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가 왕복 4차선 도로를 끼고 다른 아파트 단지 입구와 마주보고 있는 위치입니다.
주변에 공원있고 호수있고 다 좋은데 맞은편 단지에서 울리는 주차장 출차 경보음 때문에 입주때부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맞은편 단지에는 주차장 출입구가 두군데인데 얼마전부터 그동안 작동하지 않았던 제2주차장의 경보음을 작동시키는데 그 소리가 너무나 커서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이중창을 뚫고 소리가 들어올정도)
작년에도 1주차장 출차경고음 소리문제로 관리소와 몇번 통화도 하면서 사정도 하고 큰소리도 내보았어요.. 이 출차벨소리가 층간소음 못지않은 엄청남 소음이더군요..
저희집은 15층이상 고층인데 일층에서 울리는 이 소리가 더 크게 울려서 들리더라고요
근데 얼마전부터 주차장 두곳에서 모두 벨소리가 울리니 미칠 지경이네요
맞은편단지 관리소에서는 자기네 단지 주민들은 암소리 안하는데 왜 다른단지 주민이 전화해서 항의하느냐... 사고나면 당신이 책임 지겠느냐.. 라고 하는데 소리를 꺼달란것도 아니고 조금 줄여달란건데 .....
여기저기 알아봐도 주차장 경고음에 대한 법적인 어떤 기준같은게 없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요새 잠을 설칠 정도에요.. 지금이야 동절기니 창문닫고 살아 어찌어찌 지낸다해도 창문열고 지내는 계절이 오면 어찌될지....곧 큰아이가 수험생이 되는데 그것때문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이사가 제일 빠르고 쉬운 방법일수 있지만 3년이상 이사가 어려운 사정이 있습니다.
작년에 구청에 민원을 넣어봤는데 그쪽에서도 별달리 자기네가 제재할수 있는방법이 없다라고만 하더군요..
여기 82cook 엔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니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이 문제 해결방법 없을까요? 우리에겐 그저 엄청난 소음이기만한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출근했는데 환청까지 들리네요... ㅠ.ㅠ 층간소음보다 더 무서운 녀석이 나타나니 요새 층간소음은 느껴지지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