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제가 취미 동호회를 열심히 했었거든요.
제가 성격은 상남자인데 좀 이쁘장하게 생긴편이에요. (죄송)
동호회에 첨 나갔는데 동갑인 여자애가 있더라고요.
친하게 지내려고 말도 걸고 친절하게 해주고 그랬지요.
근데 모임 나갈때마다 그 여자애
이상하게 나를 째려보고 노려보고 쌩하게 대하고
나중에는 다른 여자애들 모아서 무슨 그룹같은거 만들어서
나는 안부르고 지들끼리 놀고 그러더라고요.
뒤에서 들어보면 그 여자가 나 욕하고 다닌다 하더라고요.
신경도 안썼어요. 저는 뒷다마 이런거 신경 전혀 안쓰는 스타일이거든요.
동호회 관두고 얼마전에 그 여자가 생각나서
그여자 아이디로 검색을 해봤더니
ㅋㅋㅋㅋㅋ 그여자 주 활동무대가 이혼자들 모임 동호회 더라고요.
아이고, 그 여자가 나를 왜 그렇게 미워했는지 알거 같은거에요.
취미 동호회에서 나 생긴것만 보고 나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좀 있었거든요.
반면 그 여자는 나보다 동호회 오래 있었는데 별로 이성에게 인기 없는 스타일이였고.
그래서 그랬구나~ 싶더라고요. 왜 그렇게 나한테 쌩하게 굴고 뒤에서 없는 욕을 하고 다녔는지..
왜 나만보면 그렇게 썩은 표정을 했었는지.
그여자는 내가 그냥 처녀인줄 알고 있었으니까.
야, 이여자야
근데 그거아니 ?
나도 이혼녀거든 ?
너 진짜 싸가지다. 왜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그런 행동을 했니 ?
내가 그런거 신경안쓰는 스탸일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다 뒤로 듣고 있었단다.
너 결혼했다는 말도 들었는데
잘 살어~ 알았냐 ?
쓰잘데기 없는데 질투빨 날리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