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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자기 엄마 화장실 가는걸 한번도 못봤다고 해서 깜놀했네요..

가능?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5-11-18 13:56:52

제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어머니가 엄청 세련되고 예쁘셔요. 여리여리 하늘하늘 스타일. (친구랑 똑 닮음)

디자인하시고 친구 엄마인데도 늘 하트뿅뿅하면서 뵈었던 분인데

제 친구가 어느날 그러더군요.

자기는 엄마가 큰 볼일을 보는걸 단 한번도 못봤다고..............

더 쇼킹했던건 아빠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너네엄마는 언제 볼일보냐? 맨날 이소리를 한대요.

방귀소리는 말할것도 없이 당연하구요.

저희집 너무나 편하게..심지어 문열고 볼일 보는 엄마를 겪었던 저로써는....

으잉??? 어떻게 그게 가능해??

참 신기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근데 어머님 정말 힘드셨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살다보면 갑자기 폭풍적으로 몰려올때도 있는건데...

여튼 그 여파였는지 몰라도 친구 아버지랑 연애하듯이 사시더군요.

같은 아파트 단지여서 자주 뵈었었는데

한손엔 강아지 줄,, 한손엔 서로의 손을 잡고 자주 산책하시더라는........ㅎㅎ



IP : 125.187.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8 2:12 PM (123.109.xxx.167)

    그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그러는데요
    전업이라 가족들 다 나간다음 해결해요
    배가 아파도 나갈떄까지 참고있거든요
    정말 어쩔수없이 배탈나서 참을수없을때만 가족들있을때 가요 ㅋ
    방귀도 없는데서 해결하고
    그냥 엄마라도 신비주의하고싶어서요~
    애들이 제가 순간 무심결에 방귀나오면 막 웃더라구요

  • 2. 저도
    '15.11.18 2:36 PM (211.179.xxx.210)

    한번도 없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최대한 가족들 나가고 난 뒤에 큰 볼일 보려하는 편이고요,
    방귀는 남편은 물론 아이들 앞에서도 잘 안 뀌어봤어요.
    결혼 19년차 돼 갑니다.

  • 3.
    '15.11.18 3:16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부부생활에 그렇게 신비주의가 중요한가요?

    저희는 그런거 없는데..서로 놀리면서
    손잡고 강아지 델구 다정하게 산책하는 부부에요...
    연애하듯 살구있구용....

    화장실 가는 것까지 숨기는 것보다
    그냥 이런게 맘편한데요..

    마치 결혼하면 남편보다 무조건 일찍 일어나
    화장지운 얼굴은 절대로 보여주지 않겠다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 4. ..
    '15.11.18 4:55 PM (211.224.xxx.178)

    전 이런 배변문제보다 생얼을 남편한데 한번도 안보여준 여자들이 참 대단하다 생각해요. 결혼생활 몇십년동안 꼭두새벽에 일어나 싹 닦고 분장하고 앉았다는게 참 ㅠㅠ. 자기얼굴에 그리 자신없나 싶고 얼마나 피곤할까 싶어요

  • 5. ....
    '15.11.18 6:57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놀랍네요.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집에서는 비위 상하는 행동 아니고서는, 서로 편하게 사는게 좋지 않나요?

  • 6. 소식하니
    '15.11.18 7:35 PM (61.79.xxx.56)

    한 번으로 끝 낼 수도 있는 거고
    주부니 아무래도 혼자 집에 있을 기회가 많으니 가능하죠.
    좋은 식단을 하면 냄새도 안 나잖아요. 방귀도 없고.
    저도 배변은 좀 비슷하네요. 특히 남편 앞에선 신비주의 고수하고.
    신비한 부인 같네요.

  • 7. ..
    '15.11.19 4:46 AM (82.132.xxx.168)

    좀 웃겨요. 사람들이 다 같을순 없지만 . 그게 뭐라고 신비주의를 한대요.? 특별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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