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예전 직장동료한테 한마디 했네요

에라이 조회수 : 3,581
작성일 : 2015-11-28 12:47:25
저보단 2살 많아요. 같이 회사다닐때도 눈치없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거리 두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퇴사를 했는데 얘가 (a라고할게요) 자꾸 연락을 먼저 하면서 염장을 지르길래 한마디 했네요. 에피소드 정리해드립니다.


1. 제가 우선 사내연애를 2년가량 했음. 그러다 2달전에 헤어짐. 솔직히 이거때문에 직장 그만둔거도 있음..

카톡내용
A: 어머 왠일이야 왠일
나:??
A: xx씨 전 남자친구 s대리랑 사귄대요 알았어요? Xx씨가 훨씬 예쁜데 헤어지더니 결국 저런애랑 사귀네요 ㅋㅋㅋ왠일이야 헤어진지 얼마나 됬다구 남자들이란..
나: 아 네ㅋㅋ

->내가 먼저 그남자소식 물어본거도 아니고 먼저 연락해서 저렇게 호들갑 떨어대는데 화가남



2. 제가 전 직장에서 사이가 안좋은 대리님 한명 있었음. B라 하겠음

A: xx씨 일은 잘 구하고 있어요?
나:네 그냥 인터뷰 잡혀서 보러가요 다음주에
A: 어머~ 잘됬다 좋은소식 있음 전해줘요. 그리고 나 B가 xx씨에게 했던 못된짓들을 과장님이랑 부장님한테 내가 다 말했어요. 이런 만행은 회사사람들이 다 알아야해ㅋㅋㅋ
나: 그런얘기를 회사사람들한테 말하지 마시구요. 그것보다 전 더이상 그쪽 회사사람 아니니까 저에게 회사소식 안말해주셔도 되요
A: 아 그래요~ 좋은소식 있음 전해줘요~ 이직 잘됬음 좋겠어요

-> 지가 뭔데 나랑 b랑 사이 안좋았던 내용을 떠벌리고 다니는지 화가남.



3. 제가 c기업을 이력서 냈는데, a 남자친구가 c기업에서 일하길래 이력서 어떻게 써야 잘붙고 이런걸 물어본적이 있음.

A: xx씨 면접 잘 봤어요? 결과 어떻게 됬어요?
나: 아 떨어졌어요.. 도움주신건 감사해요
A: 아진짜?? 떨어졌어?? 난 xx씨 능력있어서 될줄알았지~~ s대리 (내전남친 여친)친구가 거기 기업 넣었는데 됬다고 그러더라구!! 세상 진짜 좁은거 있지? 다같이 밥먹다가 s대리가 말꺼내서 알게됬어~~ 아 xx씨 걱정하지마. 나 xx씨가 거기 기업 넣었다고는 s대리한테 말도 안꺼냈으니까. 나 그런거 말하는 사람 아니야~~

-> 도대체 나 그기업 떨어졌다는데 다른 누가 붙었다더라 이런 얘긴 왜하는지 화가남. 참다참다 폭발해서 신경끄고 니삶이나 잘살라고 한마디함.



제가 예민한건지... 세상에 나이 32이나 처먹고 저렇게 인간이 눈치가 없을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직장생활하며 적을 두지 말라그래서 참을만큼 참았는데 애가 눈치가 없어서 독설 날렸네요


IP : 1.227.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8 12:57 PM (220.73.xxx.248)

    저라면 a전화는 안 받을 거같아요.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이간질, 염장질
    시샘질로 쓰린 내 가슴에 소금뿌려대는데....

  • 2. 원글
    '15.11.28 12:59 PM (1.227.xxx.108)

    카톡을 하네요.. 저거 다 카톡 내용이에요...
    그니까요... 차단이라도 해야하는지.... 인간이 왜저럴까요

  • 3. ㅇㅇ
    '15.11.28 1:07 PM (110.10.xxx.35)

    차단하세요
    심성이 비뚤어진 여자네요

  • 4. 한번더그러면
    '15.11.28 2:06 PM (110.70.xxx.74)

    a씨, 혹시 넌씨눈이라는 말 알아요? a씨보면 그 말이 생각나서요. 하고 차단해버려요

  • 5. 대꾸없이
    '15.11.28 4:37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차단하세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눈치 없는게 아니라
    눈치 없는 척 하면서 님반응 간보는 거에요
    원래 인격이 바닥인 사람들이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315 보증금을 제대로 못받았습니다 1 억울 2015/12/04 874
506314 강남역 SPC스퀘어 근처 애기선물 살만한 곳 있을까요?? 1 궁그미 2015/12/04 1,203
506313 최민수 강주은 부부 안믿어요 23 지ㅎㅈㄷ 2015/12/04 31,053
506312 아이들이 치킨사달라고 할 때 6 ~^^ 2015/12/04 2,324
506311 오사카 2박3일 패키지가 일인당 거의 90만원 드는데 원래 이정.. 8 ... 2015/12/04 4,812
506310 "박근혜, 소설 '1984'의 독재 정권 연상 시켜&q.. 샬랄라 2015/12/04 572
506309 청량리역,회기역근처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Bb 2015/12/04 2,647
506308 수원에 잘하는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 아시는분 4 ... 2015/12/04 5,087
506307 4~50대 주부님들 친정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4 전화 2015/12/04 2,192
506306 해외여행중에 보유한 주식을 팔수 있는지요 도와주세요... 2015/12/04 1,304
506305 김치는 안담그고 배추속만 만들어놓음 어떨까요. 3 배추속 2015/12/04 1,590
506304 아구찜에 전분가루 말고 찹쌀가루 넣으면? 3 전분 2015/12/04 2,795
506303 결혼식 복장 - 밍크 코트 안에 뭐 입죠? 7 패션 2015/12/04 3,047
506302 40대의 친구사귐 1 00 2015/12/04 1,871
506301 한남동 외국 식재료 마트..어디가 제일 좋은지요? 3 방콕러버 2015/12/04 2,317
506300 아들 둘이면 1층으로 가는게 매너인가요 20 아들 2015/12/04 3,440
506299 우편함에 있는 담배 11 , , 2015/12/04 2,418
506298 수시 광탈에 즈음하여 6 춥다 2015/12/04 3,052
506297 이거 사실인가요? 로스쿨의 진실? 11 2015/12/04 5,126
506296 전직판사가 알려주는 경찰 대응법 “영상을 찍으세요” 2 샬랄라 2015/12/04 1,577
506295 배추절일때 5 배추절일때 2015/12/04 1,305
506294 백년의 고독 읽으신 분들 계시면 질문좀요. 9 난바보인가봥.. 2015/12/04 1,614
506293 몰라서 질문합니다. 사시 대 로스쿨 ㅁㅁ 2015/12/04 563
506292 장애인활동보조인 1 반여 2015/12/04 2,091
506291 영화 잉투기 추천 ㅋ 2 ㅇㅇ 2015/12/04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