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에 여름이가고 가을의 끄트머리네요.
아파트에 살다가 농가주택이 운치도 있고 재밌지만 벌레도 많고 불편한 점도 많았는데 이제 좀 적응해서 우리집 같아요. ㅎㅎ
주변에서도 제주가 막상 살면 별로다는 얘기들도 들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의외로 날씨도 좋고- 비오는 날이 더 많다고 들었거든요.
사람들도 친절해요. 운이 좋았는지 저희 사는 동네 분들이 텃세없이 정말 좋으세요.
그래서 1년만 살기가 아까워서 집이나 땅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시세차익을 노리는 게 아니라서 지금 살고 있는 곳 주변으로 작은 땅을 알아보는데도 요새 너무 올라서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너무 욕심내지 말고 기다리다보면 인연이 되려나요. ^^
여기는 부동산에 인정이라는 것도 있고, 알음알음으로 많이 거래가 되는 곳이라 외지 사람이 좋은 물건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서울이랑은 많이 달라서 저희도 배우는 게 많습니다.
운 좋게 집 구하게 되면 또 글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