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틱장애.. 병원

aeneid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15-11-24 15:32:53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인데, 약 1달전 틱이 왔어요

그땐 틱인줄 모르고,, 어깨를 계속 움찔하길래

정형외과 갔더니, 소아과 가보시라고..

소아과선생님께서 틱이라 판명내리시고

종합병원으로 가보라고 진료의뢰서 써주셨어요


소아과선생님은 꼭 어서 가보라고 하시는데,,

유명한 선생님들 겨우 찾아 진료예약하려니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최소 3~4달은 대기해야 한대요

다른 전문의들은 바로 이번주도 가능하다는데

초진비도 최소 7만원이상이고... 명의는 10만원이상이고..

어서 빨리, 전문의한테라도 가봐야할지

아니면, 아이 스트레스 줄여주면서  이뻐해가면서

여유있게 내년 2월에 명의를 만나야 할지 고민됩니다...


혹시 경험있으신분,,, 도움 좀 요청드릴게요

IP : 218.39.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5.11.24 4:26 PM (175.209.xxx.239)

    괜히 일을 크게 벌이셨군요.

    그건 그냥 흔한거에요.

    그건 그냥 모른척 신경 안쓰게 하는게 가장 좋은 건데...

    초딩 1학년 우리 아이 틱 와서 처음엔 당황했는데요.
    틱은 11살 넘으면 대부분 사라진다고 해서
    그냥 의도적으로 신경 안쓰고 내비뒀어요.

    하든 말든.

    우리 아인 고개를 심하고 흔들었거든요.
    그래도 언급 안했어요.
    식구들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얘기해 놓구요.

    지금 어떠냐구요?
    8개월 지난 현재.
    언제 그랬냐 싶게 아무렇지 않아요.

    틱은...
    신경 안쓰고 마음 펀하게 놔두는 것 말고는
    딱히 치료 방법이 없는거에요.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 부터라도 돈 버리고 애 버리고 맘 아픈 짓 그만 하시고
    언급하지 말고 그냥 두세요.

    때 되면 다 습니다.

  • 2. ㅇㅇ
    '15.11.24 5:09 PM (211.36.xxx.88)

    킴스워터 검색해서
    사이트 들어가보세요

  • 3. 경험자
    '15.11.24 5:46 PM (39.118.xxx.68)

    틱이라는게 고저가 있는것 같은데...막상 심해지면..
    제일 힘든것이 부모로써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자괴감이더라구요.
    저라면 지금 유명병원 예약해놓고 그때 상황봐서 가던지 할것 같아요.
    사실 병원 가도 딱히 해주는건 없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그거라도 안하면
    엄마가 죽을것 같더라구요.
    걱정 마세요..대부분 일시적으로 지나가는걸로 알아요..
    저희 애도 두어달 심하다 그 후론 잠깐 보였다 괜찮았다 반복하더니
    몇달째 깨끗합니다~
    꼭 그러기를 바래요^^

  • 4. 저희 아이가
    '15.11.24 6:05 PM (58.231.xxx.233)

    초등 2학년 때부터 눈깜빡임과 어깨 들썩이고 손을 계속 털고 그랬어요
    여러가지 돌아가면서 하더라구요 근데 유심히 보면 그렇고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르게요 전 엄청 고민하다가 그냥 냅뒀어요 인터넷보니까 초등남아에게는 비교적
    흔한 일이라더라구요 가끔 지적은 했지만 모르는척 넘겼어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5학년인데
    언제서부터인지고 모르게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너무 아는척이나 그러지 말라고 지적하면
    아이가 더 의식하면서 고치기 힘들수도 있어요 우선 엄마가 맘 편하게 예약잡고 의사선생님
    한번 만나보시는 건 추천하는데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 5. 원글이
    '15.11.24 6:06 PM (223.62.xxx.94)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도 좀 맘편히 두고보자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다른 일로 병원갔더니
    소아과선생님께서 병원 가봤냐고 물어보셔서요
    아직 안 갔다고 했더니, 꼭 빨리 가보라고 하셔서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건지 걱정되어서 글 올려보았어요
    의견주신대로 좀 기다리면서 내년 2월능 기다려볼게요
    알려주신 사이트도 둘러보겠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 6. 장미네
    '15.11.24 6:16 PM (175.119.xxx.124)

