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푹 익은 갓김치만 먹어봤고 별로 맛있다고 생각 안 해왔던 40대 아짐입니다.
근데 올해 김장을 하면서 갓을 사서 소를 만들어 담았는데, 남은 갓으로 겉절이처럼 무쳐봤어요.
우와!! 이렇게 향이 매력적인 채소가 있었을 줄이야... 홍갓아니고 전체가 녹색인 갓이었어요..
1년 내내 이 채소를 먹고싶은데 여긴 경상도라서 김장철 20일 정도만 하나로 마트에서 들여오고 없습니다.
전라도에는 갓이 1년 내내 배추처럼 유통되나요 ?
마음같아선 아파트 베란다에 흙깔고 재배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돌산갓의 재배나 유통에 대해 아시는 분 리플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