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산후조리..

고민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15-11-07 14:33:35
안녕하세요.
지금 임신 18주 입니다. 제가 첫임신이라
애 낳고나면 정말 조리원을 가야 할지..고민이네요.
친청어머니는 멀리 시골계시고 시어머니는 일을 하시고
남편도 퇴근이 밤11시~12시라서.. 실질적으로 산후조리해주실분이 안계시네요. 집에서 산후조리 하신다는 분들은
다들 친정어머니라든지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꼭 있더라구요.
전 조리원가자니 왠지 가기시러서ㅠ 비용도그렇고
도우미아주머니 하루에 3~4시간부르면서 혼자 집에서 조리하면
어떨까요? 정말 애낳고 1주일간은 환자상태인가요?
IP : 49.174.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2:36 PM (110.70.xxx.243)

    조리원 가세요.
    요즘은 친정 어머니도 조리해주는 거 선호하지 않습니다.
    돈 아낀다고 하다가 평생 병원 끼고 사는 수 생겨요.

  • 2. momo15
    '15.11.7 2:48 PM (112.151.xxx.115)

    첫아이에 혼자시면 힘들어요 애기가태어나면 24시간내내 먹고 싸고 자고의 반복인데 백일은되야 밤에좀길게자요 그것도 운이좋은경우지 심한애들은 한시간자고일어나서 배고프다고 울어요 엄마는 애백일전에 세시간이상자는거 거의 불가능해요 병원에서 6주에서8주는 몸조리하라고 하거든요 누군가 옆에서 밥이라도 차려주고 설거지 청소를 해주고 엄마가 좀 잘수있게 분유를 한번씩 먹여준다거나 유축해놓은 모유를 먹여주고 애를 좀 대신안아주고 해야 엄마가 버티죠 돈아깝다고 애키워본 경험도없으신데 혼자 몸조리한다고 그러다 몸아프면 죽을때까지고생해요 조리원아까우심 산후조리도우미이주라도 불러서 조리하시구 하실만하면 가사도우미로 부르세요

  • 3. 보건소
    '15.11.7 2:56 PM (211.58.xxx.175)

    보건소에서 소득에 따라 산후도우미 지원해줘요
    알아보시고 해당되면 적은 비용으로 도우미 쓸수있어요

  • 4. ...
    '15.11.7 3:00 PM (183.98.xxx.95)

    아기 목욕 매일시켜야하고 밥하고 빨래하고..수유하고
    도우미 3-4시간으로는 너무 부족해요
    삼칠일이라고 하죠
    3주간은 본인과 아기만신경쓰도록하요
    회복을 위해 꼭 쉬어야할때입니다

  • 5. 돈 아까우면
    '15.11.7 3:15 PM (218.235.xxx.111)

    최소 조리원에 2주는 있으세요
    돈 많으면 3주도 좋고,,
    4주까지 있는 사람도 있던데, 4주되면 조리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좀 싫어하는거 같아요. 애도 커지고 하니까.

  • 6. 혹사
    '15.11.7 3:16 PM (61.82.xxx.167)

    내몸 혹사 시키지 마세요.
    조리원에 들어가던지, 입주 도우미 쓰던지 하세요.
    평생 한,두번 하는 출산이고, 아이를 키운다면 마땅히 드는 비용입니다
    건강이 우선이니, 돈 아끼지 말고 조리하세요~~

  • 7. 상황에 따라
    '15.11.7 3:21 PM (112.186.xxx.156)

    원글님 체력이나 상황은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겠죠.
    저는 첫째때도 둘째때도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상황이었고 대신 체력은 튼튼했어요.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두분 다 도와줄 형편 안되었고
    남편도 직장에서 나이어린 사람이라 윗분들 눈치보는 입장이었고 늦게야 퇴근할 수 있었구요.

    그래서 혼자서 산간 했어요.
    첫째는 신생아일 때도 잠이 별로 없어서 애는 눈 뜨고 있는데 제가 옆에 누워 깜박 잠들때도 있었지만
    둘째는 애가 푹 잠을 잘 자서 제가 편히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애 배꼽 안 떨어졌으니까 가제손수건으로 목욕시키는 거라 별로 힘 안들어요.
    모유 먹으면 젓병 소독이니 할 필요없고 애한테 엄마 면역도 가고 정서적으로도 좋구요,
    모유가 부족하거나 끊어야 하면 혼합으로 하다가 완전히 분유로 해야겠죠.
    그러니까 그것도 원글님 상황에 따른 거구요.

    저는 첫째때엔 제 집이 가장 편해서 혼자 산간 했고
    둘째때는 첫째 봐줄 사람이 없어서 집에서 산간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애들 둘다 천기저귀 썼는데
    애들이 일회용 기저귀 차면 바로 피부가 물러져 버려서요.
    기저귀 빨래도 들통 사놓고 그때그때 애벌빨래해서 들통에 담가놓고
    신생아 때는 물로만 삶아서 세탁기에 물로만 돌려서 널었어요.
    그니까 결국은 애벌빨래에만 손으로 하는 건데 그게 장갑끼고 하는 거고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밥은 전기밥솥에.
    국은 미역국을 주로 먹었지만 나중엔 제가 그냥 된장국, 콩나물국, 감자국 같은 것도 그냥 해먹었어요.
    맨날 미역국 먹으니 질려서요.

    저는 튼튼한 사람이었고 결정적으로 돈도 없었으니 그렇게 했지만
    원글님은 원글님 자신의 체력이나 여러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하세요.

