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비스 튤라 패딩 어떨까요?

코스트코 조회수 : 9,511
작성일 : 2015-12-02 20:43:09

저는 몸매는 삼십대 초반, 얼굴은 오십인( ^^;; 사실 얼굴은 동안인데 올해들어 웃으면 잔주름이 자글자글해요.ㅠ.ㅠ)  마흔 다섯이구요. 키 167 몸무게는 53, 옷에 따라 55, 66 입어요. 오늘 코스트코 갔더니 노비스 튤라 네이비 스몰이 딱 하나 있더라구요. 입어봤더니 사이즈는 딱 맞는데 아무래도 하나 남은거라 그런지 모자 털이 맘에 안들게 들쑥 날쑥하고 사람들이 많이 입어봐서 그런지 새것처럼 빤딱거리진 않았어요. 인터넷 검색했을 때 스몰 사이즈 다 빠졌다고 들었는데 있는걸 보니 아무래도 누가 최근에 반품한 물건 같구요. 요즘 회색이 유행이라 회색 사고팠으나 너무 늦게 간 죄로 매장에는 네이비 밖에 없었어요. 대신, 10월초에 839000원 하던게 야금야금 만원씩 내려가더니 지금은 809000원 하더라구요. 그새 삼만원 내린거죠. 물론, 마음에 쏙 드는 색상과 사이즈로 고를수 있다면 차라리 삼만원 더 내는게 낫겠지만 이미 지나버린거 따져봤자 어쩔수 없구요.


 여기서 첫번째 질문은, 튤라 모델이 윤아, 송지효등이 입어서 유명하다는데 최대한 30대가 입어야 하는거 아닐까 싶어서요. 지금 당장은 입는다해도 좀있음 오십 되는 제가 입기에는 너무 안어울리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입었을 때 저랑 남편 눈에는 괜찮아 보였어요. 내년에 갑자기 폭삭 늙으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요.


두번째 질문은, 진회색 회색 검정 네이비 다 들어왔다가 이제 네이비만 남은건데 비교적 인기없는 색상을 사는게 되버려서 이왕 팔십만원짜리 사는건데 괜찮을까 주저되네요. 네이비 색상이 잘 어울리고 저도 좋기는 한데 다른사람들이 다른 색상을 우선 선택했다는건 네이비가 그만큼 별로라는 건가 싶어서요.


세번째 질문은, 아무래도 반품인거 같은 상태 좀 안좋은 거라... 제가 간 곳은 양평인데 혹시 일산이나 상봉, 양재 광명등 네이비나 다른 색상 스몰사이즈 보신 분 계신가요? 다른 지점 재고상태를 잘 모르겠네요.  


그동안 다른분들이 패딩 상담글 올리시면 같이 고민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제가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모쪼록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IP : 58.140.xxx.2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 8:58 PM (61.75.xxx.223)

    재고가 없으면 차라리 내년에 구입하세요.
    무엇보다 상태도 안 좋고 색상도 인기없는 색상인데 고작 3만원 싸다고 구입하나요?

  • 2. ㅎㅎ
    '15.12.2 9:02 PM (119.192.xxx.81)

    다들 욕하더라구요. 아무리 백화점보다 싸게 판다고 해도 옷 진열해놓은거나 옷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ㅎㅎ
    아침에 일찍 사람 없는 시간에 가면 그나마 진열 상태가 괜찮긴한데...털이 들쑥 날쑥하니 옷도 좀 무겁고 디자인은 세련되보이기는 하는데 금장 질릴 것 같아요.

  • 3. ///님,
    '15.12.2 9:05 PM (58.140.xxx.232)

    삼만원 내려가서 그것 때문에 사는건 아니구요. 지금 패딩이 필요하기는 하거든요. 이전에 코스트코에서 버버리 패딩 팔때 입어봤더니 그것도 괜찮긴 한데 얇아서 춥다는 얘기도 있고 가격도 백육십이 넘길래 그정도로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포기했어요. 노비스는 백화점 가격대비 저렴해서 혹했는데 그냥 내일 백화점 가서 한바퀴 돌아봐야 하나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4. ㅎㅎ
    '15.12.2 9:09 PM (119.192.xxx.81)

    염정아 입은 거 보니까 예쁘더라구요. 염정아는 그래이컬러 입긴했더라구요

  • 5. ㅎㅎ님
    '15.12.2 9:09 PM (58.140.xxx.232)

    그쵸? 그 돈 내고 그런데서 사기 싫다고 아는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 옷이 좀 무겁기도 하고 디자인이 세련되 보여서 좋은데 사십대 전업주부인 저에겐 오히려 쓸모가 없나 싶기도 하고 단추많이 달린 디자인이라 금방 질릴 거 같기도 하고 저랑 느낌이 비슷하시네요.

