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 사회성 어떻게 개발 시켜야 할까요?

마음 아픈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5-11-23 11:44:32
제 아이 문제입니다.
대학교 1학년 여자아이구요.
중, 고등6년을 친구없이 거의 혼자였어요.
중학교 입학하면서 또래들 사이에 자리매김이 확실한 아이의 따돌림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리 지냈네요.
부모입장에서 그 기간 동안 사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였구요.
그 아이가 대학에 들어왔는데 같은 상황의 연속입니다. 혼자다니고 그룹에 끼거나 낄 생각도 없고...
학창시절의 상처로 자존감은 바닥인데 자존심은 무지 강해요.
겉으론 아무렇치도 아닌 것처럼 학교를 다니는데, 어제는 통곡을 하네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도 않고 다 포기하고 싶다고요.
옆에서 봤을 땐 사회적 교류, 소통이 없으니 고립돼서 그런 거같아요. 재미가 없죠. 생활이 오직 학교와 집, 핸드폰 뿐이니까요.
아이에게 학교에서 친구를 만들어 보라고, 외모도 이쁘게 하고 다니라고, 너자신에 집중하라고 이야기는 해주었는데, 저도 답답합니다.
과에 마음에 드는 아이가 없다고 말은 하지만 관계맺는 법,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아이가 스물넘어 성인이지만, 상처있고 사회성 미숙한 아이를 어떻게 조언해 주고 도울 수 있을까요?
IP : 110.9.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교
    '15.11.23 11:47 AM (183.109.xxx.87)

    천주교 같은 종교 생활어떠세요?
    요즘 대학생 젊은이들을위한 단체활동이나 모임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김제동의 톡투유 같은 프로그램이나 음악회 같은 곳에 엄마가 같이 다녀주세요

  • 2. ㅇㅇ
    '15.11.23 11:53 AM (221.150.xxx.99)

    아이가 취미생활없나요? 빠져지내거나 좋아하는 취미요..취미생활 동호회..자연스럽게 말 통할 수 있는 취미생활부터 시작해보는건 어떨지요..

  • 3. ...
    '15.11.23 11:55 AM (211.109.xxx.175)

    입학직후였으면 동아리 가입했음 좋았을텐데 싶네요
    딸아이보니 과애들하고는 수업이나 과제있을때만
    같이 하고 평소에는 동아리 모임 열심히 해서
    그곳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거 같았어요
    이제라도 맘에 드는 동아리 가입 안될까요

  • 4. ........
    '15.11.23 12:04 PM (14.32.xxx.169)

    그동안 엄마도 아이도 마음고생이 많으셨죠. 아직 남은 청춘, 소중하다고 알려주세요.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주변은 절대 바뀌지 않음을 알아야해요.

    전 웃음코드를 추천하고 싶어요.많이 웃다보면 인생을 잘하는건 결국 행복하게 잘 웃는거란 생각이 들지 않을가요. 그나이때 아픈것도 아니고 부모가 죽는것도 아니고. 얼마나 웃을일이 많을까요.

    웃음치료? 이런것도 받아보거나
    웃음관련 책을 읽게 하거나
    레크레이션강의. 웃음모임같은데도 가입하게 하거나..
    거울보고 본인이 웃는얼굴 연습을 하게 하거나..

  • 5. 저도
    '15.11.23 12:3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종교생활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아이도 카톨릭 영세받고 청년회 활동하면서 친구들 많이 사겼어요
    그런세 성당친구들 하고만 어울려 문제이긴 한데
    두루두루 많이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415 아내가 예쁘면 과연 결혼생활이 행복할까.. 49 ........ 2015/11/23 19,282
502414 엄청 맛있는 중국산 김치를 먹었어요! 2 ... 2015/11/23 2,321
502413 40대 중반, 남자 시계 어떤걸로 할까요? 6 시계 2015/11/23 2,476
502412 여행 많이 다녀보신 아버지 팔순인데.. 색다른 여행 추천좀 부탁.. 3 ㅇㅇ 2015/11/23 1,221
502411 소문난 김치집 며느리인데요. 어머니김치 기본외엔 안넣거든요 19 제가 2015/11/23 6,533
502410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서 사랑을 생각합니다. 1 슬퍼요 2015/11/23 548
502409 근데 마리텔이 뭐하는 방송인가요? 4 궁금 2015/11/23 1,382
502408 라섹수술 한 분들께 질문있어요 12 궁금 2015/11/23 3,879
502407 같은 모임안에서 3 도리 2015/11/23 995
502406 소비습관-이해 안가는 사고방식 9 ㅇㅇㅇ 2015/11/23 2,713
502405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3 아... 2015/11/23 778
502404 당신도 해당?..괴상한 '천재의 특징' 5가지 2 2015/11/23 2,533
502403 부모는 자녀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나요 7 .. 2015/11/23 1,672
502402 남대문 시장 갈예정인데 뭐사면 좋나요? 1 남대문 2015/11/23 1,005
502401 대학생 아이 사회성 어떻게 개발 시켜야 할까요? 4 마음 아픈 2015/11/23 2,176
502400 이 맞춤법 맞게 쓰셨나요? 23 이제 2015/11/23 2,410
502399 광희는 반응좋은데 정준하는.. 4 ㅇㄷ 2015/11/23 2,699
502398 김영삼 퇴임 2일전 여론조사 8 YS지지도 2015/11/23 1,577
502397 그라비올라 효과보신분 계시나요? 1 ... 2015/11/23 2,005
502396 옥수수수염같은 머리털?이 반짝반짝해졌어요~ 11 서익라 2015/11/23 3,382
502395 올 것이 왔습니다.. 남편의 퇴직 6 드디어 2015/11/23 4,968
502394 애들 대학생되면 보통 얼마가 들어가는거죠? 4 궁금 2015/11/23 1,764
502393 밍크치마레깅스 1 레깅스 2015/11/23 841
502392 말 함부로 하는 친구 7 속상 2015/11/23 3,047
502391 김영삼전대통령님 분향소 다녀왔어요 16 부탁 2015/11/23 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