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 추천해주세요
부모님과 중1초4 아들과 남편과 1월 말에 여행갈려구요
부모님 70정도 되시고 엄마는 다리가 조금 불편하셔서 먼거리는 휠체어 가져가서 타고 다닐려구요
수영은 부모님이 안하셔서 어디 좋은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딸이 효녀 노릇좀 해서 기쁘게 해드리려니 너무 아는게 없어
막막해요
홍콩 마카오 알아봤는데 패키지가 너무 많아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곳도 꼭 좀 추천해주세요
1. 휠체어
'15.11.23 8:18 PM (211.184.xxx.184)휠체어이용하신다니 잘 계획된 도시가 좋을것같은데...
싱가폴밖에 생각안나네요..
사실 비행기갖혀계신것도 너무 힘들어하실것같아요
대체로 기본5시간정돈 무릎못펴고 가야하는데 해외보다 국내어떨까요?
국내한옥호텔고급으로 잘나온곳 여행사상품에서 봤어요
해외고집하시면 일본이 최선이긴 한데 애들도 있고 역사교육에 별로일것같고 방사능까지있어 비추..2. ㅇㅇ
'15.11.23 8:24 PM (58.140.xxx.171) - 삭제된댓글그래도 휠체어끌고 외국나가 대중교통 타거나 이동하기가 쉽지않을거같은데요.
제주도에가서 렌트카 빌리고 편히 관광시켜드리는게 나을거같아요.
휠체어탄 어머니랑 일본여행간 아들프로 봤는데 해외여행 자체가 힘들어보였어요.3. 딸
'15.11.23 8:28 PM (219.254.xxx.40)네 ...
패키지로 해서 가도 힘들까요
엄마 더 나이드시기 전에 외국 여행 함 같이 갈려구했는데 ... ㅜㅜ4. 패키지는
'15.11.23 8:38 PM (211.184.xxx.184)패키지는 더더욱이요
자유여행이면 힘들어하시면 쉬시고 하면 되지만요
패키지는 대체로 강행군인경우가 많은데 휠체어로 모시고다니기 힘들거예요
차라리 자유여행하시고 한인여행사에서 단독투어상품으로 벤같은거 대절해서 다니세요
6명에 휠체어까지 싣고다니려면 택시는 불가이고 벤밖엔 없네요
전 비행이 더 걱정인데요...5. 나왜이리오지랖
'15.11.23 8:44 PM (211.184.xxx.184)http://wtdom.hanatour.com/00001/DH/dh_dm.asp?wGdsCode=DHK000829&wGdsSDate=&wG...
이런곳이요...
평생 외국안가보셨으면 이국적인 향이나 음식에 탈이 나실수도 있습니다
기후가 급작스레 달라져서 힘들어하실수도 있구요
좋은 차 렌트해서 쉬엄쉬엄 가세요6. 6명에
'15.11.23 9:02 PM (14.52.xxx.171)휠체어면 차량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ㅠ
운전 하실수 있으시면 남편이나 중학생 자녀는 빼고 한적한 평일에 국내여행을 하시는게 나아요
홍콩은 쇼핑이나 편하지 딱히 뭐 볼건 없어요
아니면 송영차량 나오는 료칸 가시던가요7. 무명
'15.11.23 9:43 PM (175.117.xxx.15)친정 부모님과 괌에 갔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오전에 수영 좀 하고 근처에 맛집도 찾아가고 오후에 호텔주변(그래봤자 갤러리아 있는 번화가) 쉬엄쉬엄 구경하고 쇼핑하고
이틀은 차 렌트해서 섬 일주하고... (주로 자연 풍경 위주. 애들은 싫어하지만 부모님 좋아하세요)
생참치 파는데 가서 회도 떠와서 먹고(냄새피우며 호텔방에서) 원주민 야시장도 가고. 새벽시장도 가고
울 엄마왈. 너무 돌아다녀서 입술이 다 부르텄다며...
부모님 두분 괌에서 수영은 딱 반나절 하시고 그외는 관광 쇼핑 하셨어요.
괌을 추천하는 이유는 운전/주차에 부담이 없어서 사람들에 치이거나 지칠일이 없고
비행시간 비교적 짧고(그러나 비행 스케줄은 별로죠)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에 섬 한바퀴 돌면 나름 볼게 있고
쇼핑할거는 은근 소소한 기쁨을 준다는...
단 부모님 위주로 움직이면 애들이 싫어할수 있으니 하루는 부모님이 양보해서 호텔과 바닷가에서 물놀이좀 해주시ㄱ하루는 애들이 양보해서 같이 돌아다니고
나머지 하루는 애들을 키즈클럽에 맡겨서 부모님과 함께 돌아다니세요.
괌 진짜 강추에요8. 무명
'15.11.23 9:53 PM (175.117.xxx.15)이어서..
그 추억 오래 가요. 친정식구 모두 강원도 놀러간적도 있는데 그거말고 해외추억이 더 좋게 남더라구요. 흐뭇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