  • 6. ㅎㅎ님
    '15.12.2 9:11 PM (58.140.xxx.232)

    저도 염정아가 입었다길래 그나마 저랑 비슷한 연배라 잠시 위안을... ^^;; 그래봤자 미코랑 감히 비교할 순 없지만... 다른 모델은 진회색이 있길래 입어봤더니 사실 제겐 네이비가 더 받긴 했어요. 제옷이 대부분 검정이라 맞춰입기엔 진회색이 더 나을것 같긴 했구요.

  • 7. gma
    '15.12.2 9:15 PM (121.167.xxx.114)

    하나 남은 것은 누군가 사갔다가 환불한 것일 수도 있어요. 두어달 전에 그거 전시된 걸 봤는데 아직 있다면 코스트코 특성상 참 오래된 제품입니다. 저 맘에 쏙드는 옷을 샀는데 같은 디자인 다른 색 하나 남은 거 발견하고 황급히 구입해 집에 와보니 택과 가격표와 스티커로 겉에 붙인 게 모두 다른...구깃구깃한 손때 탄 거 였어요.

  • 8. gma님
    '15.12.2 9:23 PM (58.140.xxx.232)

    안그래도 그것도 택 여러개 붙은게 구겨지고 좀 지저분 하긴 했어요. 그런데 거기 옷들이 워낙 험한 취급을 받아서 아마 다른애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반품한 옷일 확률이 아주 크긴 하지요. 환불 잘되기로 유명한 코스트코라..... 반품이래도 얌전히 집에 보관했다 가져온거면 사실 상관없기는 한데.. 아무래도 마음을 비울까봐요.

  • 9. 작년에
    '15.12.2 10:40 PM (58.226.xxx.153)

    저도 40대 초반 구매대행으로 튤라 98만원주고 사서
    너무 잘 입고 다녀요
    너무 너무 따뜻하고 핏예쁘고 고급스럽고요

  • 10. ..
    '15.12.2 10:41 PM (175.114.xxx.134)

    아울렛에서 신디로 샀는데 전 좀 후회해요.
    막입게 노쓰***살려는데 남편이 노비스가 더 고급스럽다고 막 사라해서 샀는데...
    무거워요. 그리고 목부분이 길어서 제 얼굴에 옷깃이 자꾸 닿아 불편해요. 하루종일 막 입고 행동하기엔 무거워서
    몸이 함드네요.

  • 11. 작년에님
    '15.12.2 11:43 PM (58.140.xxx.232)

    잘 입으신다니 귀가 솔깃~^^ 사실 제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코스트코에 있는 다른 노비스 포함 모든 패딩들이 입어봐도 죄다 별루고 튤라만 이쁘더라구요.^^;;
    핏도 허리들어가고 슬림해보이고 (근데 저는 벨트 이빠이 잡아댕겨도 끈이 조금밖에 안남는데 다른분 사진보니 한번 돌려묶어도 엄청 남네요 ㅜㅜ) 김희애 버버리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이던데요.^^

  • 12. ..님
    '15.12.2 11:47 PM (58.140.xxx.232)

    깃이 목에 닿는거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저희애 파카 입으면 그렇거든요. 불편하고 화장 묻을까 신경쓰이죠. 튤라는 카라가 트렌치코트 스타일이라 그렇진 않은데 대신 목이 추울수 있을듯해요. 추울땐 목도리 둘러야할듯..

  • 13. 입다보면 무거워요.
    '15.12.3 12:02 AM (220.117.xxx.115)

    힘듭니다. 더구나 이도저도 아닌 네이비. 비추입니다.

