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남자친구가 결혼기념일 챙겨 주면 어떨 것 같으세요?

몽실군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15-11-24 23:28:53
결혼기념일인데, 딸 남자친구가 축하 선물로 꽃배달이나 과일배달 보내면 어떨 것 같으세요?
딸아이는 결혼할 나이고, 남자친구 사귀는 것은 알지만 아직 얼굴 본 적은 없는 사이에서요.
제가 그 딸 입장인데요, 남자친구는 뭐라도 보내 주고 싶어하는데... 저는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요. 결혼기념일이라고 선물도 받으면 부모님이 한번 보자고 하실 수도 있겠죠..? 아직 부모님께 인사시킬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어쨌든 점수 따 놓으면 좋지 싶기도 하고... 고민이 되네요.
부모님이 선물을 받고 좋아하실지 부담스러워하실지 잘 모르겠어요.
IP : 118.103.xxx.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람쥐여사
    '15.11.24 11:31 PM (110.10.xxx.81)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조금 기다렸다가 크리스마스에 좀 맛나고 귀한 케잌하나 여자친구 편에 보내는게 좋을 듯해요

  • 2. 마누라가 이쁘면
    '15.11.24 11:31 PM (175.117.xxx.235)

    말뚝에 절 한다더니ㅎㅎ

    근데 오바같아요
    아직 결혼전이구요
    결혼후라도
    결혼기념일은 부부 둘만 기념하는 걸로~
    생일도 챙길텐데 부담입니다

  • 3. 오지랍 대단하네요
    '15.11.24 11:32 PM (121.171.xxx.44)

    여친 부모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요?
    정신나갔네요 ㅎㅎ
    오버도 적당히 해야지

  • 4. ㅇㅇㅇ
    '15.11.24 11:33 PM (49.142.xxx.181)

    제목만 읽고도 오바육바 소리가 절로 나네요.
    나도 성인딸엄만데 제발 참아줘요..

  • 5. ..
    '15.11.24 11:35 PM (114.206.xxx.173)

    부담되고 싫어요.
    재 딸은 지금7년째 사귀는 남친이 있고
    내후년 쯤 결혼할 계획이지만
    절대 우리에게 선물 같은거 주지도 받지도 않아요.

  • 6. 아우
    '15.11.24 11:35 PM (184.175.xxx.87)

    저도 오바육바 소리 나오네요
    남자분 진짜 말뚝보고 절할 분이시네.

  • 7. 싫어요
    '15.11.24 11:36 PM (211.245.xxx.178)

    아직 남자친구일뿐이고,
    사위라 해도 싫을거같애요.

  • 8. 경험상
    '15.11.24 11:36 PM (121.171.xxx.44)

    뭐 눅 ㅏ나한테 잘해주는건 좋은 일이지만
    경험상 저렇게 경우/상식없이 오버하는 사람들 치고 끝이 좋았던 적이 없었네요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어딘가가 고장 났다는 증거

  • 9. 오바육바고
    '15.11.24 11:40 PM (188.23.xxx.81)

    저런 남자 조심하세요. 진짜 이상해요.
    상식을 모르고 정도를 넘어요. 뭔가 문제 있는 사람이고
    가정환경 절대 안좋아보여요.
    나설때 안나설때 구분을 못하는걸 보니 가정교육도 제대로 못 받은거 같네요.

  • 10. ..
    '15.11.24 11:44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사위도 결혼기념일은 안챙겨요

  • 11. ㅎㅎ
    '15.11.24 11:52 PM (122.42.xxx.77)

    이상한 남자라느니 조심하라느니 좀 심하시네요.
    여자친구 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을수도 있죠.

    다만, 이렇게 시작하면 님 부모님도 기대감이 점저 커질 수도 있고
    님도 상대편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며 각종 경조사 챙기기 시작해야 해요.
    나중에 서로 섭섭해하며 싸울 일 생기기 쉬워요.

    안하는 게 제일 깔끔할 듯 하네요.

