데도 바라는 것이 있으니. . . .남들 다 해주는것 같으니 안 해 줄 수도 없고. . . .그런데 시작이 그런데 결과 그리 안 좋을 것 같아요. 주5일 나눠서라. . . 계속 비교 당하실 것 같아요 좋은 맘으로 시작하시는 것 같은데. . . 그 길이 쉽지 않은 길이네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어머니신데. . .

  • 8. 아이고
    '15.12.8 10:05 PM (58.228.xxx.170)

    자기 자식은 자기들이 돌보는 것이 맞는데. . . .이 나라에서는 할머니들도 힘드네요 그렇게 해 줬는데도 바라는 것이 있으니. . . .남들 다 해주는것 같으니 안 해 줄 수도 없고. . . .그런데 시작이 친정과 비교에 의해서 시작되었는데 주5일 나눠서라. . . 계속 비교 당하실 것 같아요 좋은 맘으로 시작하시는 것 같은데. . . 그 길이 쉽지 않은 길이네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어머니신데. . .

  • 9. ....
    '15.12.8 10:07 PM (175.223.xxx.4)

    강남 아파트 전세지만 전세가 아닌 곳 줘
    이제 애까지 봐줘야하나요
    시어머니 호구도 아니고 참 나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요즘 집값이 얼만데
    강남 아파트 살게만 해주면
    그냥 시댁에 별 말 않고 육아 도움 못 바라겠는데요

    다들 집값버느라고 맞벌이 하는데
    돈벌어 뭐하나요

    전세값 갚겠노라했으니 갚으라하세요
    3억에 대한 이자면 월 80은 나올텐데
    그걸로 시터구하라고...

    며느리들 가만보면 너무 뻔뻔해요

  • 10. 아이고
    '15.12.8 10:08 PM (180.224.xxx.157)

    아들딸 시집장가보내기 전에
    똑똑히 교육시켜야 겠어요, 진짜.
    너희 애들은 너희가 키우는 거라고요.

  • 11. ....
    '15.12.8 10:09 PM (175.223.xxx.4)

    3억에 대한 이자 월 80
    이걸로 시터 구하랜댔다고
    그 값으로 시터 못 구한다 댓글 달릴까봐 적자면

    애가 세살
    임신기간까지 합쳐도 결혼 후 4년은 그 집에서 살았을테니
    4년간 이자만 해도 2년 시터는 구하겠네요

    그 친정엄마 보통 아니네요
    강남키즈니 강남에 집 구해야한다는 둥
    그럼 집값에 보태고 이래라 저래라 해야지

  • 12. 부부가 똑같네요
    '15.12.8 10:14 PM (221.138.xxx.212)

    애는 본인들이 낳아놓고 누가 키워주냐로 ㅉㅉ
    아들분도 엄마가 키워줬음 하는게 엄마는 독립적이시고 너희 편한대로 하니 좋은데 처가는 몇번씩 가야하니 엄마가 애를 봐줬음 하는 맘도 있나보네요

    그냥 윗댓글처럼 시터 두시고 아드님보고 좀더 가사에 도움을 주고 처가도움도 덜받으라도 하세요

  • 13. ...
    '15.12.8 10:14 PM (121.157.xxx.75)

    첫째, 손주키우는건 양가 어머니들의 의무가 아닙니다 애초에 친정어머니 하라고 남이 시킨것도 아니예요
    둘째. 손주맡으시면 당연히 며느리와 접촉이 몇배 많아지십니다 안좋아요 아주 안좋아요

    결론.. 지금 원망 좀 들으시더라도 아들내외 불러서 나는 손주 못봐주겠다 하세요 그럼 본인들이 방법을 찾아낼터... 다행이 집명의는 원글님내외이신듯 하니 다행입니다
    부모자식, 형제자매끼리 가장 돈관계 깔끔해야합니다

  • 14.
    '15.12.8 10:20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그게 옛날 생각으로 며느리가 시가로 시집 오는게 되어서 그 집안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 되었기에 시어머니가 0순위의 책임이 있는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현대시대니 본인 아이는 본인 책임으로 하도록 하는게 좋겠네요.

