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나서.다른 40대분들도

저 이상하죠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15-11-10 00:30:58
찻집에 커피마시고 있는 분들 보면
한가해 보이고 부러워요
근데 애들 반엄마들이 커피마시고 밥먹자하면 돈아깝고 시간아깝다 생각들어요
일하러가면
번쩍 일어나 가고. 중등 애 밥줄일 간식
학교일은 또 번쩍 일어나고

내 병원갈일 . 단풍구경 가겠다는건
늘 미뤄요

근데 오늘 그냥 눈물이나네요
이런다고 애들이 잘커주지도 않았어요

IP : 175.223.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0 12:33 AM (125.186.xxx.76)

    커피마시는게 뭐 특별한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그렇게 하고싶으면 가끔 하세요. 너무 희생만하는것도 좋지않아요.
    자식들은 너땜에 내가 이렇게 희생했다 이런말이나 생각가지고사는 부모 원치않아요

  • 2.
    '15.11.10 12:45 A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세요.
    그깟 커피가 뭐라고 오가다 맘에 드는 가게서 시간 되면 들어가서, 시간 부족하면 테이크아웃해서
    한잔씩 즐기시면 되죠.
    단풍?바로 퇴근해서 귀가하지 말고 차 몰고 집 근처 한적한 공원이라도 가세요.
    인생의 소소한 행복은 누군가 내게 안겨 주는게 아니라 내가 알아서 찾아 갖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느끼고 즐기는데 있어 꼭 누군가 함께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 상황을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고 너무 스스로 옭아매시는거
    아닌지 조금 염려스럽네요.

  • 3.
    '15.11.10 12:46 A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세요.
    그깟 커피가 뭐라고 오가다 맘에 드는 가게서 시간 되면 들어가서, 시간 부족하면 테이크아웃해서
    한잔씩 즐기시면 되죠.
    단풍?바로 퇴근해서 귀가하지 말고 차 몰고 집 근처 한적한 공원이라도 가세요.
    인생의 소소한 행복은 누군가 내게 안겨 주는게 아니라 내가 알아서 찾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느끼고 즐기는데 있어 꼭 누군가 함께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 상황을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고 너무 스스로 옭아매시는거
    아닌지 조금 염려스럽네요.

  • 4. ..
    '15.11.10 1:00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단풍구경은 순위가 밀리더라도 내 병원 가는건
    맨 앞줄에 세우세요.
    주부가 아프면 그 간의 내 노고 다 소용 없어요.
    묵묵히 희생만 하지마요.
    엄마는 소처럼 일하는게 당연하고
    아파 쓰러지면 귀찮고 불편해 입이 댓발로 나올 식구를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키우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 5. ..
    '15.11.10 1:09 AM (66.249.xxx.195)

    토닥토닥...

  • 6. 비슷한데
    '15.11.10 1:38 A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만만치 않게 그랬는데
    인생이 길어도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도 있고
    건강하게 움직이는 세월이 짧을 수도 있다는 걸 적나라하게 본 후론
    소심하게나마 덜 참고 좀 더 즐겨요. 언제 죽더라도 너무 억울하지 않게요.

  • 7. 열심히
    '15.11.10 7:17 AM (114.200.xxx.14)

    사시는 분이네요
    그래도 가끔 차 한잔의 여유 즐겨 보세요
    40대 되면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회의가 들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차 한잔 마시는게 무슨 호사라고
    단풍구경도 가고 봄이면 꽃구경도 가고 그렇게 사세요

  • 8. ..
    '15.11.10 7:17 AM (175.114.xxx.134)

    나 챙겨줄 사람은 이 세상에 나밖에 없어요.
    쓸쓸하다 섭섭다 할 필요도 없이 어찌보면 그건
    당연한 거에요.
    그러다 우울증 와요.
    자신을 돌보며 사세요.

  • 9. 저두 40대
    '15.11.10 8:24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행복은 적금이 아니에요 지금 차곡차곡 아꼈다가 언젠간 행복하게 잘 살겠다?
    행복은 그냥 많고 많은 세잎클로바에요 소소한 일상속에서의 행복을 모르면 네잎클로바의 행운이 찾아온다해도 모를껍니다 반모임의 가벼운 수다가 싫으시면 친구만나 맛난 음식도 먹고 근사한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가을이 다 가기전에 낙엽도 원없이 밟으며 감탄사도 남발하고 그순간을 즐기며 즐겁게 살아요 하루하루가 행복해야죠
    전 많이도 아니고 정말 좋은 친구 몇몇과 가끔만나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드라이브도 해요 제시간을 가져야 맘에 여유도 생기고 생활이 즐겁더라구요

  • 10. ㅠㅠ
    '15.11.10 2:09 PM (125.140.xxx.87)

    미안해요.

    일하러가면
    번쩍 일어나 가고. 중등 애 밥줄일 간식
    학교일은 또 번쩍 일어나고
    ------- 위 부분을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정확하게 안가요.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이놈의 찝찝병 때문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462 업무는 변동없는데 호봉은 매년 오르고,, 이거 태클들어왔는데 논.. 6 ........ 2015/11/10 1,284
498461 싱크대 절수페달...꼭 필요할까요? 48 ㅇㅇㅇ 2015/11/10 12,845
498460 68-70년생은 학력고사 세대인가요? 18 궁금 2015/11/10 5,038
498459 간에 좋은 보호제 드시는분 계신가요?? 5 간 때문? 2015/11/10 1,801
498458 강릉 절임 배추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3 추천부탁요... 2015/11/10 2,100
498457 오피스텔 고민 4 고민중 2015/11/10 1,114
498456 남편이 갑자기 잠을 못자네요. 10 ... 2015/11/10 2,904
498455 40대 중반 분들 월경 규칙적인가요? 11 44세 2015/11/10 4,728
498454 아직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스케줄 고민 1 재밌는거 2015/11/10 551
498453 중학생 포트폴리오 제출 하라는데 뭐죠? 3 중학교 2015/11/10 1,080
498452 냄새가 거의 안나는 섬유유연제 있을까요 6 섬유유연제 2015/11/10 1,430
498451 복비 누가 내야하나요? 18 ^^* 2015/11/10 2,611
498450 저 같은 사람은 겸손하면 안 되나요? 6 리본 2015/11/10 1,805
498449 코트가 다시 유행인가본데 엄동설한엔 못입겠죠? 9 코트 2015/11/10 3,757
498448 초등2학년 겨울 신발 추천해주세요.. 1 마미 2015/11/10 522
498447 "대통령이 찍으라카면 다 찍어줄기다" 대구 가.. 10 대구.. 2015/11/10 1,362
498446 꿈해몽좀... 2 ... 2015/11/10 544
498445 노르웨이나 두바이로 이민 가는 방법이 있나요? 11 아시나요 2015/11/10 7,635
498444 천주교(39.8%), 불교(32.8%), 그리고 개신교(10.2.. 호박덩쿨 2015/11/10 1,523
498443 부동산 사장님이 저를 부를때 호칭 9 moonbl.. 2015/11/10 2,613
498442 진상손님인가요 아닌가요? 16 ㅇㅇ 2015/11/10 3,610
498441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2편 - 백분토론을 보고 길벗1 2015/11/10 881
498440 수능선물 기프트콘 49 좋은방법 2015/11/10 2,621
498439 조카 수능용돈... 8 .. 2015/11/10 2,223
498438 저희집은..포장이사 되게 아까울까요? 12 sunny 2015/11/10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