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공부하겠다는 딸, 밀어줄까요

모르는 엄마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5-12-01 22:21:43

큰아이가 중3입니다.

곧 고등학생이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영어와 수학이 좀 딸려요. ㅠㅠ

올해 대학생 과외를 시켰었는데 (본인희망)

대학생 과외를 끊고 학원으로 알아보자고 했더니


방학동안 혼자서 공부해보겠다고 하네요.

대학생 과외 전에도 물론 학원을 다녔지만 그때도 크게 도움되었다 말하지 않았구요.

과외하면서도 특별히 선생에게 도움받은 건 없었다 말하네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단어니, 단어를 외우자고 학원이나 선생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대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싶으나,

저는 많이 고민이 됩니다.

고입 전 3개월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단어공부만으로 가능하겠는가, 선생 도움이 없어도 되겠는가,,

제 아이를 믿고 싶지만 많이 불안합니다.


아이 성향이 완전 독종은 아닌지라 지금 세운 목표를 언제까지 지킬지 알 수 없거든요.


믿고 맡겨도 될까요???

IP : 114.207.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2.1 10:36 PM (180.224.xxx.157)

    똘똘한 딸 두셨네요.
    방학동안 일단 믿고 맡겨보시죠.
    아이가 의지적으로 하겠다고 나서는데
    반대할 이유는 없어보여요.
    방학 지나고 다시 얘기해보셔도 되구요.
    부럽네요, 저는^^;

  • 2. ㅎㅎ
    '15.12.1 10:37 PM (180.224.xxx.157)

    혼자 해보다가 힘이 부치거나
    학원, 과외 필요할 거 같으면
    언제든 괜찮으니 엄마에게 얘기해줘~
    라고 말해주면
    아이가 맘편히 시작할 수 있겠어요.

  • 3. 동갑엄마
    '15.12.1 10:58 PM (58.230.xxx.99)

    아니요. 전 혼자 안둡니다.
    큰아이 그렇게 믿었다가 망했거든요.
    게다가 대학생 과외로 배움을 제대로 맛봤다고는 할 수 없을테구요.
    저라면 설득시켜 주요과목은 과외던 학원이던 하게하고 이외 과목은 인강으로 자기주도적학습 하도록 합니다.

  • 4. ..
    '15.12.1 11:16 PM (114.204.xxx.212)

    중3 이면 원하는대로 해보게 해주세요
    한과목은 혼자, 한과목은 학원이나 과외 하면 어떨까요

  • 5. 아니요.
    '15.12.1 11:42 PM (14.52.xxx.27)

    긴 방학동안 단어만 외우게요?
    밥도 편식하면 안되는 것처럼 영어도 문법, 독해, 단어..골고루 정기적으로 해야 시너지를 내면서 실력이 쌓이고 실력이 쌓여야 성적도 오릅니다.
    국어 공부도 해서 입학하는 마당에.. 너무 안일한 발상입니다.
    타이트한 일일 학습량, 주간, 월간..해서 3개월치 학습계획 세우고 날마다 실천 확인을 받는 촘촘한 시스템이 아니면 그냥 놔둘 수 없지요.
    (누가 확인을 해야 하나요? 일단 학생이. 그 다음은 가끔 엄마가..칭찬 왕창하면서. 그러나 보통은 계획은 거창하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실행이 잘 안되지요. 확인조차 늘어지고 됩니다.)
    수학은 특히나 전문 과외 선생님 붙여서 꼼꼼하게 투지를 불태우며 하도록 하세요. 너무 진도만 빼지 말고 차근차근이요.
    참..애들이 말을 안들어서 고집 부리면 알면서도 냅둘 수 밖엔 없지만.
    독하지 않은데 분석은 그럴 듯하게 하면서 알아서 하겠다..는 실행이 따라주지 않으면
    방학지나고 후회하게 됩니다.
    잘 설득하고 구슬리고..타협점을 찾아서 알차게 보내세요.
    고등 들어가는 순간부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갑니다. 학사 일정에 쫓겨 진득하게 공부하기 어려워요.
    저는 아이 대학 보낸 엄마입니다.

  • 6. ㅎㅎ
    '15.12.2 12:16 AM (124.57.xxx.42)

    저희 애도 학원 그만 다니고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계속 얘기 해 보니 학원 샘한테 숙ㅈㅔ 안해와서
    혼 나고 시험 못 봐 혼 나고 다른 친구 그만두니
    동요되고 그런거네요
    물론 약간의 각오도 있겠지만요.
    혼자하게 두는거 위험 부담 크다고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642 차가 내 몸처럼 느껴지기까지 어느정도 걸리던가요? 8 운전이요 2015/12/21 1,294
510641 시금치무침엔 마늘 안넣는게 맞나요? 7 25년차주부.. 2015/12/21 2,133
510640 민주노총에 손 내민 미국 최대 노조 “한국 정부, 노동운동 탄압.. 3 세우실 2015/12/21 546
510639 홍삼 액기스 하루에 티스푼 하나씩, 아침저녁 두번 먹어도 될까요.. 2 .. 2015/12/21 1,319
510638 조망좋은집 사시는분들 이사갈때도 조망고려하시나요?? 48 2015/12/21 2,194
510637 문화생활하면서 살고싶어요 3 큰욕심없이 2015/12/21 890
510636 다낭 인터컨티넨탈 다녀왔어요 11 Dd 2015/12/21 4,056
510635 지금GS홈쇼핑 초등필독서 어떨까요? 9 어떨까요? 2015/12/21 1,005
510634 모닝커피 하시는 분들 9 커피좋지만 2015/12/21 2,368
510633 아이 봉사활동 실적이 안 올라가요 6 힘들다 2015/12/21 1,626
510632 앞머리 파마만 혼자 할 수 있을까요? 6 34 2015/12/21 2,219
510631 피트니스 센터에서 하는 무료 수업 여쭤요 1 zn 2015/12/21 416
510630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뭔가요? 16 2015/12/21 2,114
510629 예비중학생 선행 학습교재 9 힘든이 2015/12/21 1,338
510628 맘대로 되는 거 아닙니다 4 세상사 2015/12/21 1,109
510627 2015 10대 뉴스·인물 外 1 세우실 2015/12/21 339
510626 이가 빠질때 뿌리가 남은 거 같아요 ㅠㅠ 11 걱정충만 2015/12/21 6,385
510625 올케언니 맹장수술해서 병문안가는데 뭐사가면 좋을까요? 4 열매사랑 2015/12/21 2,027
510624 친구인 척 본인 얘기하는 거 어떻게 다 알아보시는 거예요? 5 신기방기 2015/12/21 1,359
510623 파마말때 겉/안 번갈아서 말면 컬도 그렇게 나오나요?? 웨이브 2015/12/21 498
510622 70이신 엄마 인공와우수술 괜찮을까요? 3 인공와우 2015/12/21 1,031
510621 모던하우스 당산점 or 강서점 가보신 분 1 쇼핑 2015/12/21 662
510620 미국 내 카드 발급 3 궁금해요^^.. 2015/12/21 548
510619 응답88 이야기 (제목 바꿨음) 28 응답 2015/12/21 16,134
510618 50 전후 분들 생리 거르지 않고 매달 하시나요? 7 생리 2015/12/2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