  • 15. ,,,
    '15.12.8 10:23 PM (14.38.xxx.44)

    이런건 젊은 사람들도 고릿적 방식으로 생각하나 보군요.
    시대가 달라졌는데 자기 필요에 따라 이기적으로 살아가는건
    젊으나 늙으나 변하는 건 없네요.

  • 16. ss
    '15.12.8 10:25 PM (221.140.xxx.231)

    그넘의 딸가진 죄인, 아들가진 죄인이라 강남 아파트 해줘 손자 봐줘 그러나요.
    아휴 진짜.
    제발 자식은 낳아주는게 아니라 지들이 선택해서 낳는거니 직접 키우라고 하세요.
    그리고 서운한 감정은 쌓아두지 마시고 좋게 의견을 전하는게 좋아요.
    그래야 끝까지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거더라구요.

  • 17. ...
    '15.12.8 10:25 PM (121.157.xxx.75)

    한마디 더 붙이자면 원글님..
    지금 조금 원망들으시는게 훨씬 좋아요
    나중에 육아로 인한 이런저런 어려움에 자주 보는 며느리와의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겉잡을수가 없습니다 수습하기도 힘들고
    님 입장에서도 며느리를 자주 접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이 보일테고 반대로 며느리입장도 마찬가지..
    시작을 마세요

  • 18. 원글
    '15.12.8 10:34 PM (116.123.xxx.107)

    아이 놀이방 보내기로했을때 아들이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도우미 쓰자고 했는데
    며느리와 안사돈이 남에게 맡길수없다고 계속하시겠다고 했답니다
    나는 거의 무관심으로 대하지만
    우리애들 일한답시고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키웠기에 죄책감이 있습니다
    아들인생이 한단계 다운그레이드 된것같은
    그래서 요즘 대기업이라도 어렵다더라고요

  • 19. ..
    '15.12.8 10:37 PM (49.173.xxx.253)

    저도 젊은 며느리지만 딸가진 부모와 젊은며느리들 뻔뻔하기가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몇억씩 하는 집은 남자가 당연한듯이 해와야하고 결혼하고 난뒤에는 공평하기를 바라죠.
    아이봐주실 필요없어요. 봐주든 안봐주든 결국은 나빠질 사이입니다.
    친정엄마만 고생한다고 남편과 싸우고 시어머니도 계입시키라고 말하는 며느리. 집할때는 시가만 부담되니 우리집도 반반하겠단 얘기는 안했을꺼에요.
    도우미 아줌마를 들이던지 입주도우미를 들이던지 아들부부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집도 자식도 어쩜그렇게 부모 등골만 빼먹을 생각을 하는지.
    자도 자식입장인데 해줘봤자 고마운거 몰라요.
    심지어 나중에는 손주 교육비까지 바랄꺼에요.
    원래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거든요. 원하는거 다 들어주시면 결국엔 점점 더 바라는 강도가 쎄져요.
    자식들한테 더 희생할 생각마시고 본인인생 사세요.
    늙어도 아들내외 어머니라고 챙기지도 않을꺼에요. 말하는 싹을보니 뻔히보여서요.
    서럽지않도록 돈도 건강도 지니고 계셔야합니다.

  • 20. 아기
    '15.12.8 10:38 PM (211.230.xxx.117)

    아이 돌봐주다가
    행여 다치기라도 하면
    죄인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자식은 본인들이 키우고
    할머니는 만날때 예뻐해주고
    선물주는걸로만 하시는게 어떨지요?

  • 21. ...
    '15.12.8 10:39 PM (175.223.xxx.4)

    원래 그 시기에는 대기업 아니라 전문직 그 이상이어도
    인생 다운그레이드예요
    다 남의 손 맡길거 아니라면
    앞으로 1ㅡ2년 더 고생하면 손자도 자라고
    살 만 한 날 와요
    둘째 가지면 지옥문 열리는거고요 ㅎ

    등하원 시터 쓰면 되는데 며느리랑 사돈이 고생길을 자처하네요
    그럼 두 분이 그렇게 하라해요
    죄책감...

    전 아들한테 강남아파트 살게 해주면
    딱히 미안한 마음 안 들 거 같은데요..

