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다복한 집이 젤 부럽네요.

심난해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5-11-24 22:58:35
크게 없이 살지도 않았고
그닥 화기애애한 집도 아니며
썩 다정하고 인자한 부모님도 아니었지만
소소하게 큰일없이 잘 자랐다 여기며 살았어요.
전 결혼도 그냥 무난하게 했고 평범하게 살아요.

별일없이 잘 지내는 시댁
큰일이 있어도 비빌 언덕이 되어주시기에 탈없이 넘어가요
다들 취업이 어렵데도 이번에 시댁조카들 다 자리잡았고
명문대 전문직 아니어도 밥벌이 하며 지내요

문제는 점점 쪼그라드는 친정이네요
형제들이 다들 돈문제 아니면 가정문제로 편치않아요.

속상하네요.
우울한 밤입니다.
친정 빵빵한 주변사람들 참 부럽습니다.
IP : 110.14.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5.11.25 12:12 AM (124.49.xxx.92)

    시댁이 언덕이 되어주시잖아요.
    저흰 시댁도...성품만 좋으셔서
    가끔 우린 서로 부자인 배우자를 만날껄 그랬다 생각해요.
    둘 다 그럴수 있었거든요..

  • 2. 이런경우
    '15.11.25 3:32 PM (1.236.xxx.90)

    아래를 보며 사셔야죠. 그게 지혜인것 같아요.

    저희 친정 사이 좋지만 각자 돈문제들은 좀 있어요.
    그래도 자주 모이고, 연락하고, 만나면 헤어지기 아쉬워 합니다.

    시댁은...음...
    모이기 싫어합니다. 모이면 꼭 이런저런 말나오죠.
    시부모님이 좀.... 말로 배려 못하는 분들이시라서.....ㅠ.ㅠ
    자식들이 다 피하려고 합니다.
    자주 부르셨는데... 맞벌이니 바쁘다 핑게 대고 좀 덜갔습니다.
    요즘은 덜 부르셔서 살것같아요.

  • 3. 위의 두분
    '15.11.25 9:41 PM (110.14.xxx.113)

    연륜과 지혜가 느껴지는 답글에 감사합니다.
    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밤 되십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88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확인하세요 7 장학금 2016/01/22 2,353
520287 성남시 청년배당 상품권... 82에서 깡하고 있다는 기사 3 ... 2016/01/22 940
520286 2016년 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1/22 348
520285 (커피 제외)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라떼 뭐 뭐 있나요? 8 라떼 2016/01/22 1,233
520284 월성원전 주민 전원 방사성물질 검출 '충격' 3 삼중수소 2016/01/22 1,151
520283 소시민. 애들 결혼은 뭔 돈으로 시키나요? 26 ㅇㅇ 2016/01/22 4,855
520282 어제 병원서 겪었던 황당한 이야기.. 52 황당 2016/01/22 19,039
520281 선자리 네다섯번째 만남에서는... 6 ㅇㅇ 2016/01/22 1,922
520280 남편이외도했는데, 19 희ㅡㅡ 2016/01/22 5,585
520279 천재 소년의 마음 속 온도 21 ..... 2016/01/22 4,406
520278 올해 대학생된 딸에게 중고차 사주겠다는 남편 22 2016/01/22 7,337
520277 또래의 문화에 전혀 관심없는 중고딩들 2 사춘기 2016/01/22 932
520276 자기보다 못하다 생각했는데 잘되면 더 샘나나요? 1 .. 2016/01/22 1,165
520275 (차 있으신 분들 필독) 좋은 소식 아님 93 고속도로 2016/01/22 22,366
520274 생활 영어 한 문장만 알려주실래요~ 1 ㅇㅇ 2016/01/22 703
520273 탈모, 가려움증 도와주세요!! 5 // 2016/01/22 1,870
520272 저 선생님 자격이 있을까요? 9 꼬모띠 2016/01/22 1,584
520271 서울신문 이재명상품권깡 기사에 82cook 나왔어요 2 항의해주세요.. 2016/01/22 3,440
520270 남편이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는 분 계세요?미 49 궁금이 2016/01/22 6,014
520269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 선거전 새누리당 압승 - 일단 필드에서.. 탱자 2016/01/22 531
520268 별 일이야~^^ 이런~ 2016/01/22 456
520267 새 아파트 가고 싶어요 14 서른살 우리.. 2016/01/22 5,106
520266 해외 책주문 11 ... 2016/01/22 908
520265 황토박사-어깨안마기 혹 써보신분계실까요? 어깨아파 2016/01/22 717
520264 무서운 유권자 되기 - 2016.1.21 오후 11시 국회의원 .. 탱자 2016/01/22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