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병욱, 'YS, 철학 부재로 정치-경제 망친 지도자'

YS 조회수 : 932
작성일 : 2015-11-25 22:21:15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330&src=sns&ref=twit

지난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군부 독재 정권을 상대로 했던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다는 한 측면만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역사학계 일각에선 김 전 대통령의 1990년 삼당합당과 대통령 재임 시절 외환위기를 막지 못했던 한계 등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기도 했던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는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은 현재 한국의 정치와 삶을 틀지운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삼당합당은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정치를,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로의 편승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위태로운 오늘날 한국 경제의 위기를 불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정치가 형식은 민주적일지 모르나 선거를 보면 철저하게 지역 정서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를 결정적으로 정착, 고착시킨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삼당합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당합당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후신인 민주정의당(민정당)과 제2야당이었던 김영삼 총재의 통일민주당(민주당), 제3야당이었던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공화당)이 1990년 1월 전격 합당한 사건을 말한다. 

민정당의 노태우 대통령은 1988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주당, 공화당과의 합당을 추진했고 이로써 현재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민자당)이 출범하게 됐다. 제1야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 등 민주화 세력에서 보면, 김영삼 총재의 당시 합당 선택은 대권 후보가 되고자 한 '야합'일 수밖에 없었다.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5 10:53 PM (118.222.xxx.177)

    이게 정확한 평가이고 옳은 지적이죠. 수많은 국민들을 파산시킨 무능하나 지도자며
    그런 커다란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상대로 사과한 번 없었던 뻔뻔한 놈이죠.

  • 2. ...
    '15.11.25 10:56 PM (108.29.xxx.104)

    그래도 쥐와 닭보다는 훨씬 나은 지도자입니다.

  • 3. 음음음
    '15.11.25 11:12 PM (59.15.xxx.50)

    사실 김영삼의 어릴때 꿈이 대통령이었습니다.삼당합당을 한 이유는 그당시 김대중 인기가 자기보다 더 높으니 대통령이 못될 불안감에서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그래서 철학이 있지도 않았어요.특히 경제는 몰랐어요.예전에 티비토론인지에 나와서 어려운 질문하니 화를 버럭내던 모습이 생각나고요.같은 경상도라 제가 넘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자기가 정치에 입문시킨 사람들중에서 몇 명빼고 다들 허접한 넘들이고요.북한 문제를 너무 못해서 위험한 순간까지 같고요.앞뒤 안재고 말을 해서 나중에 자기의 발목을 잡았죠.그리고 물러나서 행보도 유쾌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그는 인간적인 장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김대중은 외골수였지만 김영삼은 소통도 잘하고 있는 집에 태어나서 그런지 김대중보다는 시원하게 아랫사람에게 많이 베풀었습니다.김영삼과 김대중은 라이벌 관계라고 하지만 김영삼의 나중의 행보는 김대중에 대한 열등감이었다고 봅니다.정말 김대중은 놀라운 언변과 방대한 지식..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 4. 쥐와 닭
    '15.11.26 1:05 AM (175.223.xxx.124)

    보다는 나은 지도자..... 너무 슬프네요.
    현실이.

  • 5. 삼당야합
    '15.11.26 3:25 AM (73.42.xxx.109)

    그 삼당야합땜에 경상남도가 삐리리 하게 되고
    한날당이 이제껏 해먹는 바탕이 됐죠.
    나쁜넘... 자기 야심 채울라고 나라 팔아먹은 거랑 똑같잔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박 부녀랑은 비교 할 수 없어요.
    최소한 대통령이라고 부를 순 있으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67 변액보험,찾을까요? 4 환급율 10.. 2015/12/08 1,295
506866 홈플러스생선 믿을만한기요 2 생선구이 2015/12/08 667
506865 조카 손자 돌에 6 요즘 2015/12/08 1,333
506864 시댁 돌림자를 따르는 이유 8 안타까워 2015/12/08 1,729
506863 1년월세의 경우 장판가는거 사비로 해야하나요? 3 ... 2015/12/08 1,193
506862 화장실공사시 욕조 필요하나요? 5 ^^* 2015/12/08 1,838
506861 시누이 첫 아이 돌잔치 금반지vs현금 49 하하하 2015/12/08 2,053
506860 몸에 열이 많다면서 춥다소리 입에 달고 사는 사람. 5 ff 2015/12/08 1,282
506859 친정아버지 투석 9 .. 2015/12/08 2,760
506858 정기예금하려고 하는데 한화저축은행 괜찮은가요? 1 예금 2015/12/08 2,135
506857 미국 키로 5’10” 면 한국키로 몇 cm 되는 건가요? 3 래하 2015/12/08 1,393
506856 변한 남친 19 mistls.. 2015/12/08 5,334
506855 '일반인'과 결혼은 또 뭐냐? 3 2015/12/08 1,993
506854 사랑과전쟁 드라마말이에요 거기나오는 다람쥐상 여배우 7 2015/12/08 1,784
506853 살면서 장판교체 많이 힘들까요??? 5 ㅡㅡ 2015/12/08 1,972
506852 시어머니 선물 에트로 어떤가요? 13 .. 2015/12/08 2,981
506851 전에 여기서 말했던 김범수 결혼 사실이었네요 13 어머 2015/12/08 15,759
506850 베이비시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4 질문 2015/12/08 1,347
506849 연차 발생기준이 알고 싶어요 2 연차 2015/12/08 7,809
506848 울쎄라 하고 바로 다음날 출근가능한가요? 3 4학년 2015/12/08 3,866
506847 돌쟁이 쌍둥 남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돌쟁이 쌍둥.. 2015/12/08 562
506846 스키복 안에 뭘 입히나요? 2 초등남아 2015/12/08 3,880
506845 청하지도 않았는데 비판하고 걱정?해주는 사람 4 소심 2015/12/08 905
506844 가정환경 조사서 직업 쓸때요 4 직업 2015/12/08 1,348
506843 ‘일베’ 게시판에 세월호 희생자·지역 비하 글 쓴 이용자…“난 .. 세우실 2015/12/08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