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2-3번 평일 낯에 대형 마트서 장을 봐요.
훔치는 노인분들을 꼭 봐요.
어젠 즉석밥을 도시락 코너서 용기에 담아 가방에 넣는걸 봤어요.
즉석밥과 도시락용기 두가지를 훔치는거죠.
보통 먹는걸 노인분들이 훔치니...오죽 하면 저럴까 싶어서 못 본척 하고 지나가요.
다른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요.
한달에 2-3번 평일 낯에 대형 마트서 장을 봐요.
훔치는 노인분들을 꼭 봐요.
어젠 즉석밥을 도시락 코너서 용기에 담아 가방에 넣는걸 봤어요.
즉석밥과 도시락용기 두가지를 훔치는거죠.
보통 먹는걸 노인분들이 훔치니...오죽 하면 저럴까 싶어서 못 본척 하고 지나가요.
다른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요.
어머 저도 할머니가 회접시 가지고 종종걸음으로 문밖으로 나가는거 보고 어버버 했었네요.
캐샤분께 일렀더니 놀라지도 않고 바쁘셔서 걍 온적 있어요.
대형마트면 CCTV도 촘촘하게 엄청 많이 달려있고
거기 직원들도 있을텐데..
간 큰 사람들이네요.
내가 경찰도 아니고. 마트 직원도 아닌데라는 생각에
저라면 가만있겠어요.
딴 것도 아니고, 밥이라면..ㅠ
노인분이
지하철내 과자파는 곳에서
아주 당당하게 가방에 집어넣는 걸 몇번 봤어요.
너무 주저없이 당당해서 제 눈이 잘못된건가 했네요.
저는 강남에 있는 모 백화점 식품부에서, 단아한 외모의 20대 여자애가 장바구니에 담긴 초밥 케이스를 뜯더니 아구아구 입으로 쑤셔 넣는 모습을 목도한 적 있어요.
너무 놀랐지만 그냥 지나쳤고요, 나중에 계산대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었는데 아주 잘생긴 남친이 옆에 있더라고요. 그들의 바구니에 초밥은 없었고요.
사정은 모르겠지만
신고 안 하고 그냥 있을 듯요. 노인과 밥..에서 주춤
노인과 밥이래도 난 신고!!
찾아보면 노인 무료급식도 있고 생활보조도 될텐데 마트 와서 밥을 훔침?
요즘 쌀값은 싸잖아요?노인이 한 10킬로면 두세달은 드실텐데?10킬로면 3만원인데?
정말 끼니 없어 마트 와서 밥이랑 과자를 훔칠까요?
저라면 조용히 곁에가서
이걸로 사드시라고 돈을 드리고싶네요
그장면이 제 눈에 띄었다는건 내가 무언가 해야만하는 멈춘 시간이니까요
예전부터 길에서 폐지줍는분들도 보면 식사 드시라고
지갑열어 만원씩 드리거든요
아니고 정말 사는게 힘들어서 훔치는 노인을 보면 모른척
할거 같애요...
그게 즉석밥까지는 배고파서 훔치나 하겠는데
도시락통까지 훔치는 건 뭔가요?
과자는 또 뭐고 회접시는요?
이왕 훔치는 김에 입맛에 맛는 거 가져가는 건지 뭔지..
그런 사람들에게 없는 건 돈이 아니라 양심이 아닐까 싶어요.
맛는>>맞는
저라면 조용히... 님.
정말 천사시네요.
님같은 분하고
친구하고 싶네요.
테레사 수녀가
따로 없네요.
존경스러워요.
복 받으실 거에요.
*^^*
직접 목격을 했는데요.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만...
1. 역삼 이마트에서 삼겹살 뭉텅이를 그냥 배낭에 메고 나가시는 할아버지 목격했어요.
옷차림 매무새도 단정하고 부티나던 분인데...
저도 어어어..하고는 직원분께 말하진 못했고요..
2. 코엑스 지하 영풍문고에서 커다란 에코백 갖고 와서 책 쓸어담고(나중에 계산하는줄 알았어요) 그냥 유유히 나가던 중년 아저씨....
책 훔치는 건 아니다 싶어서 보안요원에게 언지를 줬는데 보안요원과 직원이 우다다다 뛰어 나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됐는지.
암튼 행색도 잘 차려입고 삼겹살 할아버지는 부티까지 났는데..왜 도둑질을 하는지 의아했습니다
있어 보이는 할아버지
도독질은 나쁜짓이 분명하지만
노인들 열악한 환경이고 수입없는거 뻔히 아는데
먹는거 가져가는거...모른체 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도둑질이 정당화되도 좋다는 뜻이 아니고
다만...법만 따지고 사람위에 법이 있는...
그런 추악한 제가 되기는 싫어요
배고파서 먹을것을 손댔을 수 있잖아요
먹고사는거하고 상관없어요 늙어도 남에거 사소한것도 훔쳐요
도벽은 습관입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사람들은 습관적인 버릇으로 훔칩니다.
특히 여자들 생리중에 도벽이 생긴다는것도 도벽을 자기 합리화 시키는 변명입니다.
올바른 사람이 생리중이라고 도둑질 사는 사람은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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