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결석안하게 해야하나요

유치원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15-12-03 11:37:39

유치원 안가고 싶어한다고 학교도 그러지는 않겠죠

아이가 일곱살인데 요즘 날씨도 춥고 해도 늦게 뜨니 유치원 정말 가기 싫어해요.

친구들과 관계도 좋고 특별한 건 없어요

그런데... 집을 너무 좋아합니다. 집에서 놀고 싶어해요. 집이 좋대요.

그러다 보니 저도 강요하는 성격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 가끔 두번도 결석하게 되네요.

유치원 눈치도 좀 보이고...

선배맘님들 아이들 유치원 안빠지고 잘 다니나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별로 없네요ㅠ


IP : 125.183.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양해구하시면...
    '15.12.3 11:40 AM (222.109.xxx.201)

    이제 곧 늦잠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 나날이 수십년 이어질텐데...

  • 2. ㅎㅎ
    '15.12.3 11:40 AM (175.209.xxx.160)

    제 아들은 유치원 가서 친구들이랑 노는 걸 더 좋아해서 안 가겠다고 한 적이 없지만 (사실 안 갈 수도 있다는 걸 몰랐던 거 같아요) 아이가 싫다면 안 보내겠어요. 앞으로 하기 싫은 공부 할 게 얼마나 많은데 그 어릴 때 싫다는 거 시킬 필요가 있나 싶어요.

  • 3. 보내세여
    '15.12.3 11:51 AM (175.214.xxx.31)

    곧 초딩이잖아요
    유치원, 학교는 가야 하는 곳이라는 습관 길러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자주 빠지면 친구들과도 서서히 멀어지게 돼요

  • 4. ...
    '15.12.3 11:58 AM (59.20.xxx.63)

    어쩌다 가기 싫어하면 저도 안보냈어요.
    대신 집에 있으면 유치원보다는 재미가 없을거라고 말해줬어요. 왜냐하면 네가 유치원에 가 있는동안 엄마도 엄마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너랑 놀아줄수가 없다구요.
    하루종일 TV만 보겠다길래 그냥 뒀어요.
    활동적인 아이라 한두시간 지나면 시큰둥 할거 알았거든요.
    몇번 유치원 안가고 집에 있어봐야 심심하다는걸 알았는지
    그 뒤론 유치원 안가겠다는 말 한번도 안했고,
    지금 2학년이 되도록 빠진적은 없어요.
    아파서 결석할때 조차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이 궁금하고 주말은 좋지만 방학이 싫다는 아이네요.

  • 5. 제가 아이들 가르쳐보니
    '15.12.3 11:59 AM (124.199.xxx.37)

    똑같은 상황이라도 ...현장학습 아니면 천재지변...학원 정도 빼먹는 애랑 반드시 나오는 애가 있는데 삶의 자세가 전반적으로 달라요.
    그 하루는 사실 큰 차이를 만들지 않지만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교육에 있어서는 반드시 나가야죠.

  • 6. ...
    '15.12.3 12:10 PM (58.146.xxx.43)

    하루 안보내고는
    내볼일보느라
    동생어린이집간후 단둘이
    마트며 이곳저곳 같이다녔더니
    유치원안가면 더재밌다는 생각을 가지더군요.

    집에 놔두니 생활엉망에 애는 티비만보고
    임신중인 저만 독박쓰는 기분인지라
    그후론 보냅니다.
    아플때 빼곤.

  • 7. ...
    '15.12.3 12:16 PM (222.120.xxx.226)

    전 애가 일어나기 힘들어하거나 어쩌다 가기싫어하면 안보냈어요
    어른들도 아오늘 하루 회사 안가고 푹쉬고싶다 하는날 없으신가요?^^;;
    유치원 개근상 받은애들이 학교생활을 잘하는것도 아니던데요

  • 8. 유치원
    '15.12.3 12:24 PM (125.183.xxx.181)

    아~ 일곱살의 유치원 결석도 삶의 자세에 큰 차이를 만들게 될까요
    사실 저는 초등생인 큰 아이도 좀 자유롭게 키웠어요. 유치원 많이 빠졌죠.
    기관도 최대한 늦게 보냈구요. 저랑 시장 도서관 여러곳 많이 다녔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유치원과 다르고 학생이 되었으니 아프지 않는 이상 열심히 다녀야 한다는 걸
    많이 이야기 해줬죠.
    큰 아이 학교 열심히 다녀요. 아주 아플 때 빼구요. 학교가는 거 즐거워하구요.
    둘째는 성향이 좀 다르긴 해요. 큰 아이는 집에서 놀 때 가끔 심심해 했지만 둘째는 집에서 이것저것
    실험도 하고 많이 어지르고 재미나게 놉니다.
    티비는 집에서 마음껏 보지 못하게 해요. 하루에 정해진 시간이 있답니다.
    제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큰 아이를 보니 저학년이어도 학교 갔다와서 예체능 학원 갔다오면
    다섯시에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금방 줄어들어서 아쉬워요.
    유치원에 가끔 빠지더라도 집에서 엄마랑 재밌게 놀고 싶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 9. 음..
    '15.12.3 12:30 PM (14.34.xxx.180)

    유치원을 안보내는 이유에도 일관성이 있어야해요.

