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이혼이 많긴 많네요

조회수 : 6,275
작성일 : 2015-11-10 02:01:43

저나 제주변은 중산층 이상이고 거의 상위권대 졸업자예요.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공무원, 사짜 전문직, 자영업까지

직업군들이 다양해요.

이제껏 이혼률이 높다는걸 연예인들 얘긴줄로만 알았지

실제로 이혼하는 경우를 주변에선 못봤거든요.

근데 요즈음엔 아이낳고 한참살던 친척도 몇이나 이혼하고

지인중에도, 건너건너 아는 사람중에도 꽤 되네요.

문제는 이혼하고나서 전업주부였던 여자들인데...

다들 연락두절되어 어찌사는지는 잘 모르겠고

친정이 대부분 중산층이라 자식 노후까지 챙겨주지는

못할거구요. 이제는 결혼이 또다른 시작이고 인생이

어찌될지 정말 모르는거 같아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두려움이 커지는 세상이네요...

IP : 175.211.xxx.2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5.11.10 2:09 AM (216.40.xxx.149)

    진짜 신기한데 제주변엔 하나도 없어요.
    다들 형편은 부부 둘다 그냥 보통인 사람들이고요.

    전문직종들이 재혼에 자신이 있으니 이혼도 많이 하는건가...

  • 2. ..
    '15.11.10 2:16 AM (125.130.xxx.249)

    제 주위에도 이혼한 사람 하나도 없네요.
    엄청 잘 사는 사람은 없어서...
    다들 애땜에 참고 사는지... ㅠ

  • 3. 저는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15.11.10 2:17 AM (114.200.xxx.7)

    이사오기전 아파트에 한 재혼가정이 엄청 구설수에 올랐어요.
    근데 그집식구들이 자기집은 다 이혼이거나 유사한 상황이고
    그집 시어머니도 말이 2분이지 3-4분은 된다.형제들도 엄마가 다르고 등등..

    이혼하는 집이 이혼하나부다라고 생각했는데..(혹여...오해 그상상은 금물)
    남편의 가장 순진하게 생긴 친구(2-3년만에 전화올듯말듯한...)가 3이혼하고 4번째 여자와 결혼고려중이다는 말을 듣고...
    저희 신혼 집들이때 온 그 첫부인얼굴이 생각나고(절대 그럴 사람들이 아닌... 그럼 이 부인은 현재 뭐하나?)
    말은 안해서 그렇지...엄청 많은거 맞네 싶고..

    이사와보니..거의 딸같은 부인데리고 살면서 늘 홀엄마와...가정문제로 시끄럽게 싸우던 윗집생각나요.

    입다물면 모를뿐이지 많나봐요.

  • 4. ...
    '15.11.10 2:26 AM (175.223.xxx.60)

    이혼한 친정 오빠 말이
    이혼하기 전엔 본인이 패배자 같이 느껴지고 힘들었는데
    이혼하고 보니 이혼한 사람이 이리 많은지 몰랐대요.
    본인이 이혼을 하니 그제서야 이혼한 사람이 보이더래요.

    그리고 저는 이혼 안했어도
    저희 친오빠 이혼 사실 얘기하면 그제서야
    사실 나도 이혼했다,재혼했다 얘기들 많이 들어요.
    제 주변엔 이혼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객지에서 만난 사람들일 수록 이혼 사실을 잘 털어놓는 경향이 있다고 봐요.

  • 5. 원글
    '15.11.10 2:30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제경우는 결혼해서 잘살고있지만, 저또한 나중에는 또 어찌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척들 이나 지인들 얘기 들어보니 본인이 이혼했다는걸 굳이 밝힐필요가 없어서 얘기 잘 안하고다닌다 하더군요. 심지어 회사직원들한테도 얘기 안하게 된다고... 이런 사람도 이혼했었나? 싶을정도로 뒤늦게 알게되어 놀란 경우가 많았어요.

  • 6. 원글
    '15.11.10 2:31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제경우는 결혼해서 잘살고있지만, 저또한 나중에는 또 어찌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척들이나 지인들 얘기 들어보니 본인이 이혼했다는걸 굳이 밝힐필요가 없어서 얘기 잘 안하고다닌다 하더군요. 심지어 회사직원들한테도 얘기 안하게 된다고... 이런 사람도 이혼했었나? 싶을정도로 뒤늦게 알게되어 놀란 경우가 많았어요.

