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수학 초조해요..
1. ....
'15.11.16 10:20 PM (218.50.xxx.14)와.........
저 지금 좀 충격적인데...
농담 아니고.. 부모되면 다그런다는 그런 핑계 마시고요..
오늘 밤에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아이요즘 행복한거같나요?;;;
저라면 그런집에서 숨막혀서 못살거같아요..
초등학교4학년이면 이제 갓 10년넘게 산 사람인데..2. 예비 고3엄마
'15.11.16 10:25 PM (59.11.xxx.13)그게 사고력이든 교과수학이든..
선행이든 심화든...
매일매일 빠뜨리지 말고 일정분량을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자만하지 말고...자책하지말고...
꾸준히~~~
결승점에 가까이 와보면
의외로
꾸준히를 실천한 이가 많지 않다는걸 알게 됩니다.
어렸을 때 일희일비하지말고
꾸.준.히. 만 진행하세요~3. 원글
'15.11.16 10:25 PM (116.41.xxx.48)애는 행복해요~ 일주일에 세번 30분~1시간 정도 집에서 수학공부하고 있어요. 태클 거는 댓글말고 현실적 조언 부탁드려요.
4. 원글
'15.11.16 10:28 PM (116.41.xxx.48)예비고3엄마님 댓글 감사드려요.. 근데 그 꾸준히가 참 힘드네요. 요즘 집에 일이 많고 제가 피곤하다보니 자꾸 미루게 되서..엄마가 성실해야 하는게 참 중요하네요.
5. 뭐라구요
'15.11.16 10:34 PM (124.49.xxx.27)4학년이
지금 5학년 2학기를 푼다구요?
하 ..
저만 우리애 놀리나봐요
미치겠네요6. ....
'15.11.16 10:38 PM (124.49.xxx.100)음.. 왜들 그러세요. ... 한학기선행이 기본이던데.
7. ...
'15.11.16 10:41 PM (14.34.xxx.213)저도 자게 조언을 통해 양육하는데 적용을 했는데 현실은 선행해야해요. 일반고 가서 인서울 안해도 상관없다는 경우가 아니라면요ㅜㅜ 단,선행해도 괜찮은, 그릇이 되는 아이라면 해도 된다고 학교쌤 조언도 들었어요.4학년 아이들 중 잘하는 아이들은 중학교수학 하더이다.여긴 서울 변두리 학군이구요.
8. 그게..
'15.11.16 10:48 PM (121.163.xxx.57)다른건 모르겠고... 저기 윗님..
선행한다고 아이가 불행해할꺼란 생각은 좀 버려주세요.
저희집 초3 어린이는 다음 학기 수학이 너무 궁금해서 개념수학 문제집 넣어주고.. 그거 다 풀면 또 그다음 수학이 너무 궁금하고... 그게 너무 재미있는 아이들도 있어요.
아이 성향도 성향이지만 학교에 선행하는 아이들 수두룩하고 루트가 뭔지 오늘 친구에게 배워왔다며 동생에게 설명해주는거 보고 너무 놀랬어요..초3에 루트 개념을 알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는거.....9. 음
'15.11.16 10:51 PM (211.36.xxx.127) - 삭제된댓글주3회 1시간도 채 안하고 1년 선행이면 잘하네요. 매일 그 두배를 한다면 중등과정 하겠어요. 아이가 받아들이면 해주시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아빠가 아이공부 주도하면...모 아니면 도라고 하더군요.10. 무명
'15.11.16 11:00 PM (175.117.xxx.15)저도 아이 초4. 원글님 남편분과 같은 생각으로 제학년것만.. 것도 수업 끝나면 그리고 시험보기전에 문제집 풀고있어요. 저는 수학 선행의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해서 안시키지만 제 아이 빼고는 다 학원 열심히 다니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엄마가 봐줘서 1년 앞서가면 진행이 잘 되는거 같은데 초조한 이유가 무엇인지...11. ....
'15.11.16 11:06 PM (221.148.xxx.229)선행으로 심화시키시나요?아님 응용 정도로 진도 빼고 있으신가요?
응용으로 진도 나가도 제학년때는 꼭 심화하셔야하고요,오답처리도 중요하고요..
5학년 수학이 심화까지 하면 제일 시간 많이 걸리더라고요...6학년은 한결 쉬운 느낌이고요..12. 원글
'15.11.16 11:08 PM (116.41.xxx.48)엄마랑 하다보면 꾸준히 성실히 하기가 힘들어요. 욕심이겠지만 최상위권 목표로 하는데 집에서 하는걸로 여기서는 불가능할거같애요. 학원보내면 그런데로 따라갈거 같은데.. 아빠가 아이를 가르쳐보기도 했는데 애가 별로 안좋아해요~이유는 여러가지고..
