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때 플룻 시작하면서 연습용으로 많이 산다는 야마하꺼로 샀구요.
전공아니고 취미로 9년동안 꾸준히 배웠어요.
일대일 레슨도 했었지만 대부분 학교오케스트라, 시립문화회관 강좌 등등으로요.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학교오케스트라 동아리만 하고 있는데
예비 고3이라..얼마후에 발표회 한번 하고 나서 일년 쉬었다가 대학 들어가서 다시 할거래요.
근데 지금 플룻이 좀 고장났다고..수리하느니 이 참에 플룻을 오픈키로 바꿔달라는데요..소리가 더 좋다고.
전 이제 최소한 1년 쉴거고, 대학가서 학교 오케스트라 들어가게 될지는 지금 당장 모르는 일이니까
지금 비싼 플룻을 사기는 주저되거든요.
그리고 좀 웃기는 징크스가..
뭔가 장비를 더 좋은 걸로 바꾸고 나면 그 다음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오히려 그만두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이번에 플룻을 수리해서 쓰면 나중에 오픈키로 바꿀 때 그 수리비 이상의 가격을 받고 중고로 팔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연습용 플룻으로 9년 정도 썼으면 수명이 다 한건가요?
플룻의 수명에 대해 들어본 바가 없네요...플룻 바꾸실 때는 어떻게 바꾸시는지.
그리고 이렇게 취미로 꾸준히 하는 경우에 오픈키 플룻은 어느 제품을 어느 정도 가격으로 구입하는지요..
아이가 중고라도 괜찮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