  • 7. 원글
    '15.11.10 2:33 AM (175.211.xxx.245)

    제경우는 결혼해서 잘살고있지만, 저또한 나중에는 또 어찌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척들이나 지인들 얘기 들어보니 본인이 이혼했다는걸 굳이 밝힐필요가 없어서 얘기 잘 안하고다닌다 하더군요. 심지어 회사직원들한테도 얘기 안하게 된다고... 이런 사람도(잘살고 있는줄 알았던) 이혼했었나? 싶을정도로 뒤늦게 알게되어 놀란 경우가 많았어요.

  • 8. ㄹㅎ
    '15.11.10 2:34 AM (74.105.xxx.205)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일찍이 이혼하시고 엄마는 그나마 친정이 잘 살아서 받은 것도 꽤 되었고 자기 일도 있어서 중상층으로 그냥저냥 살았는데 이혼자녀로서 엄마와의 인생을 뒤돌려 보면 이혼 가정은 참 비참해요. 여자로서 자식 책임지며 평생 혼자 사는데(그 나이에 다시 괜찮은 남자도 없고 남들 시선도 있고).
    주변에 이혼녀들만 드글드글. 엄마가 만나던 친구들은 주로 이혼녀거나 남들에게 말 안하고 따로 사는 별거 가정여자들.
    그러니 그냥 주변에 우울.
    제 주변에 이혼한 사람도 있고 또 처녀인 친구가 애딸린 이혼남에게 시집 가는 경우도 있네요.
    근데 아무에게도 그런 사실 숨기고 마치 새장가 가는거 처럼 재혼하더라구요.

  • 9. ㄹㅎ
    '15.11.10 2:35 AM (74.105.xxx.205)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일찍이 이혼하시고 엄마는 그나마 친정이 잘 살아서 받은 것도 꽤 되었고 자기 일도 있어서 중상층으로 그냥저냥 살았는데 이혼자녀로서 엄마와의 인생을 뒤돌려 보면 이혼 가정은 참 비참해요. 여자로서 자식 책임지며 평생 혼자 사는데(그 나이에 다시 괜찮은 남자도 없고 남들 시선도 있고).
    주변에 이혼녀들만 드글드글. 엄마가 만나던 친구들은 주로 이혼녀거나 남들에게 말 안하고 따로 사는 별거 가정여자들.
    그러니 그냥 주변에 우울.
    제 주변에 이혼한 사람도 있고 또 처녀인 친구가 애딸린 이혼남에게 시집 가는 경우도 있네요.
    근데 아무에게도 그런 사실 숨기고 마치 새장가 가는거 처럼 재혼하더라구요.
    중산층에서 전업 하다가 이혼 당하면 사회 저 아래로 떨어지는거죠. 능력 없고 경력 없고 돈 없음.

  • 10. ㄹㅎ
    '15.11.10 3:22 AM (74.105.xxx.205)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일찍이 이혼하시고 엄마는 그나마 친정이 잘 살아서 받은 것도 꽤 되었고 자기 일도 있어서 중상층으로 그냥저냥 살았는데 이혼 가정 자녀로서 엄마와의 인생을 되돌아 보면 이혼 가정은 참 비참해요. 여자로서 자식 책임지며 평생 혼자 사는데(그 나이에 다시 괜찮은 남자도 없고 남들 시선도 있고).
    주변에 이혼녀들끼리 만나게 되요. 엄마가 만나던 친구들은 주로 이혼녀거나 남들에게 말 안하고 남편과 따로 사는 별거중인 여자들. 그러니 그냥 주변에 우울. 싱글맘으로 자식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그리고 이혼 하는 경우 남자가 개차반이라 이혼하는 경우마 대부분이라 양육비도 포기하고 이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남편과 사이 좋은 가정들은 이혼녀라고 피하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 이혼한 사람도 있고 또 처녀인 친구가 애딸린 이혼남에게 시집 가는 경우도 있네요. 근데 그런 사실 숨기고 마치 새장가 가는거 처럼 재혼하더라구요.
    사업하는 대대로 부자인집에 시집간 여자들 보면 남편이 룸싸롱 다니고 20살 어린 여자 달고 모임 다니고 해도 이혼도 안하더라구요. 따로 놀고. 돈 때문이죠. 그리고 남들 모이는 자리에서 제일 행복한척 하며 사는 여자들.
    중산층에서 전업 하다가 이혼 당하면 사회 저 아래로 떨어지는거죠. 능력 없고 경력 없고 돈 없음 어디 하루 일당 받아 겨우 끼니 채우는 일자리 밖에 없죠. 그게 현실이에요.

