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혼이 편하긴 한데 골드미스들은 결혼하고 싶어함

애가둘 조회수 : 7,690
작성일 : 2015-11-18 07:50:07
비혼이 편하긴 한데...
내 주변의 미스들은 왜 다들 결혼하고 싶어 하는지?
인터넷에서 하는 얘기랑 현실의 괴리가 좀 있는 것 같고요

직업좋고 안정적인 골드미스들은
진짜 대부분 너무너무 결혼하고 싶어함...
주변에서 보는 유부남들도 직업좋고 안정적이고
주변 친구들도 괜찮은 남편 만나서 잘 사니까
그 정도 되는 남자 만나서 삶을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직업좋고 안정적인 남자들은
대부분 이미 결혼을 했다는 거...

그렇지 않은 평범한 미스들은
주변의 남자들도 다 고만고만 사니까
결혼하면 더 힘들어 질 가능성이 높고
주변을 보고 친구들 보다보면
정말 자기보다 여러모로 나은 남자 아니면
결혼하기 싫다는 마음이 강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기 싫다.. 보다는
결혼해서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는 마음이 많고
그게 잘 안되면 싱글로 살고..


정말 나이들어도 자발적 싱글이고 너무 좋고 행복하다는 사람은
거의 없던데요...
아직 우리 사회가 남녀차별이 심해서
나이들어가며 안정적 일자리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것과
주위의 압박이 한 몫 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뭐 점점 싱글도 늘어나고 살만한 세상이 되겠지만요
IP : 119.71.xxx.21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
    '15.11.18 7:55 AM (175.209.xxx.110)

    진짜 어마어마한 사회적, 경제적 위치?의 골드미스들은 오히려 결혼 생각 전혀 안하더라구요...
    40넘어서까지 애인도 원하는 대로 갈아?치우고 ...
    진짜 옆에서 보고 있으면 담에 나도 저렇게 태어나서 인생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ㅠㅠㅠ 이 생각만 ...
    솔직히 어마어마한 경제력이 있으니 아프면 지인들이 줄을 서서 와주지, 안 와도 병원의 최고급 서비스를 받지.. 대학병원장이 뛰어나와 반겨주니 뭐....
    본인은 돈으로 최상급 케어를 받는데 정작 본인이 케어할 구질구질한 시댁 친척 배우자는 없지 ...

  • 2. 어중간하면
    '15.11.18 8:02 AM (223.62.xxx.157)

    도리어 결혼하고 싶어하죠 그런데 해서 좋은것만이 아니에요 결혼이란게 의무는 많고 즐거움이 크긴해도 적거든요
    우리 미래에는 자녀에 의한 부양자는 더 적을거고 노후준비 안 해두면 되려 구박을 받을 수도 있구요
    선택이죠 저희 어머니 친구분도 아들 하나 온갖 정성으로 키우셨는데 결혼할 때 되니 안 도와준다 서운타하더니 체력 안 되서 애 못 키워준다니 엄마가 해준게 적어 서운타
    그 아들 사교육에 뭐 하시느라 적게 모았는데 노후준비 안 하고 뭐하셨냐 하더랍니다 자식도 예전만 못 해요
    그렇지만 자식과 남편한테 한때는 큰 기쁨을 받았으니까요
    우리 사회가 다 주지 않는 사회지요

  • 3. 그게
    '15.11.18 8:03 AM (175.209.xxx.160)

    많이 가진 사람은 욕심이 없겠나요? 근사한 남편도 있었으면 좋겠고 토끼같은 자식도 있으면 좋겠죠. 결혼을 안 했으니 결혼에 대한 환상이 아직 있을 거구요.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살다보면 싱글이 부러운 것과 같은 심리 아닐까요.

  • 4. ㅇㅇ
    '15.11.18 8:06 AM (124.50.xxx.89)

    어마어마한 골드미스 제벌집딸들이지 우리나라에 몇명이나있나요 제벌집 딸들 결혼 안하든가요?

  • 5. 0000
    '15.11.18 8:06 AM (211.58.xxx.189)

    결혼하고싶어하고 멋진남자 만나고싶고 그런 생각도 못하나요?
    중성도 아니고 골드미스도 아가씨 감성 다들 가지고있어요.
    하물며 유부녀인 저도 로맨스를 꿈꾸는걸요.
    돈많고잘생긴 탑스타가 반했다고 프로포즈하면 남편과의 의리는 어찌하며 팬들이 놀라겠다 머그런...망상 ㅡㅡ;;;

  • 6. 안 하는 재벌
    '15.11.18 8:09 AM (223.62.xxx.155)

    자매가 많으면 정략결혼 제외되고 안 하는 딸 하나씩은 있음

  • 7. ㅂㅂ
    '15.11.18 8:11 AM (175.209.xxx.110)

    재계 몇십 위 안에 드는 재벌들이야 ... 오히려 자유롭지 못하죠. 정략적 혼맥도 맺어야 되고....
    그 바로 아래쯤? 되는 골드미스들... 결혼 하는 처자들도 많지만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 안하는 처자들도 꽤 됌.
    그리고 한번 갔다오신 분들도 많음 ㅋㅋ 갔다와서는 다시는 절대로 결혼 생각 안함....