    아이가 아프다 이러면 안보내는거 당연한건데
    아이 마음대로 결정해서 안가고 싶을때 안가게 하는건 엄마가 아이에게 휘둘릴 수 있는거니까
    엄마가 일관성을 가지고 결정을 하세요.

    아프거나 안가고 싶은 이유가 타당하거나 하면 어느정도 여지를 주지만
    7살짜리 말에 휘둘려서 보내야하나요? 애가 집을 너무 좋아해서요. 이런다면
    평생 애하테 휘둘릴 수 있다는거

  • 10. 유치원
    '15.12.3 12:39 PM (125.183.xxx.181)

    맞아요. 일관성!! 그게 정말 중요하죠.
    그 부분이 좀 부족했었던 것 같네요.
    대부분 컨디션이 좀 안 좋을 때지만 때로 너무나 가기 싫어하면 안 보내고 집에서 놀게 했거든요.
    제 머릿속에는 그래도 된다 하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유치원때는 괜찮다...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다... 그렇지만 학교 잘 다녔다
    에구... 일관성, 잊지 않겠습니다.

  • 11.
    '15.12.3 1:06 PM (116.122.xxx.25)

    12월 30일 방학식까지만 보내고 안보내려구요
    아이도 집을 좋아하고 유치원 안 좋아해요 아플때 말고는 빠진적 한번도 없고요
    내년 3월 입학할때까지 푹 쉬게 해주려구요

    제가 6년-3년-3년 올 개근한 사람인데요 이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겐 좀 너무 압박적으로 다가왔나봐요
    올 개근한게 자랑스럽기도 했는데 막상 사회나와보니까 그런거 중요하지도 안더라구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아프면 쉬어가고 그런게 있어야되는데 저는 그러면 큰일나는 줄 알고 살았더라구요
    회사도 물론 지각없이 정말 성실하게 일했는데...정말 딱 하루 알람을 잘 못 맞춰서 지각을 했어요
    이게 제 스스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 이후로 회사에 정도 떨어지고 그러다가 그만뒀어요
    올 개근 이거에 너무 강박적이었나싶기도 하네요
    제 아이에게는 개근 강요안할거에요 쉬어도 괜찮다 이런 생각 들게해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957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13 힘들다ㅠ 2015/12/22 1,615
510956 새정치연합 온라인 입당, 6만2천명 돌파 7 입당러시 2015/12/22 892
510955 연예인들 수술받는 성형외과는 어디일까요? 1 궁금 2015/12/22 1,623
510954 커피숍케익 좀 추천해주세요 3 블루레인 2015/12/22 951
510953 30-40대 직장내 입을 단정한 원피스 브랜드 아세요? 15 재능이필요해.. 2015/12/22 5,448
510952 이혼밥먹듯하는시댁 2 가을 2015/12/22 2,634
510951 라식 후 야간운전시 빛번짐에 좋은방법 없나요? 마요 2015/12/22 2,101
510950 국정원, 서울시, 강남구 직원의 댓글 길벗1 2015/12/22 448
510949 좋아하는 순간 2 ... 2015/12/22 788
510948 기자의눈-조계사 한상균 때와는 180도 달랐던 방송사들 1 세월호청문회.. 2015/12/22 915
510947 아이 특성화고교 보내신 분들 5 ^^ 2015/12/22 1,791
510946 무거운팔찌가 필요해요 1 장식 2015/12/22 605
510945 두꺼운 기모 트레이닝 바지 어디서 팔까요? 8 고민 2015/12/22 2,200
510944 우리 국민이 노동개혁에 별관심없는 이유 2 .. 2015/12/22 790
510943 기업체 출강 강사가 직접 기업과 계약을 맺을 경우 9 ..... 2015/12/22 621
510942 눈썹문신 언제쯤 자연스러워질까요? 4 문신 2015/12/22 10,108
510941 부동산경제감각 있으신분 계산좀해주세요 3 부동산 2015/12/22 683
510940 안감없는 핸드메이트 코트 ㅠㅠ 9 수선 2015/12/22 7,353
510939 녹색이야기 나와서 한마디만 할께요 6 녹색 2015/12/22 958
510938 말랐다고 막말 들어보신 분? 27 소소 2015/12/22 2,903
510937 담임쌤 교회 알아내서 다니는엄마 어떻게생각하세요? 17 집요하다 2015/12/22 3,158
510936 크리스마스 메뉴..뭐가 좋을까요? 2 ^^ 2015/12/22 624
510935 30~40대 과외선생님 크리스마스선물 뭐가 좋으셨나요? 4 선물 2015/12/22 1,472
510934 그린스무디 전날 밤에 만들어 놓고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3 .. 2015/12/22 2,545
510933 동지 양력? 음력? 남편하고 내기.. 21 햇살 2015/12/22 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