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안왔다고 팔자 좋은 며느리 됨
시누가요
이 시누는 저보다 나이는 몇 살 많지만 남편 여동생이고, 미혼이며 저에 대한 호칭은 새언니가 아니라 며느리이지요
저는 작년 김장철 때 둘째 출산했고
시어머니는 저 조리원 나오는 날 즈음 김장하셨고
저희 부부 집은 경기도, 시댁은 지방 ㅊㅈ
저는 김치 알아서 해결 하겠다고 했고
시어머니는 내아들 먹일거니까 암말 말고 썩가져 가
이러셨네요
그래서 남편만 보냈습니다
그당시 남편은 실직상태였고
저는 6개월의 여유를 줄테니 운동이나 하고 취미생활이나 하라고 취미 도예반(남편이 평소 하고 싶어했음)과 수영강습 끊어주고 출산하러 갔을때였구요
남편 자존심 세워 줄려고 시가엔 지금까지 함구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김장 사건 그 후 저는 시가 식구들한테 완전 돌아섰고
시누에게 전화해서 계습장 떼고 난리쳐줬습니다
니 며느리 아니니까 꼬박꼬박 새언니한테 며느리 도리 가르치지 말고 암담한 니인생이나 집중해서 살으라고
그리고 너가 결혼생활을 안해봐서 물정을 모르나 본데 시누인 너가 나 긁으면 니 오빠 다친다고
너네 오빠는 착한게 아니라 우유부단한거니까 니네 오빠 착하다고 나한테 유세부리지 말라고
아가씨 식사하세요
아가씨 주무세요
아가씨 아가씨 아가씨..
한 껏 존대해줬더니 저를 물로 봤던거지요
싸움 후 처음으로 만난 추석때 서로 못본척
제가 주방에 있으니 안들어오다가 제가 나가면 들어 오는식
그러나 저한테는 그 시누는 투명 인간
남편이 물러서 방패가 되어주질 못하니 저는 점점 전사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1. 헐...미ㅊ###
'15.11.28 2:41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아니 출산하고 뭔 김장..
2. ㅁㅁㅁ
'15.11.28 2:45 PM (180.230.xxx.54)미쳤나보다...
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김장 안왔다고 지랄이라.3. ㅇ
'15.11.28 2:45 PM (119.206.xxx.64)속이 다 시원하네요. 남편이 방패막이 안되면 여자가 셀프로 싸워야함
4. 며느리
'15.11.28 2:46 PM (122.32.xxx.215) - 삭제된댓글시누 몬됐네요.
5. 계속
'15.11.28 2:47 PM (210.183.xxx.153) - 삭제된댓글그냥 계속 팔자 편한 며느리 되세요.
그깟 김장...안먹고 말지요.
님이 배추 5포기 정도만 담그면 겨울 내내 잘 먹을 듯 하네요.
팔자 편하세요~~~
못된 시누이...지가 세컨드 시어머니 노릇 하려고 하네요.
그냥 묵살 하세요.
계속 받들어 주면 기어 오르다가 깔고 뭉갭니다.
이 쯤에서 끊어주세요.
그냠 그림자 놀이 하세요.6. 어휴~ 속 시원해 . .
'15.11.28 2:49 PM (122.34.xxx.218)니 며느리 아니니까 꼬박꼬박 새언니한테 며느리 도리 가르치지 말고 암담한 니인생이나 집중해서 살으라고
그리고 너가 결혼생활을 안해봐서 물정을 모르나 본데 시누인 너가 나 긁으면 니 오빠 다친다고
너네 오빠는 착한게 아니라 우유부단한거니까 니네 오빠 착하다고 나한테 유세부리지 말라고
진짜 이렇게 말씀하셨단 말이죠~?
원글님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분이시네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정말 잘 키우신 듯 하고요,..
상스런 욕 섞지 않고도
본인 의사 적확하게 말로 표현할 줄 아는 것도,
교육의 힘이고.. 능력이더군요.
정말 부럽고
읽는 제가 다 속이 시원합니다. !
기본 예의 차려 대하는 것도 인지상정과 예의가 통하는
상식 수준의 상대에게나 가능한 거고요..
