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오, 밤 늦은 시각까지 아랫집 아이가 울어서 미치겠어요 ㅠㅠ

ㅜㅜ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5-11-27 11:45:43
두돌 지난 아이와 한 돌 안된 아이, 부부 이렇게 4식구가 몇 개월 전에 아랫집으로 이사왔어요.

이사 오기 전에 인테리어 한다고 싸인 받으러 와서는
지금 사는 아파트 윗층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기네 집이 시끄럽다고 맨날 뭐라했다고....
시끄러운 소리가 아래로 내려가지 위로 가냐고,
 그 할아버지 부부 정말 이상하지 않냐고 
난 알지도 못하는 분들 험담을 제 눈치를 슬금슬금 보면서 하더라구요 ㅠㅠ
처음 보는 새댁이 참 변죽도 좋다 생각하며 그냥 웃고 넘겼는데...
그 할아버지 부부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겠어요 ㅠㅠㅠㅠ



어제는 큰 아이를 내쫓아 현관문 밖에서 문 두드리며 대성통곡해서 큰 일 난 줄 알고 내려갔더니
아이 혼자 우는데 제가 초인종 눌러도 안 열어주더라구요. 안에서 소리치며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한다고 ㅠㅠㅠㅠ

아이를 때리는 거 같지는 않은데...왜 저렇게 울어대는지 미치겠어요. 
시도때도 없이 매일 매시 울어대는데 엄마 심정은 오죽할까싶어 뭐라할 수도 없고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ㅠㅠㅠㅠ
그냥 우는 것도 아니고 뭘 막 두드리면서 울어요 ㅠㅠㅠㅠ
어떤 땐 바닥을 어떨 땐 벽을 ㅠㅠㅠㅠ
그렇게 시작하면 곧이어 둘째 아이도 덩달아 울어서 완전 울움의 도가니탕이 돼버립니다.
그 엄마도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ㅠㅠㅠㅠ

저희는 중고딩 있는 집인데...시끄러워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ㅠㅠㅠ
고딩 기말고사가 며칠 안남았는데 ㅠㅠㅠㅠ
애 성격이 대단해서 그런거 같아서 뭐라하지도 못하고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우리 아래아랫집은 보살이 살아야 할 것 같아요....참 나 원 ㅠㅠㅠㅠ
그 집보다 나으려니 위안하고 살고 있는데 무슨 뾰족한 방법은 없는지 

===================================이 글 썼을 때가 어젯 밤 11시경이에요.
쓰다가  우리 애 학원가서 픽업해 오고 밥 차려주다 못 올렸네요 ㅠㅠㅠㅠㅠ

도대체 이거 해결 방안, 아니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IP : 175.114.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5.11.27 12:02 PM (122.32.xxx.12)

    애를 한번더 쫒아내고 울리면 경찰에다 아동학대하는집 같다고 신고 해 버리세요
    담에 신고했냐고 따짐 어머 그런일 있었냐고 함서 더 호들갑 떠시구요

  • 2. 아, 신고
    '15.11.27 12:06 PM (175.114.xxx.185)

    신고하고 나서 그 경찰이 우리 집에 찾아오진 않겠죠??
    뭐 물어본다고 ....
    그럼 그 엄마가 알게 될까봐 ㅠㅠㅠㅠ

  • 3. ㅇㅇㅇ
    '15.11.27 12:16 PM (49.142.xxx.181)

    아동학대가 맞네요 신고해주세요. 참내
    뭐 그런 부모가 다있나요;

  • 4. 나는나
    '15.11.27 12:26 PM (218.55.xxx.83)

    끊임없이 신고하고 얘기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나아질까말까예요. 예전 우리 맡에 집이 그리로 이사갔나..

  • 5. .....
    '15.11.27 12:27 PM (14.36.xxx.149)

    신고자가 누군지 몰라요.
    그니깐 암소리말고 그냥 112눌러서 신고해버리세요.

