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제가 민감한건지 궁금해서요.
제 고향은 전라도 쪽이에요. 여수거든요.
고향 어디냐고 물어서 여수라고 했더니, 그럼 경상도 분들이랑 사이 않좋아요?
당황했지만, 그냥 넘겼어요. 그리고나서 하는 말이 자기 동기 여자중에 한명은
전라도 남자랑 절대 안만난대요. 부모님이 그 쪽 사람들이랑 엮이는 걸 싫어한다면서,
이 말 듣고,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친구는 저한테 과민한거 아니냐고, 그렇게 하나하나씩 골라내면 만날사람없지 않겠냐는데...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