하도 수학이 중요하다하고 주변에선 벌써 수학에 올인하는 분위기..토욜까지 수학학원보내던데 그건 저도 반대지만 한편으로 그렇게 수학 하는 애들과 어찌 비교가 될까 싶은데 ㅠ13. 놀래라
'15.11.16 11:11 PM (121.172.xxx.94)선행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도 놀랍고,
아이들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놀랍네요.
수학적인 소질을 키우려고 선행하나요?
대부분 성적, 입시와 관련해서 시키잖아요.
그렇게 초등 중고등 12년 공부한다니
어이쿠.14. 음...
'15.11.16 11:11 PM (59.12.xxx.35)초등 선행 아무필요 없습니다. 너무 재밌어해서 하고 싶지 않은 이상...
15. phrena
'15.11.16 11:16 PM (122.34.xxx.218)결승점에 가까이 와보면
의외로
꾸준히를 실천한 이가 많지 않다는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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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위에 고3 선배맘께서 주신 글이 맘에 와 닿네요...
아이 유치원도 안 보내고 끼고 살다 ..
초딩 입학시켜 놓고 이만치~ 키우고 있는데
[꾸준히~를 실천하고 있는 엄마가 의외로 주변에 거의 없다는]
것에 놀라고... 그래서 희망을 갖게 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헐한 일이 아닌데
제가 열심히 이끌고 있는 거니까요...
뜬금없지만 ; 원글님
저희 남편은 대학원 박사 과정 지도 교수인데요
아이 책 한번 읽어준 적 없고
공부 한번 봐 준 적 없어요...
심지어 아이 어릴적에 영어도.... 그거 초3 되면 공교육 커리큘럼대로
그때 시작하면 되지.. 일찍 시작해서 애 지치게 만들 필요 없다던 사람인데...
이제 와서는.....
아이 잡고 열심히 가르쳐서 영어 수준 그만치~ 만들어놓은
저를 존경한대요.. ;16. ..
'15.11.16 11:17 PM (110.70.xxx.210) - 삭제된댓글아이가 스스로 하는거면 싫어하지 않으니 그만큼 나갔겠죠.
아이 수준에 잘 맞는 문제집 선정하셔서 집에서 해도 됩니다. 답안지가 제일 훌륭한 선생님이구요, 스스로 깨치면 더이상 좋을게 없죠.
멀리 보시면 초등에서 진빼며 심화, 올림피아드 풀게 하지 마시고 중등 과정 가서 심화하면 됩니다.
대신 오답은 확실하게 하고 가세요. 저같은 경우는 어려워했던 단원은 단원 끝나고 틀린문제만 다시 풀게 하구요,
한학기 문제집 끝나면 전체적으로 틀린문제 다시 풀어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과학고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면, 중등도 아주 어려운거 풀 필요없이 고등과정에 올인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17. ...
'15.11.16 11:18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선행이란게 수능이라는 목표점에 일찍 도착하냐 늦게 도착하냐 차이일뿐 좀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본게임은 중고등인데
집에 아빠라는 완벽한 과외쌤이 계신데 무슨 걱정인가요?
부럽네요.18. 저도
'15.11.16 11:20 PM (119.14.xxx.20)1년 선행하고 있는데, 초조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군요.
초등에 정석 푼다는 둥 학원 다니는 아이들과 비교하니까, 뒤처진 듯 느껴지시나요?
학원 다닌다고 다 해결되진 않아요.
오히려 구멍숭숭 역효과인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런데, 외국 보낼건데, 수학에 매달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마 조기유학 후 해외대 염두에 두고 계신 듯 한데요...외국 보낼 거면 영어에 더 힘써야죠.
외국 어디 보내실 건지 몰라도 국제학교 등등은 학교수학만 보면 수준이 낮아요.19. phrena
'15.11.16 11:21 PM (122.34.xxx.218)그리구... 저희 아이도 초4 인데
수학 학원 경험 전혀 없고...
집에서 제가 교재 5권 정도 돌려가며 공부시키거든요..
하루 평균 40분~1시간 (방학 때는 2시간 이상)
학교 평가에서는 일단 틀리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인데 문제는,
아이가 수학 자체에 흥미가 없고요
아마 이 아이가 절대로 이과를 지망하는 일도 없을 건데.......
