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 자체가 미워져버리네요.
오늘 취미삼아 다니는 문화센타에서 서로 피하면 좋을것을. 광화문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60 후반 나이 지긋한 어르신 A 가 꺼내들더라구요
요지인즉, 저런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것들이 세상 어디 있냐. 미국 같았음 총으로 쏴버렷을 거다.
역시 60후반 어르신 B 께서 . 그네무리들 말마따나 좌파?? 성향이 있으신지.
국정화이슈 등의 이유가 있어서다.
얼굴 벌개진 어르신 A 거기에 이유가 어디있냐 . 데모하는 놈들은 다 똑같은 놈이고
박근혜 정부 전복을 원하는 거다.
어르신 들이야 이미.. 화석화되어잇는 그 청순한 뇌를 어쩌겟냐마는,불쾌한 시간. 불쾌한 장소.
또 그자리에 감히 끼어들어 . 그럼 얼마나 더 평화로운 시위를 해야 그나마 귓구멍열고 듣기라도 하겄냐?
이러니 젊은 사람들이 헬조선하며. 한국 떠나고 싶어하지 않겠어요? 라고 할수는 차마 없지요.
그냥.. 혼잣말처럼 " 내가 이 자리에서까지 저런 소리 듣고 앉아잇어야 하는지~" 투덜투덜 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그러나 보수적인 갓, 50넘은 선배 언니 . 끄덕끄덕.. 공감하는 듯.
축구장에서 프랑스 올랑드 테러 때 대피한 것에 대해. 또 아무 대피방송 안 한 것에 대해
프랑스 시민 그 누구도 아무도 뭐라 안하더라. 우리나라같았음.. 박대통령 탓하고 물고 뜯었을 게다
아하..그러니. 세월호 때 박댓통의 부재를 왜 탓하고 문제시하냐?? 이거로구나...
국정화 문제는 그래도 설마 아무리 .. 새누리빠래두. 의식잇는 사람이니 그것까지 찬성할까 싶었는데
왠걸?? 90프로 이상이 반대하는 국정화를 왜 굳이 하려고 하느냐는 그나마 가장 순화된 말에 대뜸
네가 90프로 이상이 반대하는 걸 어떻게 확신하냐? 침묵하는 나같은 다수 있다는 것 왜 모르냐?
아예 들을 생각도 없더라는요.
할 말을 잃어버렸다는요. 그저. 화제를 돌릴 수 밖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그저.. 그래.. 새누리당 지지자들 대다수가 무당파나 새정련 지지자들에 비해 .. 아주 다수가 찬성한다더라~
메르스사태든 세월호든~ 무슨 사태가 나더라도. 결코 배신않는~ 했더니 역쉬 다 똑같다 물귀신 작전..
이젠..이해해야지 가 아니라 미워하지 말아야지. 미워하지 말아야지.. 인간적으로 미워하지 말자..
다짐해야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