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종업원들한테 일부러 까칠하게 한다는 글때문에 쓰는데요...

어이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5-11-12 13:53:22

저는 오피스쪽에서 카페 운영하는 사장입니다.

정말 사람을 많이 상대해보면서 느끼는 것는

까칠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모가난 사람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뭐 제가 느낀 경우를 모든 것에 일반화 시킬수는 없지만 제 경우를 빌어 말씀드리자면 그렇다는 거예요.


저희 손님중에 커리어가 대단하신 분들 중에서 까칠한 분 거의 못봤습니다.

더 친절하고 더 상냥하게 대해주십니다.

오히려 소기업 직원이나 아주 아주 작은 소규모 업체 사장들의 경우 가끔 그런일이 있긴 하지만요.


이쁘고 잘생긴 사람치고 까칠한 분 거의 못봤습니다.

이런분들은 오히려 본인이 잘생기고 이쁘다는걸(?) 아시는지 오히려 더 친절하십니다.

오히려 뚱뚱하고 외모에 신경 안쓰는것 같은 사람들이 까칠하게 구는 경우는 가끔 있지만요.


까칠하게 하는분들 보면

저 사람은 어딜가나 저러겠구나...쯧쯧

저는 오히려 안됐더라고요.

그런데 그걸 본인이 까칠하게 하니까 상대가 서비스를 잘한다고 생각하신다니......

더 안타까워지네요.

IP : 222.111.xxx.1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5.11.12 2:00 PM (121.165.xxx.108)

    마자요...

  • 2. ...
    '15.11.12 2:00 PM (117.123.xxx.174) - 삭제된댓글

    저 스무살 때 알바했던 음식점에서 뜨거운 냄비 천천히 내려놓는데 왜 이렇게 테이블 세팅 늦냐고 ㅈㄹ하던 중년 남자 얼굴 아직도 기억나요. 그 때 진짜 얼마나 서러웠는지.... 뭣도 아닌 것들이 사람 무시하면 자기가 고귀해지는 줄 알더라고요.

  • 3. ;;;;;;;;;;;
    '15.11.12 2:02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서비스 직원들이나 주인이 손님 차별더 많이 하죠.
    사람 외모로 판단하고 불친절.
    손님가려 받을려면 아예 써놔요. 손님은 싫은데 손님돈은 좋아요?

  • 4. ;;;;;;;;;;
    '15.11.12 2:03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이런 단세포 같은 글은 오늘 좀 그만보면 좋겠네...

  • 5. ...
    '15.11.12 2:07 PM (222.111.xxx.118)

    뭐에서 단세포 같다고 느끼신건지 모르겠네요. 반말까지 하시고...
    경험이 있으신건가봐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일반화 시킬순 없지만 제 경우라고 말씀드린거예요.

  • 6. 그런사람들
    '15.11.12 2:10 PM (68.190.xxx.79)

    강자한테는 설설기면서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짓밟으려하겠죠.
    전형적인 루저네요.

  • 7. ㅇㅇ
    '15.11.12 2:23 PM (222.239.xxx.32)

    공감해요.문화센터에 아기수업때문에 가는데. 어느맘이 늘 생글생글 웃고 아가들끼리 좀 부딪히고해도 먼저 상대 아기한테 사과시키고 하는데 어쩜 그리교양이 넘치고 보기좋은지 ..가면 그맘있나없나 살피게되요.행복을 막 전달해주시는 분이랄까..까칠하게해서 대접받는다는분 정말 한심해요..

  • 8. 그게
    '15.11.12 2:26 PM (211.49.xxx.218)

    그런 사람들 보면
    그저 무식하단 생각 밖에 안들어요

    타산지석이라고
    가끔 까칠하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나도 저런적 있는데
    참 못나보인다
    앞으로 그러지 말아야지
    깨달을 때 많아요

    결론은 몰상식. 무식해서
    남에게 함부로 대해야 대접 받는 줄 착각하는거죠

  • 9. ....
    '15.11.12 2:27 PM (123.199.xxx.240)

