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예요..
항상 가방에 초코렛이나 두유 넣고 다니세요..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고 주저 앉아서 일어나지 못하시고 땀을 뻘뻘 흘리시고.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그러다가 두유나 빵등 간식을 먹고 한 10분 지나면 돌아오시는듯 해요..
길에서 그럴때는 너무 챙피하고 부끄럽다고 하세요..
저혈압이시고,
당뇨는 없으세요..
40대부터 발병했는데. 정말 몇년에 한번 그러다가
지금 65세인 지금은 왕왕 자주 그러네요..
이거 뭐죠..?
저랑 멀리 사실때는 연락이 안돼서 119에 신고한적도 있어요.. 집에서 혼자 쓰러졌을까봐요..
지금은 아예 제집근처로 모셔왔어요..
젊고 반짝 거렸던 엄마가. 어느덧 다리도 절고. 툭하면 길에서 주저앉아 있고..
겨울비 내리는 오늘 너무 슬프네요..
꼭 답글좀 많이 달아주세요.. 이병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요..
병원에 가면 뭐 말도 없어요..
엄마는 건강 염려증이 있어서 병원은 무척 자주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