  • 8. 무슨
    '15.11.18 8:16 AM (125.129.xxx.29)

    맨날 상위 1%만 가지고 논하는 거 좀 이상해요.
    대다수의 평범한 케이스를 가지고 논해야지 맨날 상위 1%, 내 주위에 진짜 잘나가는 어떤 사람 이런 극소수의 케이스를 가지고 논하면 뭐해요? 정신승리일 뿐이죠.

  • 9. ㅇㅇ
    '15.11.18 8:18 AM (175.209.xxx.110)

    원글에서 그냥 노처녀가 아니라 골드미스를 먼저 꺼낸 거 아니던가요? ...

  • 10. 어쨌든
    '15.11.18 8:20 AM (223.62.xxx.155)

    지금같으면 비혼 독신자비율도 점점 더 늘거에요 그리고 태어나는 애들 취업 살아있는 자의 노후문제도 더 커지겠죠 그나마 경제적 방어해둔 사람이 비혼이든 아니든 살기 편하겠죠 구조상 비혼이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겠죠

  • 11. 근데
    '15.11.18 8:21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정말 결혼을 안하나요?
    서로 사랑하고 서로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거지.
    정말 결혼을 안하나요?

  • 12. 뭘까
    '15.11.18 8:30 AM (110.35.xxx.101)

    근데 골드미스들은 눈이 엄청 높더라구요.
    한가지만 아니다 싶으면 금방 아웃~
    게다가 본인의 연륜과 사람 보는 눈을 너무 믿어서 애는 이런 애다 재는 저런 애다 겪기도 전에 판단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시집 가고 싶어 하시죠 ㅎ

  • 13. ㅇㅇㅇ
    '15.11.18 8:33 AM (175.209.xxx.110)

    한마디로 본인이 돈 있으면 결혼으로 얻을수 있는 그깟 정서적 안정 따위~ 이렇게 나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거 ...

  • 14. ㅇㅇ
    '15.11.18 8:49 AM (223.62.xxx.25)

    애견논란있을 때 나오는 얘기가 사람도 흔한 동물 중에 하나라잖아요. 동물의 본능은 짝짓기를 원하죠. 자기 유전자를 이어갈 자식을 낳길 원하고요.

  • 15. ....
    '15.11.18 8:50 AM (211.202.xxx.141)

    결혼제도가 지구상에서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 나올 얘기인 것 같아요.
    골드미스든 뭔 미스든 그래봤자 사람이고 암컷이겠죠.

  • 16. ##
    '15.11.18 8:53 AM (118.220.xxx.166)

    눈만 높아 쳐진 여자들이일수록
    자기 위안삼아 혼자가 좋아요 편해요
    외치는데
    사실 능력있고 성격좋은 여자들은
    이미 임자가 있다는거

  • 17. 비혼이
    '15.11.18 8:55 A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늘어나는건 피할 수 없는 추세니까

  • 18. 비혼은
    '15.11.18 8:56 AM (223.62.xxx.155)

    어쩔수없는 추세라서 거기다 골드맨들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 점점 늘고있어요

  • 19.
    '15.11.18 9:05 AM (210.178.xxx.136) - 삭제된댓글

    제 직장도 연봉 1억 넘는 골드미스 꽤 있는데
    그녀들도 좋은 남자를 늘 찿아요(연애든 결혼이든)
    하지만 대단히 까다롭죠
    어중간한 직장에서 시달리다가 탈출하는 생계형 결혼이면 결혼이 그나마 쉬운데
    지금의 삶도 그리 아쉬운게 아니니 타협이 잘 안됩니다
    그녀들이 결혼하고 싶다는건 그런 조건을 충족한 결혼이지 결혼 자체는 아니라는거
    가끔 대충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얼마안가서 후회하거나 이혼하죠
    결혼이 그리 달달하기만 한게 아니거든요

  • 20. ㅇㅇ
    '15.11.18 9:11 AM (58.140.xxx.199) - 삭제된댓글

    골드미스들은 주위에서 멋지고 잘나가는 골드남들이 많아서 의외로 짝사랑에 잘빠지고 결혼하고 싶어하는경우많죠.
    그리고 전문직 높은연봉을받는 직업환경일수록 얼마나 직장문화가 더욱더 남성위주의 세계인지 겪어보기전까진 상상도 못한다고 그랬어요 이 직업 세계에서 잘나가는 여자뒤에는 항상 엄청난 남편이 존재하고 있다고