  • 8. 자연출산 하고
    '15.11.7 3:32 PM (175.223.xxx.42)

    수술해서 낳는거랑 다르더군요. 수술은 최소한 일주일은 병원에 있고, 자연출산은 3일이면 퇴원하더군요.
    병원에 있을땐 미역국 나오고 아이도 신생아실에서 돌봐주었지만, 퇴원 후에는 미역국 보다도 매일 아이 목욕 시킬려면 다른분의 도움을 받아야했어요. 목을 못가누니 어른 둘이서 , 씻겨야 했고요. 요즘엔 목욕통이 잘 나와서 혼자서 씻길 수 있게 나오긴 했더군요. 신생아는 만질때도 손 씻고 만져야 하니 모든게 조심스럽지요.

  • 9. 똘똘마님
    '15.11.7 3:59 PM (118.217.xxx.115)

    체력이 나쁘지않으면 도우미부르고 혼자하는거 괜찮아요.
    저는 첫애 도우미도없이 혼자하면서 저녁에 남편이 일찍와서 도와줬는데 괜찮았어요. 심심한게 문제였죠.
    둘째때는 친정가서 했는데 내맘같지않고 불편하더라구요.
    신생아는 크게 할일없고 집청소 빨래 밥반찬같은게 문제되니깐 도우미부르는게 낫더라구요. 오히려 산후도우미부르면 아기목욕시켜주는거 말곤 집안일 시키기도 어렵고 가장 큰일인 젖먹이는건 결국 내몫이고...
    저나 제동생은 각각 둘씩 낳아보고 결론은 가사도우미 부르고 내집에서 속편히 있는게 돈도 절약되고 최고라는 결론이었어요.
    저는 가사도우미 부르는거 강추에요.

  • 10. 음..
    '15.11.7 4:29 PM (121.139.xxx.146)

    처음 3주동안은
    아이 수유하느라
    잠은 토막잠(1시간정도)밖에
    못잔다는걸..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신생아들 2시간에 한번씩
    분유나 모유먹어요
    모르셨죠~~

  • 11. 흠..
    '15.11.7 4:53 PM (182.230.xxx.159)

    조리원 2주 꼭 가세요..
    돌아와서도 주중에 가사 도우미 최소 두번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2. ...
    '15.11.7 7:38 PM (118.44.xxx.220)

    조리원 들어가고
    나중에 애키울때 비싼 유모차, 육아용품안사는게
    더 나은것같아요.
    아님 얼른 키우고 돈을 벌든지요.

    충분히 만회가능한 금액이에요.
    인생은 길고요.
    산욕기6주는 다큰성인이라도 누군가의 도움받아도 되는
    그런시기입니다.

  • 13. ㅇㅇ
    '15.11.7 11:49 PM (223.33.xxx.60)

    혼자서 했어요
    낮에 도우미오셔서 청소 빨래 해주셨구요
    저녁에 남편이 같이 도와줘서 목욕시켰어요
    내집에서 내아이 돌보는거 그리 힘들진 않던데...
    아참 미역국은 친정엄마가 가득 끓어주셨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869 이마가 너무 넓어요 6 ... 2016/01/05 2,126
514868 달러스 바이어스 클럽 .. 이영화 7 000 2016/01/05 1,100
514867 그릇 추천해주세요.. 4 ,, 2016/01/05 1,209
514866 헐, 백화점에서 산 보온도시락이 2008년산이네요 19 교환할까요?.. 2016/01/05 5,297
514865 35세 미혼인데 5살만 많은 남자 만나도 40이라니 ㅠㅠ 39 ... 2016/01/05 8,755
514864 예비중 초 6딸아이가 성인웹툰보네요. 5 맘.. 2016/01/05 3,985
514863 응팔 선우아버지장면...ㅠ.ㅠ 저희신랑 이해를 못해요.. 29 어케사나요 2016/01/05 6,974
514862 운동을 조금 힘들게하면 코 주변이 벌개져요. 3 왜! 2016/01/05 453
514861 트립트랩 쓰셨던분 계신가요~~? 3 .. 2016/01/05 521
514860 중고거래 할 때 계좌번호 받고 잠수타는 사람들... 5 별일없길.... 2016/01/05 3,509
514859 돌솥 추쳔해주세요 5555 2016/01/05 307
514858 쌈배추 쬐그만 거 사왔는데 어떻게 해서 먹나요 6 궁금 2016/01/05 1,101
514857 영어과외비 적절한지 봐주세요. 7 영어과외 2016/01/05 2,699
514856 예비중 반배치고사 예비중 2016/01/05 653
514855 펌)로펌 변호사 업무량이라네요 23 ㅇㅇ 2016/01/05 25,232
514854 사라졌네요.. ㅈ ㄴ ㄹ / ㅂ ㅂ ㄱ 정말일까요? 16 찌라시글 2016/01/05 26,467
514853 미움받을 용기 - 책 볼만 할까요? 5 책추천 2016/01/05 2,216
514852 경조사비도 왜 주로 홀수로 많이 할까요? 1 체면 2016/01/05 910
514851 혹시 이부진씨 코성형 했나요? 1 ... 2016/01/05 4,813
514850 일3시간씩 월급제면 한달 몇칠로 계산하면 될까요? 베이비시터 2016/01/05 426
514849 성경책을 매일 한장(?)읽으려고해요.. 14 천주교분들만.. 2016/01/05 2,989
514848 노인들은 잘사시던 못사시던 사상이 비슷한거 같아요 ... 2016/01/05 509
514847 부모가 나온 대학을 자녀가 들어가면 등록금할인이 되나요?? 17 놀자 2016/01/05 5,301
514846 우리아들 사교육 10개 12 ㅎㅎㅎ 2016/01/05 3,226
514845 응팔 재밌지만 사투리 편중은 넘 심하네요 30 2016/01/05 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