  • 11. ㄹㅎ
    '15.11.10 3:23 AM (74.105.xxx.205)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일찍이 이혼하시고 엄마는 그나마 친정이 잘 살아서 받은 것도 꽤 되었고 자기 일도 있어서 중상층으로 그냥저냥 살았는데 이혼 가정 자녀로서 엄마와의 인생을 되돌아 보면 이혼 가정은 참 비참해요. 여자로서 자식 책임지며 평생 혼자 사는데(그 나이에 다시 괜찮은 남자도 없고 남들 시선도 있고).
    주변에 이혼녀들끼리 만나게 되요. 엄마가 만나던 친구들은 주로 이혼녀거나 남들에게 말 안하고 남편과 따로 사는 별거중인 여자들. 그러니 그냥 주변에 우울. 싱글맘으로 자식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그리고 이혼 하는 경우 남자가 개차반이라 이혼하는 경우마 대부분이라 양육비도 포기하고 이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남편과 사이 좋은 가정들은 이혼녀라고 피하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 이혼한 사람도 있고 또 처녀인 친구가 애딸린 이혼남에게 시집 가는 경우도 있네요. 근데 그런 사실 숨기고 마치 새장가 가는거 처럼 재혼하더라구요.
    사업하는 대대로 부자인집에 시집간 여자들 보면 남편이 룸싸롱 다니고 20살 어린 여자 달고 모임 다니고 해도 이혼도 안하더라구요. 따로 놀고. 돈 때문이죠. 그리고 남들 모이는 자리에서 제일 행복한척 하며 사는 여자들.
    아는집 남편은 중년에 잘나가게 되니 어렵게 사는 이혼녀와 불륜 나더라구요. 돈 때문에 붙는거고 전업인 아내와 자식들은 결사 반대해서 같이 사는데 뭐 그 집 여자 속은 말이 아니죠.
    중산층에서 전업 하다가 이혼 당하면 사회 저 아래로 떨어지는거죠. 능력 없고 경력 없고 돈 없음 어디 하루 일당 받아 겨우 끼니 채우는 일자리 밖에 없죠. 그게 현실이에요.

  • 12. ...
    '15.11.10 4:46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중산층에서 전업 하다가 이혼 당하면 사회 저 아래로 떨어지는거죠.

    능력 없고 경력 없고 돈 없음 어디 하루 일당 받아 겨우 끼니 채우는 일자리 밖에 없죠.
    그게 현실이에요.
    222222

    전업의 처지가 그런것인데...전업주부들 남편이 돈벌어다준다고 우쯀해서는 워킹맘한테 열등감 내포된 삐뚤어진
    우월감느끼는거보면 참 가당찮아요 ㅎㅎ

  • 13. ...
    '15.11.10 4:49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친정부자인 여자들이나
    여의사 여번호사 이런 여자들 말고는
    전업주부 신세..이혼하면 처량하죠..

    그러니 남편이 밖에서 술집여자들과 오입질해도
    참고사는거임. 자식핑계대면서..

  • 14. ...
    '15.11.10 4:53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전업하다 세상나가보세요

    누가 받아주나..

    아무리 좋은대학나와도 나이많은 여자들 갈곳이없어요.
    안받아줌..

    아는사람이 좀 큰 분식집에 알바하러갔더니 대졸출신 아줌마들이 수두룩하더래요..
    마트캐셔도 대졸많고..
    요즘이아 개나소나 가는게 대학이지만
    40 대들은 대학진학 많이못했던거 생각하면..

