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허
'15.11.25 8:49 AM
(125.129.xxx.29)
여기서 계속 무조건 실드만 치면서 열폭이네 어쩌네 하던 분들 보고 한숨 나왔는데...
송유근 군이 잘한 점은 잘한 거고, 잘못된 건 잘못된 건데. 학계에 계시는 분들이나 논문 써보신 분들이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라고 해도 무조건 실드만 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저도 학계에 있고 논문 많이 써본 입장에서 아마 저건 표절 판정이 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잘못은 송유근 군이 아니라 논문 집필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잡아주지 않고 오히려 표절을 조장한 지도교수에게 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송유근 군 안타깝기만 하네요.
제대로 된 스승 만나서 제대로 된 절차로 배웠으면 정말 대성했을지도 모르는데, 잘못된 스승을 만나서 첫 박사 논문부터 이런 추문이라니...
한국식으로 그냥 좋은 게 좋은 거지 뭐,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해? 대충 넘어갑시다 식으로 해서는 세계 학계에서 인정 못 받아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스승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2. 헐
'15.11.25 8:50 AM
(183.100.xxx.232)
어쩌다 이런일이 생긴건가요?
우려가 현실로
첫단추을 잘 끼워야하는데 이런 어리석은 일을 벌이다니 참 안타깝네요
3. 안쓰럽네요
'15.11.25 8:51 AM
(124.199.xxx.37)
명백히 잘못한 거 맞구요.
하지만 그 압박감과 어린 나이에 저 불명예 어떻게 극복할까요.
반성은 철저히 하되 좌절하지는 말았음 하는 바램이예요.
4. ...
'15.11.25 8:52 AM
(121.157.xxx.75)
그냥 사견을 말하자면 우리나라 사람들 천재란 단어 너무 남용하는듯 합니다
천재란건 결과물을 보고 해야하는말..
제가 알기로 송유근군은 남보다 더 빨리 습득했지만 결과물은 없습니다
그러니 천재라기보다 영재가 더 맞아요
어른들이 잘못했지만 본인도 책임을 져야할 부분은 있을겁니다
5. ...
'15.11.25 8:52 AM
(61.101.xxx.111)
서둘러 성과를 보여주려 하다가 이리 된걸까요?
안타깝네요
6. 아이스라떼01
'15.11.25 9:01 AM
(211.202.xxx.25)
그러게요.
여기 유독 감싸주는 분위기였는데
학계에 있는 사람들은 논문철회 예측이 많았었죠.
애초에 송유근에 대한 기대 자체가 별로 없었던 듯 해요.
최연소 타이틀에 집착하다가 결국 이리 된 것 같아요.
유근 씨 자신도 이제 성인이긴하지만 부모나 지도 교수의 잘못도 크다고 봐요.
박사를 할 때는 졸업보다는 졸업 후가 중요한데.. 연구력을 키워주는 데는 실패한 듯 해요.
송유근이 그 정도 역량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구요.
학술지 논문 철회는 아주 큰 일은 아니지만 학위 논문외에 유일한 논문이었던 만큼
지금 있는 대학의 7년이내 박사학위 취득 규정을 결국 못 채운다는 점 (다른 논문은 전혀 없으니..사실 이것도 문제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이미 많이 알려진 사람이 연구윤리적인 면에서 큰 오점이 생겼다는 점.
이제라도 차근차근 자기가 원하는 바를 잘 찾았으면 하네요.
7. ...
'15.11.25 9:03 AM
(219.248.xxx.242)
빠르게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듯 하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어린 나이니 다시 시작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8. 음
'15.11.25 9:05 AM
(61.74.xxx.54)
빨리빨리와 최연소의 굴레에서 참담하네요
부모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저 교수는 이번 일로 어떻게 되는걸까요?
9. 허허
'15.11.25 9:07 AM
(125.129.xxx.29)
첫 박사 논문부터 이렇게 추문이 된 이상, 아마 국제 학계에서는 엄청난 오명을 뒤집어쓴 상황이 될 겁니다.
송유근 군이 그 모든 오명을 다 덮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연구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거의 혁명급 발견 정도?) 국제 학계에서는 계속 꼬리표로 따라다닐 거예요.
그리고 지도교수인 박석재 교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국내 학계야 학연과 연차로 대충 묻고 가는 세상이니 그냥저냥 지내겠지만, 국제 학계에서는 이제 인정받기 어려워지겠죠. 특히 문제는 박석재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들까지도 나쁜 이미지를 뒤집어쓸 수 있다는 점이네요. 제자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학자로서의 양심이 있다면 이제 학생을 맡지 않아야겠지만, 과연 그렇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10. 연아도글쿠
'15.11.25 9:28 AM
(175.223.xxx.176)
진짜 무조건 감싸지 맙시다
82..가끔..우상화하더라
11. ...
'15.11.25 9:30 AM
(211.58.xxx.173)
175.223님 참 이상하시네요
그냥 원글에 대한 이야기만 하세요
이름인 척 왜 슬쩍 다른 사람을 걸고 넘어지시나요.
12. 뭐래
'15.11.25 9:38 AM
(61.81.xxx.22)
175.223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어디서 갑자기 끌어서 욕하는지
13. 추워요마음이
'15.11.25 9:41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동감천만개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쓴글로 쉴드네 뭐네 엄청난 비난 받았어요
무조건 쉴드에 비아냥거리는 몇몇 악플러랑 시녀들 ..이기회에 반성했으면.
14. 추워요마음이
'15.11.25 9:41 AM
(223.62.xxx.73)
동감천만개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쓴글로 왜 잘하는애 건드리냐는등 엄청난 비난 받았어요
무조건 쉴드에 비아냥거리는 몇몇 악플러랑 시녀들 ..이기회에 반성했으면.
15. 연아가
'15.11.25 9:41 AM
(121.166.xxx.137)
국제적으로 물의를 일으킨적 있어요?
왜 갑자기 연아 이야기인지..
16. ....
'15.11.25 9:50 AM
(222.238.xxx.160)
천재 타령의 희생양.......
안타깝습니다.
정규과정만 충실히 따라갔어도 무난하게 대학 진학하고 유학하고....
본인이 발명하지도 않은 걸로 시연 사기극을 연출했던 부모도 책임있고
제자를 표절로 몰아간 unist 지도교수도 책임 있어요.
미성년 아들과 제자를 도덕적으로 타락시킨 어른들이죠.
17. 11
'15.11.25 10:11 AM
(175.126.xxx.54)
연아도글쿠
'15.11.25 9:28 AM (175.223.xxx.176)
진짜 무조건 감싸지 맙시다
82..가끔..우상화하더라
멀쩡히 있는 연아는 왜 걸고 넘어지시는지...
그리고 연아는 님이 맘에 들던 안들던 한 분야의 세계 최고 맞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