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파우스트가 이해가 됩니다.

ㅇㅇ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5-11-25 20:27:27

쾨테의 작품으로 사춘기때는 이게 뭘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고 읽었는데

지금 인생의 정오가 지나면서

점차 알겠네요


다들 공부만 하느라 성공을 위해 질주만 하다가

여하튼 돈이든 학식이든 지위든 얻었지만


인생이 시간이고

그때만이 누릴수 있는 경험들이 있는데

이걸다 외면하고

미래만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면서 살아온거죠.


다시 젊어질수 있다면

누구나 멋진 사랑을 해보리..


만권의 책을 읽었지만

얻은것은 흰머리와 다가오는 죽음뿐..


봄은 한번가도 매년 다시 찾아오지만

우리의 청춘은 한번가면 다시 오지 않으니...


다시 청춘이 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지..

IP : 58.123.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5 8:3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멋진 사랑이라는 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운도 따르고, 본인의 인격도 매우 중요하죠.
    개인적으로 멋진 사랑을 하는 행운은 소수만 누리고,
    찌질한 인간들, 꼬인 인간들, 컴플렉스가 가득한 인간들, 그 외 무수히 많은 인간들에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2. 사실 봄바람이 불어와도
    '15.11.25 8:36 PM (211.202.xxx.240)

    꽃이 피어도 그때 그 바람과 꽃은 아니죠.
    사람도 후대가 있어 나는 죽어도 계속 이어지는 것이고
    그리고 같은 사람이면 다시 돌아가도 똑 같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지금 이 순간을 후회없이 보내는 것요,
    더 나이 먹으면 지금도 좋아보일테죠 10년만 젊었어도 이러니까요.

  • 3. 알고있어요
    '15.11.25 8:40 PM (110.70.xxx.129)

    다시 돌아가도 나는 똑같으리란 것을...
    아마 세상의 99프로는 같을겁니다.

  • 4. 인생 살아봐야
    '15.11.25 9:05 PM (58.143.xxx.78)

    고개 좀 끄덕일 책이였군요.

    참 아까운 청년들이 많네
    지금 나이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을까? 다시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가 볼까나? ㅎㅎ

  • 5.
    '15.11.25 10:12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이 나이만 먹었네요
    나에게도 찬란하게 빛나던 젊음이 있었는데 그때는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았는지
    한번 활짝 웃어보지도 못하고 내가 젊고 예쁘다는걸 느껴보지도 못했네요
    이제 정말 흰머리와 주름만 남은 나이가 되니 그때 그렇게 젊은날을 보낸게 넘 후회스러워요

  • 6. 비록
    '15.11.26 1:01 AM (125.182.xxx.27)

    매순간 완벽하진못했지만그나름대로 최선을다해 무진장 많이놀려고했던것같아요 해야할일 억지로해가면서
    물론 지금아는걸 그때알았더라면좋았겠지만 그것또한어쩔수없었단걸 받아들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002 직장동료가 물건을 하나 사달라고 해요. 50 ... 2015/11/25 9,212
503001 세월호 유가족 "저희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50 샬랄라 2015/11/25 768
503000 시어머님이 너무너무 말씀이 많으신데요.. 50 ... 2015/11/25 2,781
502999 아이 키우는 것 50 2015/11/25 592
502998 요리사가 되고싶다는 아이는 진학지도를 어떻게? 50 요리사? 2015/11/25 1,436
502997 사법연수원 입소조건 50 민이네집 2015/11/25 1,168
502996 응팔에서 보라가 선우의 고백을 받아줬을까요? 50 ㅍㅍㅍ 2015/11/25 4,402
502995 신혼, 양가 경조사 얼마나 드려야할까요? 50 ㅇㅇ 2015/11/25 1,098
502994 나이드니 파우스트가 이해가 됩니다. 50 ㅇㅇ 2015/11/25 2,843
502993 돼지고기가 푸르딩딩한데...ㅠ 50 2015/11/25 483
502992 촘스키 “농민 백남기 선생 쾌유를 빕니다” 50 샬랄라 2015/11/25 915
502991 강아지를 산다는 표현을 쓰지말래요 50 ... 2015/11/25 4,206
502990 천연 생리대 추천좀 해주세요 50 2015/11/25 5,970
502989 스노쿨링 질문 있어요 50 바보질문 2015/11/25 921
502988 단통법 잘아시는분?? 50 질문 2015/11/25 712
502987 멸치볶음 물엿 50 농사야옹이 2015/11/25 1,298
502986 노화는 언제쯤 몇살때부터 느껴지나요? ㅠㅠ 50 ........ 2015/11/25 6,317
502985 유니클로 울트라라이트 다운 비슷한거 뭐가 있을까요? 50 playal.. 2015/11/25 2,315
502984 조선왕조 실톡 (실록 아님)- 카톡식 만화인데 강추해도 될듯 50 대박 2015/11/25 1,146
502983 자사고다니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 질문드립니다. 50 걱정 2015/11/25 3,830
502982 저 파우스트 질렀습니다. 50 -..ㅜ 2015/11/25 2,957
502981 추운.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49 4p4p 2015/11/25 4,855
502980 떡케이크 잘하는 집 추천 부탁드려요. 급해요 50 부탁 2015/11/25 1,547
502979 냉장고 어디서 사야하나요? 50 .. 2015/11/25 3,627
502978 걷기 하시는분들 겨울엔 어떻게 하시나요? 50 걷기 2015/11/25 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