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로 가르쳐주는 사람에게 짜증이 나는 건
작성일 : 2015-12-01 22:16:27
2029054
포토샵을 배우러 다녀요.
수업 시간에 뭔가가 잘 안 돼서 살짝 헤매고 있었어요.
그래도 충분히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고
잘하고 있는데 옆옆자리에 앉은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어쩌구 하면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보니 제가 해결을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지
가르쳐주는 거예요. 그런데 그 순간 제가 확 짜증이 올라오는 거예요.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호의로 가르쳐주려던 사람에게 속으로나마 화가 났던 게
미안하고, 전혀 화날 일이 아닌데 화가 난 스스로가 이상하다
싶기까지 해요.
종종 이런 경우가 있는데, 밑에 깔린 원인은 열등감 때문일까요?
다른 사람이라면 무심히 지나갈 그 순간에 왜 저는 짜증이 나는 걸까요?
이렇게 순식간에 일어나는 생각의 패턴?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8.221.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럴 수
'15.12.2 11:27 AM
(61.82.xxx.93)
있윽 거 같은데요.
혼자 해나갈 수 있는 일 골몰하고 있을 때 누군가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갈켜주려 하면 저라도 화날 거 같아요.
내가 도저히 못할 일 가르쳐준다면 아하! 하고 고마워할 수 있겠지만
내 스스로 어떡하든 하려하는데 끼어들면 짜증나죠.
2. ㅇㅇ
'15.12.2 12:00 PM
(211.36.xxx.83)
저두 원글님이라면 별로 유쾌하지는 않았을거같은데요..대놓고 지적하거나 가르치려는 사람들 솔직히 그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09616 |
여권 직권상정 압박에 “국가 비상사태 아냐” 대통령의 ‘변칙’에.. 1 |
세우실 |
2015/12/17 |
608 |
509615 |
경주 학군은 어디가 좋나요? 남편과 같이 살려면... 23 |
... |
2015/12/17 |
3,262 |
509614 |
jtbc 방송 예고 보셨어요?? (세월호) 7 |
** |
2015/12/17 |
2,439 |
509613 |
스터디 모임 알림 (고양시) |
책읽자 |
2015/12/17 |
936 |
509612 |
지인 사칭 카톡 돈 빌려달래요 49 |
고민 |
2015/12/17 |
2,407 |
509611 |
귀걸이 vs. 목걸이 5 |
쥬얼리 |
2015/12/17 |
3,400 |
509610 |
휴대폰 명의이전 하려는데요... 6 |
휴대폰 |
2015/12/17 |
3,491 |
509609 |
집 망한뒤의..특히 형제,가족들의 추한짓들.. 49 |
대체 |
2015/12/17 |
12,024 |
509608 |
유명한 요리전문가들이 하는 요리는 맛있을까요? 4 |
음 |
2015/12/17 |
2,709 |
509607 |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사려 하는데요.. 5 |
.. |
2015/12/17 |
1,878 |
509606 |
예비중 국어 내신? 3 |
달달 |
2015/12/17 |
1,161 |
509605 |
왜 왜 세월호의 잠수만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9 |
음모론 |
2015/12/17 |
1,312 |
509604 |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요~~ 7 |
눈 |
2015/12/17 |
1,869 |
509603 |
새내기 저축은 6 |
사송댁 |
2015/12/17 |
1,465 |
509602 |
경향..의미있는 기사가 있어서요.. 2 |
ㅇㅇ |
2015/12/17 |
1,683 |
509601 |
[단독]신연희 ˝전 직원 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훈시 1 |
세우실 |
2015/12/17 |
891 |
509600 |
커튼 맨위에 주름지게 박음질하는거,구식 아닌가요?-_- 47 |
커튼 맞췄는.. |
2015/12/17 |
3,637 |
509599 |
체크코트 좀 봐주세요~~ 9 |
막입을 코트.. |
2015/12/17 |
2,078 |
509598 |
동국대 2 |
기숙사 |
2015/12/17 |
2,087 |
509597 |
난방텐트 다 치우셨나요? ; 10 |
... |
2015/12/17 |
5,237 |
509596 |
아이랑 저랑 둘이 아파죽어도 회식가야한다는 남편. 25 |
... |
2015/12/17 |
6,248 |
509595 |
편도 부었을때 약 안먹어도 저절로 낫나요? 8 |
ㄴㄷ |
2015/12/17 |
11,310 |
509594 |
남편과 얼마나 공감대 갖고 사시나요? 2 |
흠 |
2015/12/17 |
1,456 |
509593 |
분리 수거함의 갑은? 6 |
뮤뮤 |
2015/12/17 |
2,317 |
509592 |
40대초반 피부 성형수술보다 피부과 시술이 흉하지 않고 더 나.. 3 |
팔자주름과 .. |
2015/12/17 |
2,9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