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요

ㅜㅜ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5-11-23 22:10:02

전업인데 친한 사람 한둘 정말 1년만에 어쩌다 보는 것 말고는

모임도 없고 친구도 멀리 있어 만나는 사람이 없다보니 요즘 너무 답답하네요.

동네에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남편 출근 하고 나면 애들 오후에 와서 말 붙혀주지 않음 대화 할 사람이 전혀 없어요.

일주일 아니 한달 내내 제가 대화하는 사람이라곤 가족이 전부.

이러니 요즘 점점 갑갑하고 예전에 심하게 앓았던 우울증이 다시 도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요근래 날씨도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오니 더 미치겠네요.

억지로라도 바깥활동을 하는 게 맞겠죠?

요며칠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고 우울하고 그래서 누워있음 잠만 자게 되요. 

사람들이랑 실컷 수다 좀 떨었으면 좋겠어요.

IP : 112.173.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면 돈
    '15.11.23 10:14 PM (39.118.xxx.16)

    저는
    뭐 맨날 집순이여도
    별로 안답답한데
    님은 뭐라도 배우시거나
    알바라도 하심이

  • 2. blue day
    '15.11.23 10:22 PM (121.168.xxx.6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너무 무료하고 힘빠지고 그렇네요.
    뭐라도 배워야 할텐데 그것도 의욕상실이예요.
    기운낼만한, 하루하루가 우울하지 않는 방법 알고 싶네요.

  • 3. 나는누구인가
    '15.11.23 10:31 PM (220.77.xxx.190)

    시간제 알바강추

  • 4. 저는
    '15.11.23 10:32 PM (112.173.xxx.196)

    결혼하고 바로 그렇게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보니 결국 극심한 우울증이 왔어요.
    이후에 바깥활동을 좀 하면서 서서히 좋아졌는데 40중반 들어서는
    활동 하는 것도 체력적인 부담이 점점 느껴져 한동안 방콕 모드로 지냈더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ㅜㅜ
    수다가 정신건강에 좋은데 그걸 못하고 사니 답답하네요.
    당장 내일부터 뭐 하나 문화센터라도 끊던가 해야지 이러다 돌아버릴 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니 점점 더 기운도 없어지고 만사 귀찮아지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집도 어두워서 더 미치겠네요.
    이사 가려고 해도 아직 기한이 남아있어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니 더 그런데
    예전에 종교활동 하면서 만나던 사람들과 점심 먹던 그때가 그리울 정도에요.

  • 5. ㅇㅇ
    '15.11.23 10:36 PM (114.200.xxx.216)

    이게 고민이라니....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당장 뭐라도 배우러 다니면될것을...

  • 6. ^^
    '15.11.23 10:37 PM (223.62.xxx.104)

    저와 친구해요^^
    도서관 가서 책냄새도 맡고ᆢ
    영화도 보러가고ᆢ
    낙엽 밟으며 우리의 삶에 관한 얘기도 나누고ᆢ
    맛있는 음식도 같이, 커피나 차도 같이~
    ~ 얼마나 좋을까요?

  • 7. 올리브
    '15.11.23 10:48 PM (223.62.xxx.112)

    책이라도 읽으세요. 이긍

  • 8. ..
    '15.11.23 10:57 PM (210.217.xxx.173) - 삭제된댓글

    82에 평소의 자기 생각 중 하나를 진솔하게 적어보세요.
    저는 매일 한개씩 쓰고, 2주에 한번씩 베스트 갔는데..
    댓글 보면 수다 떠는 기분이고, 베스트 가면 재미있는 댓글 보는 재미에 스트레스가 훅 날라가더라구요.

  • 9. ㅡㅡㅡㅜ
    '15.11.23 11:05 PM (216.40.xxx.149)

    저야 외국이니 그렇게 산다만 한국은 그래도 얼마든지 사람 사귀고 수다도 떨수 있지 않아요? 걸어다닐데도 많고.

  • 10. 제얘기
    '15.11.23 11:36 PM (116.41.xxx.89)

    제얘기인줄~~몇년간 재택근무로 정신없이 보내다가 근래 2년정도 동네맘들과 몰려다니느라 정신없었고 지금 외출 안한지 반년정도 되니 너무 답답해요.친했던 사람들 이사가고 또 이런 저런일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되도록 만남 피했는데 그냥 제또래 친구같은 존재가 필요하네요ㅜㅜ
    쉬운말로 알바해라,운동해라,취미 가져라 하는데
    어딜가도 뭉쳐있는 사람들속에 끼기는 힘들죠.
    자주 통화하는 멀리 사는 친한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간혹 푸네요.
    가까이 살면 친구하고 싶네요
    나이대도 비슷하신듯^^

  • 11. 나무
    '15.11.24 4:23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507 목 부분만 폴라나 셔츠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목 부분만 입을 수 .. 7 ........ 2015/12/14 1,294
508506 48평 베란다 샤시 교체 비용 아시는 분 8 이사 2015/12/14 5,662
508505 드라이 한번으로도 엄청 머리가 상할수 있나요? 49 ㅠㅠ 2015/12/14 1,357
508504 비자카드 연회비 없는것도 있을까요 1 루미 2015/12/14 1,577
508503 우리회사 얼짱 여직원 5 ㄷㅈㅅ 2015/12/14 5,977
508502 강황가루 vs. tumeric curcumin 4 궁금 2015/12/14 3,013
508501 한쪽귀가 안들려 콧소리가 심한 아이예요. 강남쪽 언어치료 추천해.. 2 45 2015/12/14 975
508500 애인있어요에 나온 시요 진짜 있는거에여? 3 2015/12/14 2,829
508499 요즘 세탁기가 고장나서 손빨래를 하는데요. 7 김효은 2015/12/14 1,906
508498 응팔 다시볼수있는 사이트? 15 해외아즘 2015/12/14 3,414
508497 영국 택스리펀 3 2015/12/14 1,154
508496 레이버노트, 대통령의 협박 두려워하지 않는 수만 명…박근혜 퇴진.. 3 light7.. 2015/12/14 795
508495 Ebs영화 겨울나그네봤는데 남자주면 연기가 ㅠㅠ 8 겨울나그네 2015/12/14 2,688
508494 광명 이케아 주변에 맛집 없나요? 6 맛없는이케아.. 2015/12/14 3,111
508493 소아간질이었다가 정상으로 살아가는 사람많나요? 20 ........ 2015/12/14 4,958
508492 애인있어요 여운이 장난이 아니네요. 2 2015/12/14 2,675
508491 아들 하나 있는데 왜 이리 키우기 힘들까요? 18 성냥갑 2015/12/14 8,436
508490 바게트 맛있는 빵집 있나요? 4 빵빵 2015/12/14 1,478
508489 효과좋은 마사지크림 이나 팩,공유해 보아요^^ 4 씨큭 2015/12/14 2,973
508488 날 사랑한다지만 뜨악한 행동만 했던 사람... 4 .... 2015/12/14 2,196
508487 영화 제목좀 찾아주세요 4 궁금 2015/12/14 812
508486 처음 헬스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ㅇㅇ 2015/12/14 1,751
508485 삶의질 25평과 33평 많이 차이 날까요? 49 고민 2015/12/14 7,458
508484 일산 양평 코스트코 트리 있을까요? 1 천사 2015/12/14 605
508483 결혼 9년만에 첨으로 사려는 그릇...추천해 주실거 있나요? 6 추천추천 2015/12/1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