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를 대체 왜 만든걸까요?

음음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5-12-04 13:36:29

mb는 정말 서민들을 미워했나보네요.

동네에서 평 좋고 우리남편과 남동생이 나온 고등학교가 있어요.

시설도 좋고 공부도 적당히 시키는곳인데 mb때 자사고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이제 아이도 커가고 고등학교 진로도 미리 알아볼겸 살펴봤더니

자사고라서 학비가 한달에 70이라네요??

저는 고등학교에다 그만한 돈 내는건 상상도 못했어요. 사교육비 걱정만 했지..

그냥 평범한 인문계로 놔두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특목고로 빠지면 될것을

왜 보통학교들의 학비를 저리 올려놓은거죠..아 힘빠지네요.


우리때 공부잘한다고 소문난 곳(강북쪽) 일반고는 죄다 자사고가 되어있고

남아있는 일반고 학업성취도는 너무 심하네요..


게다가 대학은 수시전형때문에 엄마들까지 나서서 정보수집하고 공부해야 하고

생기부 스펙이 어쩌구...하..정말 복잡하네요 ㅜㅜ







IP : 165.132.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4 1:42 PM (49.142.xxx.181)

    아마 자사고가 없었다면 또 다른 부작용도 있었을거예요.
    강남 집값이 지금의 열두배는 뛰었고, 외고 특목고등 경쟁률이 터져나갔을듯..

  • 2. ...
    '15.12.4 1:45 PM (58.29.xxx.130) - 삭제된댓글

    자사고가 얼마나 웃긴지 아세요? 일반고의 공부 잘 하는 전교 1등 우수학생을 자기네 학교로 전학 오라고 살살 꼬드겨요. 학원들이 하는 짓을 한다니까요. 아주 우수한 아이한테만요. 일반고 면학 분위기가 약하긴 하지만 중심 잘 잡고 내신 관리 잘해서 서울대를 갈 수도 있고 더 잘 될수도 있는 애를 살살 부추겨서 불안하게 만들어 결국은 전학 가게 만들죠. 그럼 남아있는 공부 좀 하는 애들이 얼마나 상실감에 젖는줄 아세요? 1등이 전학 갔으니 내가 1등 된다고 좋아하는게 아니예요. 남은 나는 어떻게 되는건가 나도 가야하는 거 아닐까.

  • 3. ...
    '15.12.4 1:47 PM (1.11.xxx.3)

    사학이 나라의 교육을 좌지우지하는 나라라서 그렇죠.
    망조에요.
    백년대계를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는...

  • 4. ...
    '15.12.4 1:47 PM (58.29.xxx.130) - 삭제된댓글

    이제 보세요. 이 사회는 갈수록 구별짓기가 심해질꺼예요. 공부 잘하는 아이를 못하는 아이로부터 떼어 놓고 돈 있는 사람을 돈없는 사람과 떼어놓고 배운 사람을 못 배운 사람과 떼어놓고...
    필리핀이 그렇게나 못살면서 잘 사는 사람은 어마어마 하다잖아요.

  • 5. 음음
    '15.12.4 1:50 PM (165.132.xxx.19)

    강남 집값이 열두배가 되었을거라구요? 아무리 8학군이 좋다한들 돈 없으면 입성 못하고 제가 학교다닌 이곳에서도 공부 잘하는 애들은 스카이 잘가고 교수되고 그랬어요. 특목고는 우리때는 넘사벽이었는데 지금은 경쟁률 터질정도로 문턱이 낮아졌나요?(진짜 몰라서 묻는소리임) 전 단지 저희때는 평범한 서민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다닐수 있는 시설좋은 사립고등학교 다닐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것 같아서 속상해서 하는 소리랍니다.

  • 6. 음....
    '15.12.4 1:53 PM (175.209.xxx.41)

    어중간한 지역 자사고 거의 망했잖아요. 일반고로 전환한다 하고. 고로 자사고 만들었다고 강남 쏠림 현상은 해결 못한 듯하네요 원래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었는지도 모르겠고.
    그보다는 학교에 돈 투자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학교는 학부모들한테 알아서 돈 받게 하고 다른 곳에 돈 쓰려고.

  • 7. ㅇㅇㅇ
    '15.12.4 1:54 PM (49.142.xxx.181)

    돈없으면 입성못하는 8학군이니까 거기 입성하려고 집값이 열두배는 되었을거라는거죠.
    원글님이 말하는 그곳뿐 아니라 어디든 공부 잘하는 애들은 스카이가고 교수되죠.
    근데 그게 자사고같은게 없을경우 강남이 훨씬 비율이 높으니까 강남집값이 열두배는 됐을거라는겁니다.

  • 8. ....
    '15.12.4 1:54 PM (1.251.xxx.136)

    강남 집값이 20배가 되던 30배가 되던 그건 걱정할 일이 아님.
    어차피 갈 만하니까 가는 거니.

  • 9. 내말이
    '15.12.4 2:05 PM (119.14.xxx.20)

    어차피 8학군은 몇십년 전에도 있었고요.

    설사 그게 더욱 집값 폭등을 불러 10배가 되든 100배가 되든 나와는 상관없어요.
    어차피 못 살 동네라...

    그리고, 어느 님 말씀처럼 강남집값 잡으려 자사고 만들었을 리도 만무하고요.

    서민들 다니던 동네 학교만 빼앗긴 꼴 됐죠.