  • 21. ..
    '15.11.18 9:44 AM (125.177.xxx.5)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따라오는 책임과 의무는 싫고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있음 편한 싱글보다 감정적으로 더 풍요로울거같아요~ 딱 그사람만 데려다 행복하게 살고싶어요~ㅎ

  • 22. 음..
    '15.11.18 10:3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여자분은 30대후반에 결혼했는데
    골드미스가 아니라 다이아몬드?미스거든요.
    집안도 엄청 좋은데 돈도 있는데다가 4개국 완전 잘 구사하고(ㄹ혜랑 달라요)
    외모도 진짜 눈에 확~~띄일 정도로 생겼고
    물론 외국에 살았으니꺼 비싼지역에 아파트도 있고 한국에도 아파트 있고
    그런데 너무 잘난 남자 만나서 좀 맞춰주고 사는거 싫어서
    데릴사위 같은 사람 들이더라구요.(남자 조건 안봄)

    사람들이 대단한 여자는 대단한 남자 만날꺼라고 생각하지만
    그 대단한 여자들이 의외로 남자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 23. ...
    '15.11.18 10:43 AM (175.121.xxx.16)

    그 나이에 순수해서도 안되지만.
    순수...가 없어져서 힘들어요. 골드올드 미스들은..
    순수=무모함, 어리석음 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 24. 우문..
    '15.11.18 11:26 AM (218.234.xxx.133)

    어떤 싱글이나 때로는 외롭다,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결혼하고 싶다 생각할 수 있는 건데...

    원글님 입장을 거꾸로 대입시켜보면 우리나라 유부남 유부녀들은 다 이혼 못해서 안달난 사람들이겠네요..
    이제 한두달 된 신혼 아니고서야 애 낳고 살다보면 헤어져, 이혼해 이런 싸움도 할 수 있고
    이혼 생각안해본 부부 찾기 어려운데,
    원글님 사고방식대로라면 우리나라 모든 기혼 남녀는 다 이혼하고 싶어 안달났음.

  • 25. ---
    '15.11.18 5:45 PM (84.144.xxx.19)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나보다 나은 남자를 원해서 힘든 거죠. 그래서 상위 1% 여자들, 하위 1% 남자들이 남는 거에요. 매칭할 그룹이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807 체중감소가 디스크에 효과있을까요 ~? 4 SJmom 2016/01/11 1,572
516806 초등 입학 아이 핸드폰 해주셨나요? 7 qaz 2016/01/11 1,423
516805 이영애나 심은하 처럼 풍성한 머리숱은 타고 나는거겠죠 12 ^*^ 2016/01/11 8,169
516804 전세금 공동명의 관련... 부동산질문 2016/01/11 843
516803 식빵고민- 제빵기로 식빵 만들어드시는 분~ 15 제빵기 2016/01/11 4,452
516802 정부, '위안부 기록유산 등재' 지원 백지화 1 세우실 2016/01/11 487
516801 기사>데이빗 보위, 암투병 끝에 10일 별세 23 RIP 2016/01/11 4,057
516800 갑상선암이라고 진단나왔네요... 7 ... 2016/01/11 4,701
516799 예비 고1아이 수면유도제 복용 괜찮을까요 3 준맘 2016/01/11 888
516798 침대 높은거 낮은거? 6 선호 2016/01/11 1,441
516797 발뒷꿈치 관리 - 제가 한 것 중 가장 효과 좋은 거 4 관리 2016/01/11 4,032
516796 나뚜찌 쇼파 비싼가요?? 5 쇼파 2016/01/11 5,513
516795 자식은 큰 짐이지만 삶의동기가 5 ㅇㅇ 2016/01/11 1,646
516794 상사분들, 직원이 이어폰끼고 음악들으며 일 하는 것 보기 싫은가.. 10 ........ 2016/01/11 1,913
516793 2, 3월 이사철 앞두고 ‘전세대란’ 비상 7 .... 2016/01/11 1,920
516792 응팔 관계자 많은가봐요 18 진짜 2016/01/11 2,903
516791 청첩장에 말이죠 3 zzz 2016/01/11 729
516790 유영이라는 초등학생 피겨선수 보셨나요 19 2016/01/11 5,924
516789 응답하라 1988 19회 예상 4 긴일주일 2016/01/11 3,490
516788 '소녀상 말뚝테러' 日 극우인사 재판 3년째 제자리 3 말뚝테러 2016/01/11 309
516787 쇼파커버 4 ........ 2016/01/11 1,368
516786 이거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2016/01/11 321
516785 사랑에 관한 소설책 좀 추천해주세요 3 달달한사랑 2016/01/11 1,053
516784 정팔 고백할 때 덕선 표정 이상한 이유 48 정팔 2016/01/11 15,165
516783 실베스터 스탤론 미모의 세딸 14 헉이뻐요 2016/01/11 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