초4가 지금 중 3 수학 과정 한바퀴 끝나간다는 이야기나
고교 수학 정석 들어간다는 이야기 보면
약간 불안하고 조급해지더군요... (네이버 1% 까페에 흔한 이야기죠)
저는 학원 중심 사교육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초등 졸업할 무렵에 어느 정도 중학 선행이 필요하단 거 인정하고요
(최상위권 아이들의 경우)
그러나 아이는 . . 선행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듯하고
참 맘이 여러모로 분주하고도 착잡하네요...20. 원글
'15.11.16 11:34 PM (116.41.xxx.48)Phrena님 울남편도 님 남편처럼 아예 무관심했음 좋겠어요.아빠말이 뭔지는 알겠는데 주변엄마들은 아빠말대로 하다 성과 안 좋은 집 많이 봤다네요..
..님 구체적인 설명해주신 댓글 감사드려요.
...님 위안됩니다~
저도님..그렇긴 한데 만일의 경우 국내대학갈 수 도 있으니..쓰고 보니 제가 불필요하게 불안해하는게 맞네요..21. ...
'15.11.16 11:54 PM (182.222.xxx.79)선행 했다고 불행하다 구멍이 숭숭 났을거란
위안삼고 있을수도 있겠죠.ㅎㅎ
멀리 길게 보고 수학 집중해서무섭게 파는 애들
제법 됩니다.
입시땐 그 갭이 합격 학교가 달라지는 내신,으로
보여질거구요.
소신껏!22. ᆢ
'15.11.17 12:10 AM (116.120.xxx.2)요즘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정석을풀고있는 애들도 많은데 1년선행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고 갑니다
23. ^^
'15.11.17 12:14 AM (121.151.xxx.146)초4 학교 수업도 어려워하는 수포자도 몇몇 보이고 중학 선행 마무리 하고 올림피아드 문제 푸는 애들도 있고
최상위 기대한다면 걱정 되시겠어요. 애 그릇만큼 시켜주세요24. 답답
'15.11.17 12:38 AM (121.167.xxx.170)주변에 아빠가 변호사 엄마가 아동학교순데
어릴때 전혀 선행안하고 영어유치원 보내는 엄마들
이해못한다 뭐라 하더니 애 4학년때 미국 데려갔어요..수학 문제집 잔뜩 싸들고..
또 한집은 부부 모두 의사..애 어릴때부터 공부에
치이는거 싫다고 자유롭게(?) 키우다가 학교꼴찌에서 못벗어나 중2때 유학보냈어요
사촌동생..초5부터 수학선행 빡세게해서 초등졸업전에 중등수학 다 끝내고 과학고 거쳐 지금 카이스트 졸업반인데 공부는 습관이라고 어릴때부터 무조건 꾸준히 시키라고 하네요
저희집..애 선행 시키고 싶으나 머리가 안따라줘서 제학기 공부밖에 못하고 있는데
애아빠는 30년전 본인 공부하던 기준으로 맨날 놀리라고..
저도 갈수록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ㅠㅠ25. ..
'15.11.17 5:33 AM (39.124.xxx.80)1년선행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고 갑니다2222
26. 갠적으로
'15.11.17 9:58 AM (182.230.xxx.219)초등수학은
진도 완벽하게 숙지해서
매시험 만점 받아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자신감을 쌓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수학영재 아닌다음에야
선행 힘들게 빼놔봐야 나중에 기억도 못하고,
학교셤 죽쑤느라 자신감 잃고
학원이나 과외만 집착해서는
결국은 수포자 되는 아이들 많습니다...27. ??
'15.11.17 10:20 A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수학학원들도 진도팍팍 안하나봐요.
초등과정이나 몇개월만에 진도뽑고 중등은 계속 반복해서 엄마들이 미치더라고요.
마음은 상위레벨 가있고 정석푸는데 현실은 중등 어드메에서 몇달째 제자리라고.
결국은 새끼과외로 진도 뽑아 올라갑니다.
이쯤되면 의미없어 보이죠?
남편에게 현실이 이러하니 아이가 힘겨워하지 않는 수준으로만 진도 나가보자 설득하세요.
옛날 서당에서도 똑똑한 어린 아이가 형보다 더 어려운 책 읽었어요. 나이순이 아니라 이해순으로 진도 나갔으니.. 선행에 너무 거부감 갖는것도 안좋은듯.