    다 그렇진 않겠지만..3자가 봐도 뭔가 까칠하게 구는 사람들은 교양이나 지적으로 수준이 낮아 보여요.
    대체 뭐가 꼬였길래 저러는 가 싶고요..
    억지로 다정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부러 까칠하게 굴 건 뭐예요.ㅎ

  • 10. ....
    '15.11.12 2:30 PM (119.71.xxx.29)

    "까칠해야 대접 받는다..., 현실이 그렇더라"
    정말 한심한 사고 방식입니다.
    자존감은 스스로 세우는 겁니다.
    "친절하게 했는데 상대 쪽에서 무시하더라..."
    그건 자기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문제인 겁니다.
    상대의 문제로 해서 내가 달라질 이유는 없죠.

  • 11. 글쎄요
    '15.11.12 2:54 PM (121.163.xxx.212) - 삭제된댓글

    커리어가 대단하신 분들 중에서 까칠한 분 거의 못봤다구요?
    평상시엔 그럴듯해 보이다가도 , 어느순간 튀어나오는게 갑질이니까요.

    커리어가 대단하다는게 뭔가요?
    대한항공 오너 딸정도는요?
    야구방망이 한대 '200만원이면 된다는 SK 2세 정도 커리어는요?
    라면 안준다며 승무원 폭행한 포스코임원은요?

    셀수조차 없이 많은 갑질하는 사람들중 어느쪽이 더 많다고 생각하세요?
    잘나고 많이 배우신 분들 ? 아니면 못나고 못배운 사람?
    그냥 궁금해서요.

  • 12. 자기 이익이 걸릴 때
    '15.11.12 3:13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어찌 행동하는지 봐야하는데, 커리어 좋은 사람들 포장하는 것도 커리어에 포함됩니다

  • 13. ...
    '15.11.12 3:16 PM (112.186.xxx.96)

    이쁘고 잘난 사람도 갑질하는 사람 있던데요
    돈 있는 사람도 갑질하는 사람 있고
    그렇다고 안 이쁘고 안 잘난 사람들이 갑질을 안하느냐 그것도 아니고

    타고난 인성 플러스 후천적 교육이 중요하고
    그런 행동이 스마트하다고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4. ....
    '15.11.12 3:34 PM (110.70.xxx.7)

    아까 그 분이나 지금 이글 수신 분이나 동급 이예요

  • 15. 까칠한 사람은..
    '15.11.12 3:53 PM (110.8.xxx.69)

    꼬여서 그래요..

  • 16. ...
    '15.11.12 4:27 PM (222.111.xxx.118)

    그러니까요~ 꼬여서 그런것 같아요. 얼마나 꼬였으면 그렇게 행동할까 싶네요.
    그렇게 행동하는건 갑질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하는건 갑질이라 뭐라 그러고....웃기네요...
    대한항공에서 갑질하는거 보면서도 본인은 그게 갑질하는거라고 생각하진 않나봐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다는것 자체가 참 그래요!!!

  • 17. ...
    '15.11.12 4:41 PM (223.62.xxx.40)

    아까 그 분이나 지금 이글 쓰신 분이나 동급 이예요22222

    혹시 원글님이 커리어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만 친절한건 아닌가요?

    사람상대 하는 직업에서 일했는데 매너는 직업상관없던데요

  • 18. xiaoyu
    '15.11.12 5:04 PM (211.48.xxx.71)

    전 사실 그 글 보고 약간 동감을 했는데요.. 제가 늘 서비스 하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해주실수있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말을 달고 사는데. 물론 잘해주시는분도 있지만 특히 식당 같은데서는 홀대받은 적이 많은거 같아서요. 오늘도 김밥집 가서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앞에 여러개 주문하신분이 있고 일하시는 분이 한분이라 20분 이상 기다리고 있어어요. 저도 바빴지만 재촉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렸는데. 중간에 들어오셔서 막 재촉하면서 뭐라하신 분 먼저 싸서 드리더라구요. 황당했는데 뭐라 말도 못하고 기다려서 갖고 왔네요.
    좋은 식당 가서도 서빙하는분들께 친절하게 얘기하봤자 돌아오는건 음식을 내려놔주지도 않고 저한테(손에) 주는 경우도 여러번 당해보구요.(이런분들 남자분들한테는 절대 이렇게 안하던데요)
    이러다보니 너무 공손하게 하지 말고 어조를 조금 신경써서 (ㅋ 약간 거만하게?) 얘기해야하나 고민중이었거든요. 몸에 뵈지 않아 쉽진 않지만요^^;;

