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몸 박정희의 작가 최상천,'박정희는 천황주의자'

생물학적일본인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5-11-17 08:34:04

일본 천황에게 개와 말처럼 충성을 맹세하며 일본의 만주괴뢰국의 군관학교에 혈서를 써서 지원한 다까키마사오.
군부구데타로 정권을 찬탈한뒤.. 국민을 이른바 황국신민으로 길들이려 국정교과서와 대한늬우스.. 언론장악등으로 
반신반인 신격화 뿐 아니라..헌법까지 바꿔서 스스로를 천황으로 군림하려했던...
죽는날까지도 여대생끼고 술판벌리다.. 보다 못한 부하의 총에 맞아 뒤짐.
아랫지방 어디에서는 아직도 독재자 동상을 세우고 탄신제를 지낸다니..부끄럽고 통탄할 노릇입니다. 

http://www.hyanglin.org/bbs/?mid=talk01&document_srl=33905&page=7&sort_index=...

친일행위 조사대상에서 박정희를 빼자는 정치권 일각의 논의에 대해 최상천은 대뜸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다”고 일갈했다.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니라니. 그의 설명은 이러했다. 친일파란 일제시대에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일본제국주의에 봉사하고 부역한 한국인을 뜻하는데 박정희의 경우 생물학적으로는 한국인일지 몰라도 모든 생각과 의식이 철저히 일본화된, 그것도 천황주의자·군국주의자가 된 만큼 ‘소프트웨어’는 ‘일본인 중에서도 가장 극렬한 일본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본제국주의 첨병이 바로 이른바 황군(皇軍)이며, 자발적으로 충성혈서를 쓰고 그 군대의 장교가 됐다면 천황주의로 완벽하게 무장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한 만큼 박정희는 단순한 친일파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며 따라서 조사대상 제외 운운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신체제도 박정희의 ‘철저한 천황주의’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최상천은 말했다. 그는 “유신체제는 박정희가 자신의 영구집권을 위해 구축한 억압적 통치구조인 동시에 천황주의를 한국에서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정희의 유신체제는 일본의 천황처럼 한 개인이 국가 위에 올라타서 모든 사람을 자기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라면서 “스탈린 체제와 김일성 체제도 국가 구성원 모두를 자신의 신민(臣民)으로 부렸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유신체제의 폐해는 당대의 정치·사회적 억압을 훨씬 뛰어넘어 위로는 대통령과 재벌, 맨 아래로는 말단 행정조직인 파출소·소방서·동사무소와 지역토호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구석구석에 형성된 정경유착과, 무엇보다 폭력이 내면화됨으로써 ‘조폭주의’ ‘두목숭배주의’가 자리잡는 등 거대한 구조악으로 남아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 유신이 조폭·두목 숭배주의 원조 - 


이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죄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가 ‘존경하는 정치지도자’의 맨 앞줄에 위치하고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다. 최상천은 “조·중·동으로 상징되는 수구집단의 지속적인 선동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민중의 삶이 실질적으로 향상되는 실질적 민주화가 정치적 민주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테면 이런 것이다. 

최상천은 국민 모두를 동원의 대상으로 보고, 국가에 충성하는 존재로 파악한 박정희시대의 이데올로기인 ‘국가안보주의’에서 이제 한사람 한사람이 양심과 인격을 가진 주체적 인간으로 존중받고 그들의 삶을 국가에서 보장하는 ‘사람 안보주의’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 안보주의’가 되면 마을에 다리 하나 놓는 것도 행정기관 책임자의 업적이나 공기(工期) 등의 요소보다는 안전성과 편의성, 환경친화성 등을 우선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 안보주의’가 만개한 국가를 최상천은 ‘사람나라’라고 불렀는데 그가 대학을 그만둔 뒤 설립한 출판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인터뷰가 끝난 뒤 ‘대구의 따로국밥 못지않다’며 서소문 장터국밥을 그에게 대접했고 그는 커피를 샀다. 우리는 TK(대구경북)에서 나고 자랐으되 정치적 교신능력을 상실한 채 고립돼가는 고향에 대해 지극히 비판적이며 마지막 남은 애향심으로 걱정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는 “호남이 민주화기지라면 TK는 파쇼기지”라고까지 했다. 이윽고 그는 ‘이제 일어서야겠다’고 말한 뒤 새파란 불꽃이 일 ‘박정희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로 향했고 나는 그의 선전을 기원했다.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759 카모메 식당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니모 2015/12/11 2,761
507758 다음주 시험보는 여고생들에게 담임이 과자파티를 해주고 싶을때 4 ... 2015/12/11 1,326
507757 스카이에듀))학생부 스펙노트..이거..구해서 볼만 한가요? 예비고등 2015/12/11 1,213
507756 이미연이 김주혁한테 여보라고 한 적있나요? 17 To 2015/12/11 5,787
507755 정치후원금 // 정의당 국회의원 추천해 주세요 4 정치후원금 2015/12/11 576
507754 조미김에 옥배유가 안좋다고 해서요.. 이건 어떤지 봐주세요.. 옥배유 2015/12/11 1,589
507753 오래된 동치미 활용법 알려주세요~ 7 아까워라 2015/12/11 9,556
507752 sns 보니 다들 행복한 가정이네요. 13 .. 2015/12/11 4,720
507751 에스프레소 5 커피조아 2015/12/11 984
507750 이런 중2 공부 잘할 수 있을까요? 1 눈사람 2015/12/11 1,042
507749 국제선 처음 타보는데요... 7 여행 2015/12/11 1,318
507748 부산2층버스투어 방학 2015/12/11 917
507747 쌀50키로있는데 쌀벌레가 드글드글.. 패닉상태에요 ㅠ 13 패닉 2015/12/11 5,326
507746 급질!! 수육을 어떻게 싸가야하나요??? 7 점심 2015/12/11 1,240
507745 휴대폰 바꿔야하는데....어디가야 저렴하게 구할수있을까요? 1 2015/12/11 713
507744 가족이 함께 볼만한 한국 영화, 드라마,... 무엇이 있을까요?.. 5 ... 2015/12/11 2,415
507743 불면증 치료 잘하는 한의원 추천좀 해주세요 1 한의원 2015/12/11 1,572
507742 에코세대, 정부 신뢰 '아시아 꼴찌' 부모세대보다 '국민 자긍심.. 샬랄라 2015/12/11 455
507741 아름다운 당신 강은탁.. 2 Dd 2015/12/11 1,225
507740 소트니코바의 근황ㅋ 3 2015/12/11 4,933
507739 잠실이랑 잠원동 중에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5/12/11 3,267
507738 수학 잘하는 사람들이 아이큐가 높은가요? 48 궁금 2015/12/11 5,743
507737 남편한테 매달 생활비 얼마나 받으시나요? 27 mistlw.. 2015/12/11 13,640
507736 아들과 연락이 안된다는게 말인가요? 막걸리인가요 ? 9 철면피 2015/12/11 4,156
507735 카톡 개인톡 나가기하면 상대톡에 나갔다고 뜨나요? 4 Dd 2015/12/11 1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