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도 친정때문에 글 몇번올린적있는데요.
살면서 특별한 걱정이 없는사람인데 친정때문에 늘 힘든사람입니다.
한때 인연도 끊었지만, 엄마가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을 거쳐서
지금 요양원에 계세요. 경제적인 문제는 없는데요.
여러가지일로 머리가 아픕니다. 형제들이 저만 빼고 각자 사이가
너무 나쁜 상태에, 늘 언제 싸움날지 모르는 상황이예요
엄마는 더 상태가 안좋고..
제가 막내지만, 모든일 다 처리하고 있구요.
마음 비우고 엄마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자 생각하고 있어요.
제입장에서는 병문안을 자주 가볼수있는 상황이 아니라,
언니들이 가끔 병문안가는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병문안가는 언니가 있는데 어제 전화와서
엄마에 대해 또 안좋은 소리를 해서 여러가지 이해시키고,
설득도 시키고, 그랬는데 참 그런것까지 제가 해야하나싶어서
많이 신경이쓰였어요. 그런데 저보고 다른형제 보기싫어서
남편이나 아이는 물론 자신도 엄마돌아가심 장례식에도 오지않을꺼라고
막내에게 다 맡겨서 미안은 한데 자신은 싫다고
그래서 살아있을때 병문안가는것이라고 하네요.
어차피 다 제몫인것은 알겠는데.. 엄마가 좀 오래 아프실수도 있고
언제 어떻게 될지모르는상황인데.. 이문제를 다른 형제들하고
이야기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모른척하고 저만 알고 있으려고도 했는데 , 만약 돌아가심,
그때가서 다른형제들과 싸움날것도 걱정이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