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저런 유형의 사람들은 성격이 원래 그렇다고, 이게 내 스타일이라고 변명하는데
참..성격같은 소리 하고 앉았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유명한 정신학자가 이런 말을 했죠
누군가 당신을 어느정도 사랑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이 네게 하는 말이 아닌 행동을 보라고.
또 유명한 속담 중에 이런 게 있죠
제아무리 악랄한 마녀라도 사랑에 빠지면 한 마리 순한 양이 된다고.
다 마음 가는 만큼 행동하게 돼있습니다.
이건 성격문제를 떠나서 인간의 본능이에요.
이 세상에 다양한 국적, 다양한 인종, 다양한 성격, 다양한 외모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모여 살고 있지만
전세계 유일한 만국공통어가 바로 사랑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사랑하는만큼 연락하고 보고싶어하고 만나려고하고.
여태 그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내 성격이 원래 그런 것 같다?
단언하는데
지금까지 심도있는 사랑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그런 상대를 한번도 만나지 못한 불쌍한 사람이에요.
아니면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는데 성격을 빌미로 자기합리화를 하는 거고.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성향의 사람들을 기피하는 이유가,
저런 사람들은 대게 자기자신 이상으로, 아니 이상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기자신만큼이라도 타인을 사랑할 줄 몰라요
그래서 매사가 본인이 중심이고
(연락하는 패턴, 만나는 횟수,시기 등등이 모두 자기생활 위주.자기 시간이 날떄 봐야하고 자기 시간이 날떄 연락하고)
이타적인 희생이나 배려가 부족해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이건 자애심이 강한 게 아니에요.
자기 스스로 자애심이 강한 사람은 그만큼 타인에 대한 자아도 존중해주거든요.
저건 그냥 이기적이고 지밖에 모르는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러니 당연히 연인인 상대 입장에선 사랑받는단 느낌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요.
다들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 혹은 좋아했었지만 마음이 식은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했었나를 잘 생각해보면 저 경우랑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