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원-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필수일까요?

갈팡질팡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5-11-17 14:05:08

아이는 초등4학년입니다.

반에서 공부는 곧잘 하지만

초등공부는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 거고

중등은 가봐야 알겠지요.

아직 선행은 전혀 하지 않고 있고

그저 학교 수업만 따라가요.

본인은 꼭 의대를 가겠다고 벌써부터 목표설정.


영재원 지원시기입니다.

학교에서도 교육청 영재원 지원서 신청하라고 공지가 나왔었구요.

희망자에 한해서 학교 선생님 관찰 후 추천, 교육청 시험 이런 순인가봐요.

아이는 자기가 썩 잘한다고 생각못하는지 지원하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하기싫다니 지원안했지만

다들 교육청이다, 대학부설이다 별의별 영재원 지원, 합격수기 공부방법 등등 제가 가는 지역까페나 아이들 책관련 까페에 넘쳐나니 좀 불안해지네요.

저와 제 아이만 우물안 개구리인가싶구요.


갈 수록 대학가기도 어렵다고 하고

고등학교도 특목고나 자사고가 휩쓸고 있고

영재원 경험이 중학교, 고등학교 성적에 영향을 많이 주는지요?

그런 걸 안하고도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는지요?

점점 영재원이 확대되는 추세라

지금 대학가는 아이들은 영재원 출신 비율이 별로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가 대학갈 때쯤이면 영재원 출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뒷받침해줄 만큼 정보력도 경제력도 잘 안되나보니 제 자신이 참 못나보이네요.

다들 어찌 그렇게 정보 수집을 잘하는지요?


초4학년에 벌써 대입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IP : 49.169.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7 3:26 PM (121.165.xxx.158)

    괜히 애 힘들게 하지말고 거기에 쓸 시간과 노력으로 아이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
    다 소용없어요.

  • 2. 아니요
    '15.11.17 3:47 PM (211.203.xxx.25)

    저도 4학년 아이 있는데 원글님 생각하는 것 만큼 영재원이 그리 대단한 곳은 아닙니다.
    올해 하고, 지금 학교장 추천으로 영재원 원서내었는데요 1년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그런 영재원은 아니고
    영재원 보내려 사설 교육기관 보내는 것도 사실 의미 없어 보입니다.
    아무 의미 없다 관심없었는데 담임 추천으로 해본 거 그냥 아이가 수업 자체에 흥미 느끼고 좋아하는 것
    뿐이지 그 이상 그 이하고 아닙니다.

  • 3. ....
    '15.11.17 4:00 PM (220.86.xxx.131)

    영재원은 큰 의미가 없지만요.
    보통 영재원-과학고-명문대 코스가 있긴합니다.아들이 과학고 조기졸업했는데 동기들 대부분이 영재원 다녔어요

  • 4. 전혀...
    '15.11.17 4:02 PM (59.12.xxx.35)

    의미없어요. 초등때는 그 시간동안 예체능 시키세요. 나중에 공부스트레스 푸는 법을 스스로 알려주는거예요.

  • 5. ...
    '15.11.17 4:31 PM (183.98.xxx.95)

    아이가 관심있다면 지원하는건 해 볼만한 도전입니다
    필수코스..이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수학과학에 흥미 실력이 있고 비슷한 아이들끼리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해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 6.
    '15.11.17 5:36 PM (183.102.xxx.213)

    의미가 없어요? 의미 있어요~
    영재원 다닌다고 다 영재도 아니고 영재원 다녔다고 다 좋은대학 가는건 아니지만 다닐 수 있으면 다니면 당연히 좋죠. 비슷한 아이들 서로 모여 경쟁도 되고 토론도 되고 매일 가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인데 그거 다닌다고 다른 공부 못하는것도 아니고 예체능 못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영재원 되서 다니면 강의 거의 공짜거나 내더라도 지원 받기 때문에 학원보다 훨씬 싸요. 당장 선행되는 공부는 아니지만 좋은 수업이고 선생님들도 학원에 비할바가 아니죠. 안되서 못다니는거지 됐는데 안가는 경우는 거의 못봤어요. 영재원을 가기 위해 학원 다니고 할 필요는 없지만 지원은 해봐도 되죠. 미리 준비한다고 꼭 되는건 아니거든요.

    여기 게시판엔 뭔가 부정적이고 현실에 동떨어진 답글들 많은데 골라서 참고하세요.

  • 7. ^^
    '15.11.17 10:14 PM (121.151.xxx.146)

    할 수 있으면 지원해 보세요. 우리 지역은 뽑는 인원이 많어서인지 일종의 우수반 개념이 되어서 엄마들이 보내려고 요즘 난리입니다. 몇 개월 전부터 대비 사교육도 엄청 시키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261 맞벌이 하고 계시는 분들 주말엔 기분이 4 어떠세요? 2015/12/06 1,852
506260 인터넷으로 산 사과 환불해달라면 진상일까요 --;; 4 속상 2015/12/06 1,352
506259 서울대 로스쿨 학생의 속사정 48 진실 2015/12/06 8,192
506258 천주교신자분들 조언말씀주세요 21 2015/12/06 2,106
506257 안철수가 문재인님 공격하는거 진짜 웃겨요 22 웃긴다 2015/12/06 2,583
506256 마트카드영업아줌마 1 ㅎ. 2015/12/06 1,217
506255 김장김치 양념 냉동해도 되냐고 글 올렸는데요. 7 지난번 2015/12/06 2,277
506254 시기질투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응팔 17 ㅣㅡ 2015/12/06 6,298
506253 청계천 오늘 나갈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 청계천 2015/12/06 451
506252 강아지가 닭뼈먹었어요 12 에휴 2015/12/06 5,334
506251 4살 아이랑 연휴때 갈만한 온천 추천해 주세요. 다케시즘 2015/12/06 426
506250 네스프레소 캡슐 추천해주세요. 12 커피머신 2015/12/06 5,341
506249 후기 일반고 원서 어찌 써야 할까요??ㅠㅠ 2 고등원서 2015/12/06 1,445
506248 양심적인 싱크대공장 소개해주세요--광명시 근처 7 ^^* 2015/12/06 1,102
506247 이탈리아여행 안전할까요.. 7 모녀여행. 2015/12/06 3,546
506246 집안일 하면 꼭 칭찬 바라는 남편 3 눈을 씻고 2015/12/06 1,114
506245 강아지 소금간 절대 주지말아야되는건 아니라는 글을 발견함 4 gk 2015/12/06 2,273
506244 진중권 주장에 따르면 문재인은 염치가 없는거죠 2 ........ 2015/12/06 1,144
506243 강아지 키우고싶은데요 조언좀 해주세요 49 ㅇㅇ 2015/12/06 1,729
506242 레이저토닉 10회하고 나니 피부가 완전 건성이 됐어요! 7 ... 2015/12/06 6,285
506241 홈쇼핑에서 파는 수애 리프팅팩 구매하신분요~ 1 아짐2 2015/12/06 1,270
506240 안검염 있으신 분들 눈화장 안하시나요 2 ㅇㅇㅇ 2015/12/06 1,051
506239 호르몬제 피부와 여성성 때문에 드시는분들? 심각함! 8 슬픈노화 2015/12/06 3,779
506238 가전 오랫동안 안쓰면.. 고장나겠죠? 7 휴... 2015/12/06 1,732
506237 뉴욕총영사, 네이션지의 독재자의딸 노동자억압 기사에..항의전화 3 국제망신 2015/12/0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