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혈당 수치가 400이 나왔어요...

속상,, 조회수 : 25,449
작성일 : 2015-11-16 10:29:24

식후 2시간에  체크해보니 수치가 400이 나왔어요...당뇨 유전있는 집이구요...아버님은 식사 운동 철저하게 하시는데 신랑은 그러지를 못하는 사람이라...몇주전부터 목이 많이 마른다 하고 체중도 줄고,,,제가 잘 몰랐는데 당뇨증상이라네요..

당장 병원가자고 하는데도 본인이 관리하겠다고 약먹는거는 정말 싫다라고 하고...

술도 먹고 담배도 핍니다...처음 체크하고 한시간후 다시 재보니 350 나왔습니다...어찌해야 할까요?.ㅜㅜ

IP : 121.166.xxx.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6 10:32 AM (119.192.xxx.29)

    아주 높은 수치입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급성합병증이 올 수도 있어
    그냥 두면 입원치료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며 심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병원가자고 하세요.

  • 2. 깡통
    '15.11.16 10:37 AM (112.170.xxx.241)

    당뇨건 혈압이건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해요.
    다른 장기에 손상을 가져오니까요.
    당뇨는 110? 이상이면 병원에 꼭 가야합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 막습니다.

  • 3. ...
    '15.11.16 10:37 AM (220.125.xxx.237)

    입원 여부는 모르겠지만 지금 수치는 약도 아니고 주사 처방 내려지는 수치에요.
    지금이라도 빨리빨리 인슐린 투여해서 정상 수치로 내려야 합니다. 나이가 젊으니 열심히 관리하면 주사 맞다가 약 먹다가 약 끊게 될 수 있어요.
    지금 관리 안하면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지금 술 좀 줄이고 간식 줄인다고 관리될 수준이 아니에요.
    남편이 징징거리면 부모님깨 읍소해서라도 끌고 병원 가세요.

  • 4. full4u
    '15.11.16 10:38 AM (183.103.xxx.163)

    작년에 남편도 당뇨증상으로 입원했었어요.
    그 정도면 많이 높은 편이예요. 입이 마르고 체중이 감소 할 정도면 아주 오래 전부터
    당뇨증상이 있었네요.
    당장 약 먹어야 해요. 담배, 술 끊어야 하구요.

  • 5. 깡통
    '15.11.16 10:38 AM (112.170.xxx.241)

    400이면 엄청 높은거예요.
    위험한 수준입니다

  • 6. ㄷㄷ
    '15.11.16 10:41 AM (121.172.xxx.140)

    즉시 내과 진료 보세요. 가능하면 내분비 내과 찾아가시고요. 2차 병원급 추천.

  • 7. 유지니맘
    '15.11.16 10:42 AM (211.36.xxx.131)

    꼭 병원가셔야 합니다 .
    그대로 두면 췌장의 기능을 서서히 상실하게 된다지요 .
    다른건 워낙 정보들이 많으니
    일단 밥 하실때 콩기름..두어스푼 넣으시고 ㅜ
    밥 하라고 하더군요
    뜨거운밥말고 식은밥을 드셔야 하고
    (이건 티비에서도 나왔지만 저희집에서 효과?보고 있어요)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일단 약으로 어느정도 수치를 떨어트려 주면서 병행해야 합니다 ..

    딱 같은 케이스로 고집부리다가
    나뻐진 케이스가 바로 우리집이였네요..

    평생 인슐린 주사 맞기 싫으면 일단 병원먼저 가라하세요

  • 8. 입원
    '15.11.16 10:47 AM (203.226.xxx.20)

    애서 확 낮춰야해요

  • 9.
    '15.11.16 10:55 AM (121.161.xxx.86)

    이정도면 위급상황
    이미 당뇨병이 오래 진행된 상태예요
    이제부터 조심하면 되지 할 상황 전혀 아니구요
    가벼운 당뇨는 약먹는데 이건 입원하고 주사해야할 수준이예요
    한시가 급하니 빨리 처방 받으세요

  • 10. 타이밍...
    '15.11.16 10:58 AM (58.126.xxx.132)

    모든게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지금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 더이상의 악화를 막는 가장 좋은 치료법인 것 같습니다. 여러 경험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때요. 빠른 치료로 나아지셨으면 해요.

  • 11. ㅁㅁㅁㅁ
    '15.11.16 11:00 AM (112.149.xxx.88)

    뭘믿고 병원안가신대요.. 참..

  • 12. dd
    '15.11.16 11:16 AM (175.193.xxx.100)

    이얘기 들으시면 가실려나요? 작은아버지 60대 평생 술담배 하시고 고집불통에 당뇨 관리 제대로
    안해서 발에 합병와서 발이 썩어들어가서 손을 쓸수 없을지경까지 갔어요.. 결국 절단 했구요.
    돌아가실때 까지 고통스럽게 사시다 가셨습니다.
    굉장히 높은수치인데. 왜 안간다고 하는지 이해 불가.. 그러다가 진짜 큰일 나십니다.
    끌고라도 가셔요..후회하지 마시고. 당뇨가 제일 무서운건 아시죠?

  • 13.
    '15.11.16 11:25 AM (121.140.xxx.134)

    혈당 400이면, 피도 약간 끈적해져요....