  • 6. 신고해도
    '15.11.27 12:31 PM (175.114.xxx.185)

    나아질까 말까라니 ㅠㅠㅠㅠㅠ
    답답합니다 ㅠㅠㅠㅠ

  • 7.
    '15.11.27 1:32 PM (210.105.xxx.253)

    두 돌 지난 아이를 집 밖으로 내쫓아요??
    그 엄마 미쳤나보네요

    저런 약자에게 강한 사람들은 강한 사람 붙여줘야 해요.
    애 울 때 꼭 신고하세요.
    저는 제목만 보고 신생아가 잠투정으로 우는 줄 알았더니...
    저런 방임도 아동학대입니다.
    신고해서 윗집이 신고자라는 거 알면 어때요?
    원글님네가 지금 피해를 보고 있고 아이들도 공부 안 된다고 하소연하는데
    그 새댁한테 잘 보일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세게 나가셔야 해요.

    보아하니 잘 우는 애들이 아니라
    애를 울려 키우는 엄마인데.. 꼭 신고해 주세요.
    어린 아이들이 안쓰럽네요.

  • 8. 깜짝이야.
    '15.11.27 1:39 PM (210.176.xxx.151)

    두돌짜리를 버르장머리 고친다고 내쫓아요??
    그러다가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신고밖에 방법이 없겠네요.

  • 9. 그 엄마 혼좀 내주세요
    '15.11.27 2:02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1,2살 아이 울면 돌아버리고 싶을때도 물론 있지요
    그렇다고 문밖으로 쫒아내고, 사람이 찾아왔는데 버릇고친다고 문도 안열어요?
    담에는 핸폰으로 녹화나 녹음 해놓고 정말 경찰에 신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153 건강검진 1 ... 2015/11/27 771
504152 시어머니 막말로 한달동안 화가 풀리질 않는데..... 32 푸른대 2015/11/27 11,466
504151 중3영어 영자신문구독 3 영어 2015/11/27 1,117
504150 아오, 밤 늦은 시각까지 아랫집 아이가 울어서 미치겠어요 ㅠㅠ 8 ㅜㅜ 2015/11/27 1,363
504149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같은 육아 서벅 추천해 주세요 1 이런저런ㅎㅎ.. 2015/11/27 579
504148 장난감 터닝메카드요 구입처는 어디가 좋을까요? 11 로슈아 2015/11/27 990
504147 역류성식도염엔 귤을 맘껏먹을 수 없는 겁니까 8 정녕 2015/11/27 3,363
504146 맞벌이하시는 분들..집 어떻게 꾸미세요? 23 bab 2015/11/27 7,191
504145 조두순도 12년, 인분교수도 12년 그리고... 6 그냥 2015/11/27 1,244
504144 호호바 오일로만 클렌징 할수 있을까요? 1 ㅇㅇ 2015/11/27 3,453
504143 김치겉절이 양념과 김장양념은 서로 다른가요? 6 소심초보 2015/11/27 1,891
504142 청룡영화제 전혜진씨 실망했어요... 49 -- 2015/11/27 23,416
504141 허리 디스크면 앉아서 고개 숙여 머리 못감나요? 5 디스크 2015/11/27 3,211
504140 건강검진..헷갈려요.ㅜ ., 2015/11/27 637
504139 카페에서 비싸게 파는데 다 동대문거,, 입 근질거려 죽겠어요 4 안타까움 2015/11/27 3,708
504138 반전세시 월세계산 어떻게 하나요? 3 어렵 2015/11/27 1,573
504137 강아지 이쁘죠? 16 강아지 사랑.. 2015/11/27 1,998
504136 전세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 주는데요. 8 토토로 2015/11/27 2,300
504135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즐겁기만 하신가요? 18 두마리를 키.. 2015/11/27 3,444
504134 가스 건조기 쓰시는분들 어떠세요? 8 음. 2015/11/27 2,511
504133 삼성이 제약분야에 뛰어 들었네요? 7 2015/11/27 2,754
504132 게임업계 계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 분 계시면... 13 ... 2015/11/27 1,575
504131 요즘 '먹태'가 너무 맛있어서요- 혹시 드시는분들 어디서?.. 2 .. 2015/11/27 1,826
504130 통영으로 여행가요. 좋은 팁 좀 나눠주세요. 3 설레는 마음.. 2015/11/27 2,004
504129 어머.. 나혼자산다에 82쿡 나온거.... 4 dd 2015/11/27 5,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