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이혼.. 넘 이기적일까요

재미없는 얘기 조회수 : 7,395
작성일 : 2015-11-27 23:35:21
주말 다들 행복하신가요

저는 40후반.. 남편과 아무런 행복을 못느끼겠네요
경제적인 안정도는 중간 쯤?
이혼하면 힘들어질수도 있겠죠
근데 안하고 살자니 넘 불행해요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 같이 있으면 툭하면 싸우게 되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술을 퍼마시고.와서 뻗어버리고
회사도 못가는 날이 부지기수
술을 안마시면 문제가 없느냐..그것도 아니에요
같이 사는게 아.......무런 재미가 없어요
애들 건사 열심히 하고 살림에 재미가 붙을때도 있지만
또 다시 재미없고 우울함의 연속...
이혼하자고 해도 이혼도 안해줘요
소송 걸어야 할까요..
근데 이혼하면 이.남자는 아마 죽을지도 몰라요 가정해체는
삶의 의미가 없다고 말하곤 했었거든요
나의 모든건 죽었다 셈치고 닥치고 사는 수밖에 방법이 없겠죠?
집을 나가버리자니 애들이 있어서 안되겠고..
남편과 살고 싶진 않지만 남편이 걱정은 돼요
아 난 어떻게 해야하지........
IP : 1.238.xxx.1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11.27 11:36 PM (1.238.xxx.191)

    중간중간에 마침표는 오타이니 양해해주세요

  • 2. ..
    '15.11.27 11: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혼 못 하겠네요.
    원래 이혼이 결혼보다 어려우니까요.
    이혼 안하면 죽을 것 같아야 할 수 있다는데, 안해도 버틸만한 거잖아요.
    근데 같이 살더라도 한 가지는 확실히 알아둬야겠네요.
    이혼하면 남편이 죽을 거라는 착각.
    애들도 다 컸을텐데 애들 핑계 대는 것도 그렇고요.
    다시 한 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요.
    정말 이혼하고 싶은지, 남편의 어떤 부분이 바뀌길 바라는건지.

  • 3. 원글
    '15.11.27 11:42 PM (1.238.xxx.191)

    남편의 성격이요..님
    강박적인 성격에 숨이 막혀요
    그게 늘 그런건 아니고 어느 순간에 스멀스멀 기어 나와서 제 영혼을 갉아 먹는거 같아요

  • 4. ㅡㅡㅡ
    '15.11.27 11:47 PM (216.40.xxx.149)

    그나이대 부부들중에 서로 살고싶고 사랑해서 사는 부부 거의 못봤네요.
    예전 부모님 살던모습 떠올려 보세요.
    그냥 그러고 살다 늙고 늙으면 더 못헤어지죠 서로 없는거보단 나으니까.

  • 5. ...
    '15.11.27 11:49 PM (116.41.xxx.111)

    지금 삶이 죽음과 같나요? 그럼 이혼하세요.
    제 주변지인은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만 못한 생각이 들때 이혼했구요. 이혼하고나서는 힘든 삶이 이어지니깐 그런 생각도 안나서 ㅠㅠㅠ 그냥 죽기살기로 사는 게 힘들다고 하더군요.

  • 6. ㅡㅡㅡ
    '15.11.27 11:53 PM (216.40.xxx.149)

    그쵸. 이혼하고 나서 돈벌어보니 진짜 이혼 후회하더라는. 원글님이 재산이 많은 친정을 뒀거나 직장 탄탄하면 몰라도요

  • 7. ..
    '15.11.27 11: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가까운 친척 중에 정신병자랑 정상인의 중간쯤 되는 남자랑 사는 여자가 있어요.
    거기다 경제력도 떨어지는데, 여자가 일하게 냅두지도 않아요.
    그런데도 이혼 안하고 애들 다 출가시킨 지금도 지지고 볶으며 살아요.
    이혼 소장까지 제출했는데 남자가 단식투쟁(내 보기엔 쇼) 한다고 취하하더라니까요.
    그 때 느꼈죠.
    그 분은 남편을 사랑하는데도 애증의 관계라 사랑을 인정하지 않거나,
    멘탈이 너무 약해서 남편이 먼저 버려주지 않으면 절대 먼저 행동하지 못한다는 걸.

  • 8. ...
    '15.11.28 12:07 AM (223.62.xxx.107)

    이혼이요...
    하게 되면 합디다
    근데 그전에 볼것 못볼걸 다 본사이는 넘겨두고.
    둘중에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사람이 져요.
    그냥 다 저주는사람이 약자라서 계속 그렇게 쭈욱

  • 9. ...
    '15.11.28 12:10 AM (223.62.xxx.107)

    져 주면서 살아요.
    늙어서 80가까운 분이 이렇게 사셔요.
    이게 인생인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아닌가요?

  • 10. 지나가다
    '15.11.28 12:56 AM (114.204.xxx.112)

    40대후반의 여자가 이혼하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무시밖에 안남아요.

