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들이 이재용을 금수저 들고 태어난 저승사자라고 한다네요.
삼성맨 ‘이름값' 보다 중요한 '생존권'..삼성 구조조정에서 드러난 샐러리맨들의 민낯
삼성 구조조정 우려와 계속된 사업 재편에 직원들도 매각 수용
이재용 저승사자? … 삼성맨 불안감 증폭
최근 삼성 계열사 잇단 매각에 "언제 다른 그룹으로 팔려나갈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승계 작업의 일환이라고 꼽히는 삼성물산의 통합 이후 이 계열사 임직원도 불안감이 끊이지 않는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되면서 중복되는 사업 분야의 구조조정설이 끊임없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삼성이 화학부문을 모두 매각하면서 전자·금융 등 주력분야에만 집중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중이 널리 퍼지면서 건설계열사는 더욱 긴장의 끈을 죄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리조트·건설 부문에서는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에 더해 사옥이전 소식은 삼성물산 직원의 동요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서초사옥에 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판교 테크노밸리나 삼성엔지니어링이 있는 상일동으로, 상사부문은 삼성본관이 있는 세종대로로 옮겨가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활동 중 있는 상시적인 구조조정"이라고 밝혔지만 내부 임직원의 불만은 다르다. 삼성물산의 한 내부직원은 "사업구조 재편까지야 회사차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총수의 승계를 위해 구조조정에 사옥이전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