오로지 집안 젤 아랫 서열인 며느리라서
무조건 굽히고 들어가다보면 밟힐 일 밖에 안 남죠...7. 그 시누녀ㄴ
'15.11.28 2:51 PM (121.155.xxx.234)싸가지가 바가지네...
8. 워어 사이다
'15.11.28 2:51 P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저라면 버버거려서 하고 싶은말 다 못했을것 같은데..
시원하네요. 사이다.9. 와
'15.11.28 2:58 PM (39.7.xxx.90)읽는 제속이 다 후련해요
10. 122.34님
'15.11.28 3:00 PM (110.70.xxx.108)저보다 손아래 시누지만 '너'라고 반말 하는 순간 어떤 욕보다 통쾌했고요..
이 시누의 막말 때문에 5년간 스트레스를 받아 왔는지라.. 끊임없이 이상황 저상황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연습했어요 ㅠㅜ
그래서 실전이 다가왔을때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제가 배려하고 예의 차리면 저도 같은 대접 받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남편은 실직때 제가 정말 잘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를 정신적인 지주라고 할 정도로 제 말 이라면 무조건 네네 하네요
비록 본인 식구들한테 욕먹을 소리는 못하지만 ㅠㅜ11. ᆢ와
'15.11.28 3:02 PM (114.204.xxx.75)진짜 잘하셨어요!
12. 루비
'15.11.28 3:12 PM (39.7.xxx.84)둘이 잘살면 되지
왜 시짜들은 지들 기준에 조금 편하다 싶음
못잡아먹어 난릴까요
그 시누 시집가면 그 백분의 일도 못할겁니다
잘하셨어요 입다물고 참아주면
지들이 잘난줄 알고 더더더난리칩니다13. ....
'15.11.28 3:15 PM (58.233.xxx.131)맞아요. 남편이 우유부단하고 바람막이 못되주면 여자만 점점 성질버리게 되죠.. 악처는 남편이 만드는법.
아주 잘하셨네요. 통쾌하게..14. 헐
'15.11.28 3:15 PM (112.146.xxx.117)시누가 너무하네요
애를 낳아본 적 없어서 그런가...;???
이해하기 어렵네여
놀랠 노 자임ㅋㅋ15. ...
'15.11.28 3:31 PM (118.38.xxx.29)>>남편이 물러서 방패가 되어주질 못하니 저는 점점 전사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16. ...
'15.11.28 3:36 PM (223.62.xxx.75)못됐년이네요.
머리를 다 뽑아놔야돼요.17. ...
'15.11.28 3:37 PM (39.116.xxx.143)속 시원하게 말씀 잘하셨어요
그런 오빠 모시고 살아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할 말 못하고 속 끓이면서 네네하면 완전 종으로 보더군요18. 못됐네요
'15.11.28 4:45 PM (211.210.xxx.213)시누 니 팔자가 제일이라고 해줬어야 되요. 부모 뜯어먹고 사니까 좋냐고.
19. ㅁㅁㅁㅁ
'15.11.28 4:52 PM (112.149.xxx.88)저도 전사가 되어가고 있다지요
남편이라는 인간들, 자기가 그렇게 만든줄도 모르고 마누라탓만 합니다20. ᆢ
'15.11.28 4:53 PM (211.36.xxx.141) - 삭제된댓글속 시원해요.
시어머니가 그랬어도 평생 맞힐 말인데 시누 따위가 뭐라고 나대요 나대길.
것도 손 아래 주제에 감히.
저는 남동생 있어서 손위 시누지만 올케한테 잔소리 절대 안합니다.
친정엄마가 대놓고 싫은 소리 못 하시는 분이라 저보고 올케한테 넌지시 말하라 하시는데 전 그렇게 못 한다 했어요.
잔소리를 해도 시어머니가 해야지 시누가 뭐라고 올케한테 그러냐구요.21. 남편 감싸주고 숨겨줘봤자
'15.11.28 6:40 PM (14.38.xxx.2) - 삭제된댓글본인 아들 잘나서 호강내지 군소리 없이 사는줄알지 며느리 희생이 바탕임을 시월드들은 모르더라구요~~
애초부터 있는 그대로 고자질하고 오버질하는게 신상에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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