초6 집에서 센수학 한달에 한권 꼴로 풀어서 중등 진도 나가는데 일년하니 5학기 했습니다. 학기당 2-3번 반복해서 풀고 있어요. 동시에 여러권, 진도 반복 같이해요.
이게 학원보다 진도 빨랐네요. 안늦었으니 걱정마세요.28. 진심 궁금해요
'15.11.17 11:27 AM (211.200.xxx.75)초등 고학년이 정석 풀어서 어느 정도 이해하나요
29. ㅎㅎ
'15.11.17 11:34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구멍숭숭...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네요. 사교육 관계자이신가...ㅎㅎ
모두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역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거잖아요.
실지로 그래서 수포자 된 아이들도 많은 게 사실이지요.
저희 아이도 초등 때 고등수학 한 아이에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잘 따라오고 스스로도 수학전공하고 싶달 정도로 참 좋아해서 그냥 진도 죽죽 나간 거지, 역량이 안 됐으면 절대 안 했을 겁니다. 제 학년 거나 다졌지...
아, 학원 전혀 안 다녔어요.
저희 아이 초등 때 학교에 정석 들고 와서 쉬는 시간에 풀고 했던 아이가 있어요.
학원 정석반(?)에 다녔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 아이 학교수학 성적은 그냥저냥 상위권이었어요.
결국 중학교 이후로 무너졌어요.
모르긴 해도 이런 아이들 엄청 많을걸요?
제가 사교육 일번지 언저리에서 갓난쟁이때부터 봐온 많은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 그랬어요.
학부모의 불안초조로 밀어붙여 초등에 정석 푼다고 다 될 것 같으면, 모두 서울대 갔어요.
그러나, 현실은...ㅎㅎㅜㅜ30. ㅎㅎ
'15.11.17 11:35 AM (119.14.xxx.20)구멍숭숭...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네요. 사교육 관계자이신가...ㅎㅎ
모두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역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거잖아요.
실지로 그래서 수포자 된 아이들도 많은 게 사실이지요.
저희 아이도 초등 때 고등수학 한 아이에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잘 따라오고 스스로도 수학전공하고 싶달 정도로 참 좋아해서 그냥 진도 죽죽 나간 거지, 역량이 안 됐으면 절대 안 했을 겁니다. 제 학년 거나 다졌지...
아, 학원 전혀 안 다녔어요.
저희 아이 초등 때 학교에 정석 들고 와서 쉬는 시간에 풀고 했던 아이가 있었어요.
학원 정석반(?)에 다녔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 아이 학교수학 성적은 그냥저냥 상위권이었어요.
결국 중학교 이후로 무너졌어요.
모르긴 해도 이런 아이들 엄청 많을걸요?
제가 사교육 일번지 언저리에서 갓난쟁이때부터 봐온 많은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 그랬어요.
학부모의 불안초조로 밀어붙여 초등에 정석 푼다고 다 될 것 같으면, 모두 서울대 갔어요.
그러나, 현실은...ㅎㅎㅜㅜ31. 원글
'15.11.17 11:45 AM (223.62.xxx.120)결국 케바케인데..영어와 수학은 다르겠지만 영어의 경우 영유보내고 꾸준히 해서 잘 하고 걱정 안되요. 수학도 좋은학원에서 깊이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하는걸로 부족하단 느낌이 있어요. 사교육 효과에 폐단도 있겠으나 아빠 주장대로 집에서 차든차근 마음 다 잡고 성실히 꾸준히 해야겠어요.
저희는 khanacademy.com 보면서 개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32. ..
'16.1.26 5:28 AM (64.180.xxx.72) - 삭제된댓글수학 공부법....감사해요
33. 걱정맘
'18.5.22 4:15 AM (112.158.xxx.156)아이 수학 걱정때문에 검색하다가 글읽고 어쩌면 우리집상황과 이리 비슷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한줄 써봅니다. 제남편도 공대는 아니지만 교수고 정말 교육신념이 너무 고지식해서 큰아이키울때 모든 방식에 태클을 걸었어요. 때가되면 지가 알아서 하게되는걸 괜히 엄마가 쓸데없는 짓한다고요. 정작 그놈의 "때"가 되니 애는 그냥 안하고 싶어했구요. 수포자가 아니라 무관심자(?) 그제사 본인이 끼고 가르쳐봤으나 윽박질러 애 기만 죽이고.. 본인이 공부를 잘했다고 애도 본인처럼만 하면된다 생각한건데 세상이 달라졌다는것과 내가 잘했던 비결이 뭔지 잘못 알고있었던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아이는 나와 다르다는 점을 놓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