    혼자 산다고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 나이에 연애가 쉬운것도 아니죠.
    같이 놀아줄 사람도 없고, 돈 벌곳도 마땅치 않고.
    그냥 남편은 그대로 두시고요, 어디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 11. 사랑
    '15.11.28 2:14 AM (203.128.xxx.34)

    원망과 우울증에서 복음으로 벗어나 기쁨의 삶으로

    - 춘천 한마음교회 조윤성



    화가 르누아르의 그림처럼 안락하고 평화로운 삶을 꿈꿨어요.

    그 그림을 망쳐버린 남편이 너무 미웠습니다.

    원망은 홧병으로, 우울증으로, 급기야 자살 시도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지금 저는 더 이상 원망하지 않습니다.

    간증 영상 : http://bit.ly/1KIDzVI

  • 12. 뭘위해
    '15.11.28 8:37 AM (118.220.xxx.166)

    이혼한다는건지 원

  • 13. 이혼해 보았자 별볼이 없습니다.
    '15.11.28 10:26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남자에게 허구헌날 불편한 얼굴로 대하고 남 대하듯이 하면 어느남자가 집에 들어오고
    싶겠습니까?
    여기에 남편이 잘해준다고 하는 여자분들 자기자랑 안해서 그렇지 남자에게 잘하니까
    남자도 사랑하고 여자에게 잘해주는 겁니다.
    남자도 여자 얼굴에 항상 드러나는 남편에 대한 불만스런 표정, 행동, 말씨를 비수처럼 느끼고 삽니다.
    결국은 나만 잘났다고 하는 가정은 결국 깨지게 되어있고 한사람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가정은
    살아남습니다. 그래서 이혼한 집안 자식은 잘 안들려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결국 결혼은 참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능력을 기르는 전쟁터가 부부이고 가정입니다.

  • 14. 연지
    '15.11.28 11:40 AM (223.62.xxx.120)

    이런 글의 간증영상이라니
    공감력 제로

  • 15. ....
    '15.11.28 2:11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공감력 제로가 아니라 글마다 아주 영업하느라 바쁘네..
    이러니까 개독이 욕먹는거지..

  • 16. ....
    '15.11.28 2:11 PM (58.233.xxx.131)

    공감력 제로가 아니라 글마다 아주 영업하느라 바쁘네..
    이러니까 개독이 욕먹는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939 싱크대 400넘게 주고 한*에서 바꿨는데 너무 좋아요ㅠ 20 감격 2015/12/16 9,736
509938 서울과기대 -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요? 20 대학 2015/12/16 64,308
509937 추레하게 하고 다니는 아줌마의 말 44 화장이란 2015/12/16 54,597
509936 다시마 튀각이 너무 짜고 써요. 3 후후 2015/12/16 2,062
509935 "측대"가 뭔지 아시는분 (급) 3 rr 2015/12/16 2,269
509934 일반고요..학비랑 식대( 석식까지 먹는걸로)까지 합치면 1년에 .. 3 예비고등맘 2015/12/16 2,948
509933 한샘 전기쿡탑 잘 쓰세요 여산 2015/12/16 2,594
509932 40넘어서 이상하게 생리때마다 몸이 아파요 12 2015/12/16 8,100
509931 임신중에 체중이 자동으로 늘어나나요?? ㅠㅠ 5 ki33 2015/12/16 2,033
509930 당원 가입 쇼핑몰 가입 보다 쉽다고 전해라~~ 48 봄이 2015/12/16 1,945
509929 이민정씨 보살입니다~~ 49 2015/12/16 38,461
509928 미애부 화장품 3 ... 2015/12/16 2,908
509927 석촌동 살기 어떤가요? 2 ㅇㅇ 2015/12/16 2,290
509926 이병헌 맥도날드 삐에로같지 않나요? 49 ss 2015/12/16 2,892
509925 융으로 된 약간 낙낙한 스키니 어디 없나요 mmmm 2015/12/16 605
509924 온라인 입당 7시간만에 6천명 입당 15 새벽2 2015/12/16 3,687
509923 치과 마취치료가 이제 두려워요. 6 블루베리 2015/12/16 3,795
509922 캐시미어 내복 좋나요? 2 내복 2015/12/16 1,332
509921 떠넘겨라, 잡아떼라, 청와대 지켜라…그들의 세월호 대처 샬랄라 2015/12/16 592
509920 택배가 잘못갔는데...얄미워요.. 안찾으러오면 자기가 가지려는 .. 22 라라라 2015/12/16 11,045
509919 피부과 의사분들이나 가까운 분들 있으세요? 1 .. 2015/12/16 1,334
509918 자기 역량,능력에 대해 한계를 느낄땐 어떻게 하시나요? 6 fsf 2015/12/16 2,206
509917 막스마라 코트 이태리가는김에 사오려는데 5 지름신 2015/12/16 5,112
50991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1 싱글이 2015/12/16 1,838
509915 급한데요 수지,죽전,오리 부근 8 몸빼바지 2015/12/16 2,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