  • 10. 음음
    '15.12.4 2:26 PM (165.132.xxx.19)

    정말 119님 말이 딱이예요. 서민들 다니던 동네학교 빼앗긴 꼴...'자사고 없을때' 강북 일반고도 학습분위기 좋은곳 있었고 스카이 잘갔단 말인데 잘못 이해하신 분이 계시네요.. 저렴한 학비로 교육받을 권리가 없어진 느낌이네요. 애 둘 자사고 보내면 학교등록금만 한달에 140이란 말인데 중딩때 공부 잘해도 돈없는 애들은 일반고 가야할테고 주워들은바로는 생기부등등에서 불리하다면서요? 내신에서야 유리하다지만 애들이라 분위기 휩쓸리기도 잘할테고 암튼 속상하네요.

  • 11. 올해
    '15.12.4 2:27 PM (114.200.xxx.65)

    성적 안보고 마구잡이로 뽑던걸요?
    그나마 면학분위기때문에 지원하는건데 도대체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 12. 작년부터
    '15.12.4 2:42 PM (222.112.xxx.188)

    성적 안보고 뽑았죠.
    그런데 실제로는 성적 안나오는 애들은 자사고 안가요.
    일반고 수업료도 아까운 성적이라면 3배의 수업료를 더 내고 자사고 안보내죠.
    실제로 자사고 다니다가 성적 잘 안나오면 일반고로 전학하더군요.

  • 13. ..
    '15.12.4 2:44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자사고 웃기는 제도죠
    그냥 동네 학교를 달라진거 없이 학비만 세배 더내고 다니게 만든거죠
    공부 조금 더 잘하는 아이들끼리 묶어준다는 이유로요
    그덕에 일반고로 남은 옆학교는 느닷없이 수준 떨어지는 3류학교 되버렸구요
    자사고 다닌다는 자부심 대신 내신 안나온다는 비명 지르고
    일반고 다니는 애들은 나쁜 학교 다닌다는 좌절감 안겨주고요
    누구도 행복하지않은 결과를 나았죠

  • 14. .....
    '15.12.4 2:46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자사고가 두종류있어요.
    용인외고라고 알고 계시는곳.그렇게 공부 엄청 잘하는 애들이 지원하고 경쟁률도 높은곳이 있구요.
    하나고포함 국제반있는 곳도 있구요.
    소위 동네 자사고도 있어요.
    그런데는 성적이 엄청 좋아야 하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일반고 보다는 학습분위기가 좋다고 하니 분위기 타는 자녀두신분들은 고려해보죠.
    혼자서도 꿋꿋이 잘하는 애들은 일반고 가서 내신 잘받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 15. 가까운
    '15.12.4 3:12 PM (66.249.xxx.253)

    걸어서 갈 수 있거나 대중교통으로 금방 갈 수 있는 동네 학교들 살려보아요^^

  • 16. jjiing
    '15.12.4 6:52 PM (210.205.xxx.44)

    자사고 없어져야 일반고 정상화 됩니다
    대입 준비도 스트레슨데
    자사고 특목고 준비까지.....
    애들 불쌍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357 현대 기아차 생명 직결 mdps 수리기 흉기차 2016/02/03 508
524356 게보린 펜잘은 요새 안먹나요? 16 2016/02/03 2,619
524355 친정부모님 문제 7 이해 2016/02/03 1,969
524354 140일 아기인데요 3시간 거리 차 타는 것은 괜찮은가요? 30 씨앗 2016/02/03 5,383
524353 열정페이 없애자더니…대학생 무보수 동원한 새누리 의원 세우실 2016/02/03 418
524352 어릴때 동물 키웠던 분들 육아에 도움 되시나요? 9 ..... 2016/02/03 1,074
524351 홈쇼핑 ᆢ역시 6 2016/02/03 2,476
524350 주병진 집 어마어마하네요 34 wisdom.. 2016/02/03 21,609
524349 다들 점심안드세요? 10 밥묵자 2016/02/03 1,552
524348 노건호씨, '노무현 조롱' 홍대교수 상대 손배소 패소 12 11 2016/02/03 1,828
524347 조각남과 헤어진 ㄱㅁㅎ 열애 소문 50 .. 2016/02/03 33,365
524346 안달라붙는 후라이팬 추천좀 해주세요^^ 10 푸푸라이 2016/02/03 3,606
524345 이런경우 어쩌시겠어요? 고민 2016/02/03 352
524344 사회적으로 성공하는데 여자들은 한계가 있는데... 9 ... 2016/02/03 1,512
524343 크기 적당한 영양제 있나요?? 2 궁금 2016/02/03 586
524342 뒷담화를 했는데 걸리면 ?? 16 ㅇ우ㅜㅇ 2016/02/03 3,625
524341 급) 아산병원 신장암쪽으로 잘보시는 교수 걱정맘 2016/02/03 1,091
524340 영어못해도 대학갈수 있을까요 9 ㅇㅇ 2016/02/03 2,342
524339 조카 용돈 얼마나 주세요? 6 조카용돈 2016/02/03 1,456
524338 논현동 위치스*치 라는 반영구샵 가보신분 있나요 반영구 2016/02/03 388
524337 온돌마루, 강마루 어떤거 할까요? 14 .. 2016/02/03 4,283
524336 초딩 아들 점점더 육식인간이 되가요.. 9 고기 2016/02/03 1,497
524335 동남아에서도 미남이 14 ㅇㅇ 2016/02/03 3,795
524334 초1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의미로 초콜렛은 좀 그런가요? 2 열매사랑 2016/02/03 710
524333 카톡만든사람은 누군데 이따위로만들었나요? 29 카톡 2016/02/03 7,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