    아무것도 지원 안해주고 너네 맞벌이해라
    손자 내가 봐준다고 매일 보는 시어머니보다

    깔끔하게 아파트 지원해주는 시어머니가 좋을듯한데요

  • 22. ..
    '15.12.8 10:48 P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아들부부의 욕심인거죠 솔직히.
    이럴때는 그냥 no하셔도 됩니다
    집값 반내놓을거래요? 그런식으로 계산 따지자면 끝도 없죠
    몸이안좋아 못한다고 친정엄마한테 돈을 더 드리던지 시터를 병행해서 쓰던지 하라고 하세요 아들한테도 열심히 육아에 동참하라 하시구요

  • 23. ...
    '15.12.8 10:53 PM (190.92.xxx.209)

    진짜 요즘 부부들 욕심이 넘치고 ,인터넷과 미디어가 발달하다보니..더 받고..영악하게 사는 케이스만 참고해서.갈수록 이기적으로 사는것 같아요.
    진짜 정떨어져요.그렇게 친정엄마랑 유난떨거면...분명 원글님이 애봐주고 결국 이렇다저렇다 서운하다고..절대 좋아질수 없는 상황될게 뻔해요.
    애 키우면서 직장 먼 강남을 고수하는것 부터가 자기 이익은 절대 안놓겠다는 거고..
    결국 그 아파트 주실건데..아들네는 우리한테 준것도 아니잖아라면서 지금 울궈먹을건 다 울궈먹겠다느거 같네요..
    진심 정도를 지키시길...
    거기 장단에맞춰줘 봤자 ...좋은 소리 못들어요.

  • 24. 신수지2
    '15.12.8 11:01 PM (1.231.xxx.1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글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며느리입장에서 글 올라오면 시어미니 욕 엄청 달리겠죠

  • 25. 글보니
    '15.12.8 11:17 PM (59.28.xxx.202)

    좋은 시어머니 같네요
    며느리나 사돈이 그렇게 나오고
    아들도 성품이 온순한것 같네요
    그러니 며느리가 그렇게 나오지요
    손자 돌봐주는 대신에 생활비 내놓으라 하면 그런말 나오지 않았겠지요
    손자 돌본다고 해도 아들 내외 많이 다투겠네요
    시어머니 양육이 어쩌네 좋네 나쁘네 하면서 그 화풀이 남편에게 다 풀어낼것 같네요
    과도기에 좀 더 영악하고 이기적이면 혜택을 보는것 같아요
    저 20대 중반 직장다니는 딸 엄마예요
    지금 아들내외 페이스에 휘둘리면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아마 강남 아파트 주고도 좋은 소리 못듣고 나중에 원망 듣습니다

  • 26. ...
    '15.12.8 11:33 PM (14.47.xxx.144)

    본인이 원해서 전세 7~8 억 짜리 시부모 집에서 살면서
    자기 친정 엄마가 육아독박이라니
    그 며느리 정말 못됐네요.
    사돈이 그간 손자 키워준 건 고맙지만
    부부 평등을 요구하려면
    7~8억 전세금에 대한 이자 먼저 내라고 하세요.
    친정엄마 노고는 안타깝고
    시부모 돈은 당연하다는 심보네요.

    원글님네 명절 생일 관련 내용 보니
    세상에 둘도 없는 쿨하신 분 같은데
    그 며느리 정말 얄미워요.

  • 27. 원글
    '15.12.8 11:35 PM (116.123.xxx.107)

    많은분 댓글 감사합니다
    울 며느리가 못됐다는 글이 대부분인데요
    아이가 참 괜찮아요 입도 많이 무겁고 순수하고 곱게 자랐어요
    내동생들이 언니는 며느리바보라고 하지만 이모들과 함께 살아왔던 아들이라
    며느리도 시외할머니 시이모들과 살갑게 지내니 모임에 안알려줘도 꼭 나타나더라고요
    아들에게 지금 둘째 임신초기라 예민하니 너가 좋게 말하지
    엄마께 앞에 얘기했던 여러상황으로 부탁하기 어렵지만 물어볼께 그렇게했으면 좋았을텐데

  • 28. ᆞᆞᆞ
    '15.12.8 11:36 PM (218.39.xxx.4)