  • 12. 몽실군
    '15.11.25 12:30 AM (118.103.xxx.69)

    ㅎㅎㅎ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깔끔하게 안하는 걸로 얘기하고 넘어가야겠네요 ^^;

  • 13. 글쎄
    '15.11.25 6:31 AM (221.164.xxx.184)

    평소 자기부모 기념일 챙기던 사람이라도
    결혼하면 그만둬야
    배우자가 편합니다
    신혼부부도 사회생활 해야죠.
    하다가 안하면 섭하고요
    요즘 양가 조부모들도 계셔서
    생신도챙기려면 양가 부모까지
    8분인경우 많아요.
    힘들죠.

    지금부터 30년 변함 없이 할 일만 하세요.
    뜨뜻미지근한게 오래갑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 14. .
    '15.11.25 9:39 AM (125.135.xxx.121)

    그게 여자부담주는 짓이죠 남자도 챙기는데 여자는 그냥 넘어갈수 있나요? 지밖에 생각안하는거죠
    보통 부모 결혼기념일이 언젠지도 몰라요

  • 15. ..
    '15.11.25 11:39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어쨌든 점수 따 놓으면 좋지 싶기도 하고
    ----그 점수 따서 머하시게요
    딸 평생 시부모 결혼기념일까지 챙기면서 살게 하고 싶으신가요
    그 집으로 시집을 꼭 보내고 싶으신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92 송유근논문표절 정확히 무슨 이야긴가요? 49 국정화반대 2015/11/25 3,648
502991 반찬 몇가지 놓고 식사하세요? 7 반탐 2015/11/25 2,048
502990 친구같이 편안하고 잔잔한 연애 vs. 정신없이 불타는 연애 2 궁금 2015/11/25 3,562
502989 도어락이 가끔씩 안열려요. 4 ... 2015/11/25 2,377
502988 눈밑이 불룩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해요? 6 ㅇㅇ 2015/11/25 1,946
502987 생리 미뤄야 해서 피임약을 먹었는데요 1 ㅇㅇ 2015/11/25 2,309
502986 아이 체중이 보기보다 너무 많이 나가요 11 중학생인데 2015/11/25 1,962
502985 우드로 윌슨이 인종차별주의자였군요. 2 백인우월주의.. 2015/11/25 1,154
502984 이 여학생 부모님은 얼마나 좋을까요 3 부럽당 2015/11/25 2,327
502983 누구인지 맞쳐보실래요? 4 황현산교수 .. 2015/11/25 1,321
502982 정수기 붙어있는 냉장고 쓰시는분~~ 2 방울어뭉 2015/11/25 936
502981 연가내고 쉬는 맞벌이 꿀이네요... 6 ... 2015/11/25 1,604
502980 대기업 취업 합격해도 2 요술 2015/11/25 2,240
502979 양부 손에 죽은 한국인 입양아 '현수'는 누가 대변해주나요 7 샬랄라 2015/11/25 1,691
502978 부페에서 같이 먹자고 한접시 수북히 담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7 부페 2015/11/25 3,875
502977 기미 주근깨 컨실러 추천!!! 1 마요 2015/11/25 3,900
502976 여러분 지금 더워요 안더워요? 7 지금 2015/11/25 1,424
502975 임플란트고민 2 동주맘 2015/11/25 1,315
502974 체벌 그후... 25 체벌 2015/11/25 6,151
502973 서울시,전국 최초로 공공시설 자판기에서 탄산음료 판매금지 5 콜라금지 2015/11/25 890
502972 송유근군 논문 결국 철회되네요. 25 사람이되어야.. 2015/11/25 6,203
502971 송유근, 논문표절 확인-저널 논문 철회되었네요 16 --- 2015/11/25 3,429
502970 시장에서 순두부를 사왔는데요 일주일이 지났어요 ㅠ 49 .. 2015/11/25 749
502969 “지금 유신체제로 돌아가…YS 제자들은 뭐하고 있는가” 1 샬랄라 2015/11/25 596
502968 그여자 왜그랬는지 알겠네 49 동호회 2015/11/25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