    저희 아버지가 당뇨 초기에 그랬네요...

    당뇨는 식이로 평생 관리해야하는 병아닌 병입니다

  • 14. 진짜
    '15.11.16 11:34 AM (223.33.xxx.156)

    당이 높은 피가 혈관을 삭게 만듭니다.
    당장은 증상이 없어서 무시하고 살지만 장기간 혈관을 삭게 만들면 한꺼번에 장기가 다발적으로 고장납니다.
    혈관이 많이 모여있는 신장ᆞ심장ᆞ눈ᆞ등등
    무서운걸 알아야 돼요.

  • 15. 우하하
    '15.11.16 11:46 AM (58.231.xxx.197)

    에구구 남편분 뭘 믿고 혼자 관리 하신다는건지
    답답하네요 한대 콕 쥐어 박고 싶네요
    저 정도 혈당이면 정말 위험한거에요
    당뇨가 합병증 무서운거 아시죠?
    수치상 당뇨있으신지 좀 되신거 같은데 지금 부터 병원가서서 철처히 관리하셔야해요
    안그럼 눈 신장 발 신경 안 망가지는데가 없어요
    그때가서 후회마시고 병원가시라고 하세요
    당뇨는 혈당관리가 잘되어도 유병기간이 길면 합병증은 오니까 그거 늦추기위해서라도
    병원다니면서 관리해야해요

  • 16. playalone
    '15.11.16 12:19 PM (223.62.xxx.52)

    울 남편이 제말 안듣고 고집부리다가
    당뇨합병증으로 눈망막증으로 양쪽 눈다 수술하고
    만성신부전 와서 곧 투석해야합니다.
    이제 조금 정신 차린듯 하나 아직도 담배 피구요.
    저는 남편 수면제 먹여 응급실로 끌고가야하나 까비 생각했었어요.
    진짜 이혼 결심하고 끌고 갔어야 하는데 너무 후뢰되요. ㅠㅠ
    님 꼭 남편 설득 잘하셔서 병원에 가세요...

  • 17. 그럼
    '15.11.16 1:15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남편분 너무 무모하시다...당뇨가 무슨 비만관리도 아니고 그 수치면 엄청 위험한 수치아닌가요?

  • 18.
    '15.11.16 1:25 PM (125.178.xxx.133)

    저지경인데 약도 싫고 벼뭔도 안가고
    술 담배에..가족생각도 안하는 극 이기주의지이네요.
    평생 민폐에요.

  • 19. 고관절괴사
    '15.11.16 8:31 PM (121.162.xxx.212)

    술이 매우 안좋아요. 피 끈끈해지게해요. 자주먹는 사람은 고관절 썩더라구요. 피가 안통해서. 젊어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891 나이 먹었다고 느낄때 49 ..... 2015/11/16 823
500890 진실된 남자 구분법 뭘까요? 15 ... 2015/11/16 5,702
500889 새누리 '美경찰은 총 쏴 시민 죽여도 90%가 정당' 49 섬뜩 2015/11/16 1,340
500888 따뜻한 가족이 있어 숨쉴 수 있네요. 2 ㅇㅇ 2015/11/16 919
500887 이번주 파리 신행 어찌해야할까요..ㅠㅠ 49 예비신부 2015/11/16 14,289
500886 궁금한게요..친구관계에서 말해야 하는 것 말하지 말아야 할 것... 3 ... 2015/11/16 1,641
500885 인간 말종들이여 !!! 무더기대필,.. 2015/11/16 449
500884 사흘 머리 안감고 미장원 가는거..안되겠죠;;; 49 ... 2015/11/16 4,956
500883 가죽소파 천갈이 추천 좀 3 sssss 2015/11/16 2,198
500882 베이징 겨울여행 어떤가요 7 ㅣㅣ 2015/11/16 1,635
500881 해외 대학 재학생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 1 light7.. 2015/11/16 404
500880 새집증후군 시공 필수일까요... 6 고민 2015/11/16 3,460
500879 정시컨설팅 2015/11/16 729
500878 독일아마존 메일온거좀 봐주세요 2 직구 2015/11/16 760
500877 스파게티 간단한데 맛있어용 ! 10 자취 2015/11/16 3,815
500876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 KBS,MBC 야만의 현장 외면 5 언론맞아? 2015/11/16 826
500875 어제 일요일 내딸 금사월 1 어제 일요일.. 2015/11/16 1,322
500874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문화센터 2015/11/16 371
500873 영양제 좀 추천해 주세요~ 1 ㅇㅇ 2015/11/16 553
500872 I think about getting high with you.. 48 해석 2015/11/16 2,609
500871 교복 공동구매 여쭤보아요 9 베아뜨리체 2015/11/16 882
500870 2만6천원 햄 훔친 할아버지에 손길내민 경사 4 2만6천원 2015/11/16 1,193
500869 응답하라 1988 밥솥 가스렌지 없는 집이 어딨냐고 하시는데 30 아닌데 2015/11/16 5,671
500868 새누리 이완영, “미국 경찰 총 쏴서 시민들 죽는데 80~90%.. 8 세우실 2015/11/16 846
500867 (부정선거 정권퇴진) 유아과잉행동증후군일까요 정권퇴진 2015/11/16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