    애둘키우는 직장 맘이예요. 좋은 시어머니인데. 제가보기엔 아들 며느리 둘다 자립에 뜻이 없는거 같네요.
    강남타령에 뭐든 받는게 당연해보이는 며느리나
    맞벌이에 어린아이 육아에 벅찰 때 저녁약속다니는 아드님도 본인들이 감당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비슷한 부부인걸요.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언제까지 채워주면서 살순 없을건데요

  • 29. 원글
    '15.12.8 11:41 PM (116.123.xxx.107)

    아들과의 대화
    내가 시에미와 며느리는 시간이 갈수록 며느리가 갑이라더라
    바깥에서도 요즘은 젊음이 권력이고
    아들 엄마한테는 집이 걸려있잖아
    내가 몇년후에 너네 형편이 나보다 좋아질꺼야

  • 30. ...
    '15.12.9 1:02 AM (220.86.xxx.88)

    원글님 알아서 하세요

  • 31. ...
    '15.12.9 1:25 AM (58.146.xxx.43)

    저들도 나중에
    아들 장가갈때 강남아파트해주고
    손주는 세돌될때까지 키워줄건지...
    꼭 그래야할터인데.

  • 32. 리기
    '15.12.9 3:28 AM (121.148.xxx.84)

    아들이 장모님 불편해서 밖으로돌고 며느리는 그게 불만인것같네요. 손주봐주시는 애틋한 친정엄마에게 데면데면 구는것도 마음에 안들테구요. 그리고 친정엄마 시어머님 애 봐주시면 당연히 비교됩니다. 친정엄마는 애 어린이집 가있는동안 청소도 해주시고 딸 안힘들게 하려고 애쓰시고 시어머님은 며느리 살림이라고 애없을때 누워 쉬시다가 딱 애만 봐주시죠.원글님도 살림에는 손안댔다고 쓰셨듯이요. 뭐 그게 잘못됐다는게 아니구요ㅡ 이러든저러든 비교는 될수밖에 없는거고, 며느리도 친정엄마가 봐주시는게 편할거에요. 다만 남편이 저리 밉상으로 나오니 그렇게 갈등표출이 된걸로 보여요. 저기서 남편이 대신 우리엄마는 집해줬네 어쩌네 한것같은데ㅡ며느리도 참 속상했겠다 싶네요ㅡ시어머님이 봐주시면 아들이 더 당당하긴 하겠네요

  • 33. 며느리가 아니라
    '15.12.9 3:51 AM (91.113.xxx.101)

    안사돈이 못봐준다는거 같은데 잘 알아보세요.
    며느리네 입장에선 강남 아파트 명의이전 해준 것도 아니고 전세금 갚으라니 그냥 전세산다고 불만일 수도 있고요.
    워낙 요즘 사람들 욕심이 많으니까요.
    안사돈이 왜 나혼자 독박쓰냐고 난리쳤을 수도 있어요.
    아니면 시터비 내달라, 즉 돈 달라는 소리.
    결국 돈 달라는 소리 같아요.

  • 34. ㅇㅇ
    '15.12.9 4:39 AM (182.215.xxx.234)

    주변에 보니 입주시터에 양가 어머님들은 감독만 하시더라구요. 맞벌이면 여유있을테니 이방법도 좋아보여요.

  • 35. ...
    '15.12.9 9:53 AM (114.204.xxx.212)

    근데 직장도 먼데 굳이 신혼때 강남에 집 해달라는건 뭔가 싶네요
    그냥 시터쓰며 둘이 키우라 하세요
    가끔은 봐준다고요 양가 엄마가 죄인도 아니고

  • 36. ...
    '15.12.9 9:56 AM (114.204.xxx.212)

    9ㅡ5시까진 유치원가면 그리 독박육아랄것도 없고
    직장 근처로 집 옮기고 저녁엔 퇴근후 데려오고 아침엔 시터쓰면 될거 같은데,,참 어렵게 사네요
    부모믿고 바라는게 많네요

  • 37. 부모 노릇이
    '15.12.9 1:03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어디까지 해야 하는건지 정말 어렵네요.
    저는 아이들이 아직 고딩, 대딩인데,
    이런 글 읽을때마다,
    부모 노릇은 결혼 시키고부터라는 말이 실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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