    우선 6개월에서 1년 정도 느긋하게 지켜보세요.
    고학년이면 아이도 본인이 하는 행동을 인식할텐데
    어머님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 아이가 더
    위축될 수 있으니 별거 아니라고 안심시켜 주세요.
    특히 아버님께서 아이에게 아빠도 너만할 때
    그런 증상이 있었고 잘 먹고 잘 자니
    저절로 사라졌다고,
    다른 친구들도 알게 모르게 다 겪는 성장과정이라고
    약간의 하얀거짓말 해주시면 더 좋겠네요.
    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근래에 아이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살펴보시고
    아이에게 꼭 필요한 거다 싶으면 살짝 강도를
    낮춰주고, 필요없다면 그 요인을 제거해 주세요.
    가정, 친구, 학습 여러 요인이 있겠죠.
    틱 증상 90%는 주위환경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저절로 없어지니 너무 걱정마세요.

  • 7. 너무 가볍지만은 않아요
    '15.11.24 7:08 PM (211.210.xxx.213)

    위는 좋은 예만 들었는데, 아닌 경우도 있어요. 의사와 상의하시는게 나아요.

  • 8. bogers12
    '16.1.10 7:03 PM (211.114.xxx.171)

    지금은 좀 어떠신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좀 알수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674 구인 공고글에 .. 15:43:30 31
1693673 속보] 공군, '포천 전투기 오폭' 부대 전대장·대대장 보직해임.. 아줌마 15:42:40 202
1693672 주민등록이 서울인데 부산에서 일 할 수 있을까요 1 이사 15:40:50 59
1693671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 덜 받는법 1 ㅇㅇ 15:39:19 81
1693670 전 맘카페 감성(?)과 안맞나봐요. 4 .. 15:33:58 349
1693669 관저로 돌아간 윤석열···용산구, 한남초 아이들 안전강화한다 6 ... 15:29:29 853
1693668 말 할 때 입모양이 신경 쓰이는데 4 ** 15:28:47 197
1693667 여기 가끔 알바를 취미처럼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5 15:25:49 417
1693666 검찰, 홍준표 아들-명태균 카톡 “가르침 주신 대로 하고 있다“.. 4 ㅇㅇ 15:24:17 637
1693665 신축 프리미엄의 함정 ㅡ얼죽신 신드롬이 젊은 세대를 속인다 역쉬... 15:20:39 585
1693664 나경원도 수사하라 2 ㄱㄴ 15:20:00 282
1693663 홈플러스 영업은 계속하나요 2 ㄱㄴ 15:19:30 385
1693662 영풍문고 쇼핑하는데 어느 초딩에게 애아빠가 6 ,,, 15:18:57 1,038
1693661 매트리스 팁)요새 유행하는 고급 매트리스의 진실 1 ... 15:18:27 529
1693660 무표정인땐 괜찮은데 웃을 때 눈밑 떨림 히잉 15:18:26 79
1693659 휘성 남동생이 의사던데 가족은 어찌할 수 없나보네요. 9 ... 15:17:23 2,105
1693658 80대 친정엄마 마그네슘영양제 드셔도 될까요? 1 문의 15:16:17 211
1693657 스탠리 텀블러 샀어요 3 .... 15:15:49 704
1693656 이거 넘 저렴하고 이뻐요! 3 득템 15:15:42 1,167
1693655 전세계약 만료 1달 전에 전주인이 아파트 매도한 상황인데요 1 전세승계 15:15:07 307
1693654 얌전하다는 말 듣는 분 9 15:13:07 463
1693653 내부순환도로에서 공황이 왔어요. 8 .... 15:12:13 1,060
1693652 왜 그랬을까ㅜㅜ.. 3 on 15:12:10 475
1693651 이런 느낌이 무슨 느낌일까요 4 ㄷㅅㅅㅅ 15:10:17 467
1693650 하루에 지인들과 통화 자주하시나요? 10 15:03:57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