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중에 이사를 하려고(본가에 합침 ^^;;)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을 미리 내놓았어요.
전세가 하도 귀하다 그래서,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동네에 신규 분양이 대단지가 두 군데나 풀린 거예요.
그덕에 10년된 우리 아파트는 감감무소식이고, 가끔 집보러 오는 분들이 있긴 있지만
영 조짐이 안좋아 보여요.
일단 방학동안까지 집을 오픈해두고 기다리기는 하겠지만
혹시나 해서 경험있으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남편은 주민등록을 여기에 그냥두고, 짐 좀 놔두고(근데 뭘 놔둬야 하는 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겨울 방학때 이사하고(비번을 부동산 한군데에 가르쳐 주고), 만기가 되면 집주인에게 돈을 돌려받자고 합니다.
저는 뭔가가 불안한 느낌인데,
이런 경우 별다른 문제는 없을까요?
물론 집이 비었으니 난방도 외출로 돌려놓고, 기본 관리비는 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