  • 19. 윗님 저두
    '15.11.12 6:35 PM (121.144.xxx.173) - 삭제된댓글

    전 전직이 전문서비스직이라 늘 웃는얼굴장착에 상냥하게 말하는데 일하시는분들보다 제가 더 친절할정도로 ..

    살다보니 딴고객보다 내가 더 후순위가 되거나 약간의,막대함? 편안하게 대함? 이런것 종종 겪었어요


    그래서 지난달부터는 웃지않고 딱딱하게 사무적으로
    ~해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무표정하게 말하니 되려 잘 해주시더군요

    극단적이긴 하지만 그글에 저도 일부 공감하긴했습니다

  • 20. ....
    '15.11.16 3:41 PM (222.111.xxx.118)

    어떻게 커리어 있어 보이는 사람에게만 친절하게 할수있나요?
    다른 여러 손님들이 다 보시는데.....
    누군친절하게 누군 불친절하게가 되나요?
    저는 다 똑같이 인사드리고 똑같이 커피 드리고 똑같이 나가실때 바빠도 다 인사 드립니다.
    단골이 생겨 알게된것 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960 분당 잘 아시는분~~ 9 집구함 2016/01/11 3,627
516959 그들은 얼마나 jtbc가 미울까... 5 ㄴㄴㄴ 2016/01/11 1,779
516958 delicacy가 무슨뜻이죠? 4 ... 2016/01/11 2,686
516957 다들 허리띠 졸라매면 더 불경기 심해지지 31 않나요? 2016/01/11 5,053
516956 지하철 매장에서 팔던 비본? 이라는 옷.. 4 ... 2016/01/11 973
516955 아무에게도 연락도 없으니 쓸쓸하고 22 저 이상한건.. 2016/01/11 5,765
516954 드디어 가스 건조기 결제했어요~~ 18 2016/01/11 3,796
516953 드라마중 가장 심쿵했던 장면이 1 ss 2016/01/11 1,375
516952 이사 남편보고 하라고 할까요? 2 .. 2016/01/11 919
516951 입술 잘 트시는 분을 위한 팁 37 // 2016/01/11 12,176
516950 택이를 정환이라 우긴 남편분? 4 올리브 2016/01/11 2,071
516949 아저씨 스팸선물세트인가요? ㅋㅋㅋ 정봉광고 2016/01/11 712
516948 응팔캐릭터누가누가 젤 닮았나~~ 5 11 2016/01/11 802
516947 부정적인 성격의 가족 있으신가요? 8 벗어나고파 2016/01/11 3,663
516946 만들어 먹는게 돈이 더 드는걸까요? 31 ... 2016/01/11 7,405
516945 신혼부부 전세집 13년된 아파트 vs 신축빌라 어디가 나을까요?.. 16 Laila 2016/01/11 4,442
516944 밤을 주문해서 먹고 싶은데 밤밤 2016/01/11 326
516943 분당 수지 신갈 아파트 매매 14 고민 2016/01/11 3,867
516942 교복말고 겉옷은 코트를 사나하나요? 패딩 입어도 되나요 4 예비중1 2016/01/11 1,032
516941 근데 정환이는 뜬금없이 동생 필요 하다고 한거에요???15화 5 ff 2016/01/11 2,821
516940 드립커피도 테이크아웃 되나요? 1 .. 2016/01/11 672
516939 혹시 손바닥 점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좋은걸까요?.. 2016/01/11 1,795
516938 지금 엠비엔 파뿌리 4 부성 2016/01/11 1,801
516937 중년남자가 쓸 멋있는 빵모자(?)..어디서 사야할까요? 3 미나리2 2016/01/11 615
516936 엘리베이터에 이성과 단둘이 있으면 5 ㅇㅇ 2016/01/11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