  • 14. 트레이더스
    '15.12.3 12:04 AM (114.206.xxx.115)

    트레이더스에도 있던데요
    한 번 알아보세요
    저는 처음보는 브랜드인데
    옷이 참 맘에 들어서 딸래미 입혀보고
    사줄랬더니 팔십몇만원...ㅠ ㅠ
    뭐가 이리 비싼가싶어 브랜드 확인해봐서
    기억나네요 ㅎㅎ
    저는 구성점에서 봤어요

  • 15. 입다보면님
    '15.12.3 12:49 AM (58.140.xxx.232)

    네이비 색상부터 문제군요 ㅜㅜ 제가 아직 가볍고 따듯한 파카를 못봐서 (가벼운건 춥더라구요) 무게 감안하려 했는데 저희애 범퍼 입으면 진짜 무거워서 괴롭긴했어요.

  • 16. 트레이더스님
    '15.12.3 12:51 AM (58.140.xxx.232)

    제보 감사드려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홈플 온라인에서도 팔았다하고 트레이더스에서도 판다니 왠지 흔해보여서 더 망설이게 되네요. 백화점 물건 코스트코에서 저렴히 사면 좋지만 각종 대형마트에 풀렸으면 좀 품질에도 의심이 가는...;;

  • 17. 맞아요...품질.
    '15.12.3 3:30 PM (220.117.xxx.115)

    저는 하물며 백화점 사이에도 품질 차이 느꼈어요. S백화점과 G백화점 같은 브랜드 고가 수입 패딩인데...이게 정말 같은 브랜드인가 싶을 정도로 품질 차이 느껴졌어요. 한 곳은 털이 너무 빠져서 환불하고 다른 곳에서 다시 구입했어요. 수입하는 라인이 다른가보다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070 외국에서 일하는데 힘드네요. 9 금요일오후 2015/12/04 3,126
506069 뒷판 없는 책장 어떤가요? 4 dd 2015/12/04 2,505
506068 저밑에 건강검진 예약문의글이요 2 저기요 2015/12/04 931
506067 17사단 신병교육대에서'종북 쓰레기 몰아내자!' 복창 3 냉전프레임빨.. 2015/12/04 1,381
506066 군인이 시어머니, 며느리, 딸을 동시에 성폭행 7 코리안워 2015/12/04 17,316
506065 우울할때 제가 요즘 하는방법 11 마흔여섯 2015/12/04 5,150
506064 새벽 3시인데..밥먹고 있네요 ㅎ 14 어ㅇㅇ 2015/12/04 3,721
506063 연근 조림을 냉동했다가 먹어도 맛이 3 ... 2015/12/04 1,692
506062 요즘 유행하는 백세인생이요 2 ㅇㅇ 2015/12/04 1,424
506061 재미가 없단 뜻이죠? 1 요새 2015/12/04 894
506060 1월에 중국가는대 단수비자 미리 발급 받아놔도 되나요? ........ 2015/12/04 574
506059 안씻고 밖에 다녀보신분 있나요? 4 고민 2015/12/04 1,998
506058 그놈의 벌레... 가나다마 2015/12/04 588
506057 스마트폰 자판이 제대로 안찍혀요 2 .... 2015/12/04 588
506056 나이들수록 사람이 이거싫다 저거 싫다고 다 쳐내면... 22 123 2015/12/04 10,970
506055 건강검진 예약없이 가도 되는지요 4 이니스프리 2015/12/04 9,524
506054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 20 보고 울었어.. 2015/12/04 2,836
506053 귀금속 온라인보다 종로가 확실히 더 쌀까요? 1 ㅎㅎ 2015/12/04 1,605
506052 김완선 공감 나와서 라이브 하는데 참 잘하네요 4 동생ㅋ 2015/12/04 1,699
506051 진짜 5개국어 하는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49 ㅇㅇ 2015/12/04 11,302
506050 스프 만들때 버터대신 코코넛오일 써도 될까요? 5 2015/12/04 1,803
506049 황신혜모녀 사랑스럽네요.. 3 .. 2015/12/04 3,115
506048 필요에 의한 합가 6 착각 2015/12/04 1,938
506047 백화점도 매장물건 함부로 다루네요 6 찝찝해라 2015/12/04 2,597
506046 딸아이 손이 텃어요. 8 000 2015/12/04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