    먹고살기 힘든세상

  • 15. 말을 안해서
    '15.11.10 6:50 AM (115.41.xxx.221)

    그렇지 생각보다 많고
    잠재된 이혼예상 가정은 더 많습니다.

    이혼도 용기가 있어야하고
    견딜힘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나하는듯해도 다무나할수 없는게 이혼입니다.
    돈과 관계없이 용기있는자가 하는게 이혼입니다.
    당한사람들은 제외요.

  • 16. 젊은 분들
    '15.11.10 9:38 A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

    젊은 분들은 주변에 이혼 없다고 속단하기 이른 거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막상 이혼율 높아도 주변엔 이혼한 사람 없었어요.
    그런데 40대 후반 되고 친한 친구들 여동생 둘이 근래에 이혼했어요.
    여동생이라고 해도 저와 한 두살 차이 밖에 안지니 동년배나 마찬가지죠.
    아무튼 나나, 내 형제나, 주변인의 이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인 거 같아요.

  • 17. 이혼하고
    '15.11.10 10:09 AM (211.36.xxx.71)

    말안하는 사람들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 18. 궁금이
    '15.11.10 1:49 PM (211.44.xxx.253)

    보통 40대들어서 많은듯요...
    그리고, 용기있는자 맞는듯 해요. 덧붙이자면, 자기애가 더 강한 사람! 아닌가요? ^^

  • 19. ...
    '15.11.10 1:50 PM (222.234.xxx.140)

    예전 처럼 무조건 참고 사는 사람들 없어요
    최소한 애들 다 키우고 이혼할 생각하지 무조건 평생 참고 살진 않아요
    너무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맞죠 어찌보면 그게 정신건강에 좋은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362 이슬람교에 대한 반감이 왜 여자들이 더 적을까요? 56 궁금하다 2016/01/10 3,901
516361 어남류가 많나요 어남택이 많나요 35 ㅇㅎ 2016/01/10 4,030
516360 오늘 응팔에서 라미란 너무 재밌지 않았나요? 15 -- 2016/01/10 7,305
516359 이미테이션 게임 쥬인공 넘 불쌍하네요 10 .. 2016/01/10 1,775
516358 암환자 영양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49 혹시 2016/01/10 5,418
516357 우리나라 사형제도 없나요? 13 .. 2016/01/09 1,450
516356 갈수록 떨어지는 기억력, '운동'해야 고친다 (펌) 미테 2016/01/09 1,436
516355 빨치산- 레오나드 코엔 혁명 2016/01/09 436
516354 왼쪽아랫배 콕콕 아파요 7 뭔지 2016/01/09 4,320
516353 직장상사와 관계조언바랍니다 1 저도 직장 .. 2016/01/09 1,314
516352 내가 점찍은 응팔 주인공 성인역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 21 ㅇㅇ 2016/01/09 5,004
516351 지금 7080 이은하얼굴 시술ㅠㅠ 13 2016/01/09 12,267
516350 요즘 대화도중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7 치매증상??.. 2016/01/09 1,789
516349 야상 어떤가요?? 11 .. 2016/01/09 1,762
516348 응팔 어남류라 생각하는 이유 6 정환 2016/01/09 2,216
516347 대리모 인도 이야기가 나오네요 kbs 2016/01/09 952
516346 이쯤에서~ 택이꿈이 진짜 꿈일까요? 남편선택은 덕선이가 7 꿈보다해몽 2016/01/09 2,867
516345 문재인 "모든 수단 동원해 살인적 고금리 막겠다&quo.. 9 제발 2016/01/09 1,171
516344 이경규 오늘 정말 불안하네요 47 Jj 2016/01/09 19,525
516343 라텍스 매트리스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매트리스 2016/01/09 1,561
516342 과민성대장증후군 미치겠어요 장건강 2016/01/09 1,026
516341 생로랑 카바시크 1 가방 2016/01/09 1,579
516340 1대1 필라테스 첫 수업을 했어요. 10 아리쏭 2016/01/09 5,229
516339 독신주의 50대 시누 있으니 시어머니가 두분 있는거 같아요 6 꿀꿀 2016/01/09 3,087
516338 응팔 남편 택이 맞아요 21 ... 2016/01/09 1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