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맥도날드에서...

111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5-11-07 00:00:23

어떤남자가 카운터에 서서 욕을욕을 하는걸 봤어요.

그잠깐 사이에 18새끼를 한 열번은 한거 같아요.

알바생 남학생에게..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감자튀김 봉투를 그앞에 쏟아 부어가며 욕을 해대는데..

알바생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나이 있어보이는 여직원이 계속 미안하다고..다들 숨죽이는 분위기..

산거보니 만원어치도 안되는건데 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남의집 귀한 아들에게 그렇게 혹독하게 할까

싶네요..자식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엄마가 알면 얼마나 분하고 속상할까..


오늘 날씨가 궂어서 그런지..진상손님 납셨나봐요.에휴..

콜센터도 오늘같은날엔 각별히 조심하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이젠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아닌 다른나라 처럼 진상 손님 나타나면 경찰을 불러야 할듯..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12:03 AM (203.226.xxx.63)

    살기가 어려워져서 이상한 사람들이 진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거 같아요...

  • 2. ...
    '15.11.7 12:06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 3. ...
    '15.11.7 12:06 AM (218.236.xxx.232)

    팍팍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짓밟고 화풀이 하는 사람들 많아졌음..

    세상이 그렇게 증명해줬잖아요.
    착하게 살면 ㅂ ㅅ 된다고.

    그런 거 보고 말리는 제3자도 이젠 거의 없어요.

  • 4. ....
    '15.11.7 12:10 AM (1.251.xxx.136)

    살기 팍팍해서 그런게 아니고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봤는데 창 옆에 벽에 "외제차 주의" 라고 적혀 있는 거 봤네요.
    외제차 타면 으레히 돈 좀 있다 여기지 않나요?
    진상질은 없는 놈이나 있는 놈이나 공통이예요.

  • 5. @@@
    '15.11.7 12:11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cgv에서 60대 할아버지가 카운터 차고 알바 여학생들한테 온갖 ㅈㄹ하는거 봤어요
    얘기 들어보니 그분이 포인트 이런거 잘 몰라서 일어난 일이던데ㅠㅠ
    같이 오신 여자분이 데이트상대인지 부인인지는 알수 없지만 부끄러워 피해계시더군요
    사람들 너무 하더라구요

  • 6. ....
    '15.11.7 12:11 AM (1.251.xxx.136)

    오해할까봐 첨언하자면
    직원들 공간이예요. 보통 주문자들은 안 보이는 위치.

  • 7. ㅇㅇ
    '15.11.7 12:20 A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인근소란죄라는 경범죄도 있던데
    벌금딱지가 몇만원인데 옆에서 신고 했으면 좋았을것을요

  • 8. 흠.
    '15.11.7 12:22 AM (112.150.xxx.194)

    지난번 대학병원 로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인간.
    주차시스템땜에 열받았는지, 주차요원 데려다가 좀 상사급? 직원까지 불러서 지랄지랄.
    거기 다 아픈 사람들 모인곳인데.
    진짜 짜증나고, 한대 때리고 싶었음.
    조용히좀 하라고.

  • 9. 신고?
    '15.11.7 1:04 AM (122.196.xxx.116)

    그 자리에 있었다면 신고하고 싶어요. 이런 경우는 몇번으로 신고해야 하나요?

  • 10. ...
    '15.11.7 1:17 AM (108.29.xxx.104)

    회사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시급자들을 그들도 알고 있어요.

    이것은 철학없이 잘만 살자는 슬로건으로 정권을 유지했던 정부에 의해서
    또 그것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의 인성입니다.

  • 11. ....
    '15.11.7 2:24 AM (220.76.xxx.213)

    그럴때 좀 옆에서 도와주세요 전 옆에서 한소리 합니다
    손님대 손님이면 저렇게까지 못하잖아요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쌍욕까지하는지 참 진상들 많아요

  • 12. 또라이진상이죠 뭐
    '15.11.7 6:06 AM (61.77.xxx.79)

    아마도 강남에서 뺨맞고 한강와서 눈흘기는 찌질이 일겁니다
    딸아이가 햄버거가게 알바를 몇달했는데요 일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좋은 손님들이 훨씬 많지만 가끔 그런 진상손님 만나면 머리가 하얘진다고 하더라구요 어거지에 갑질에 불쌍한 인생들이죠 애기들 알바하는데다가 뭔짓거리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509 해초류의 맛이 대체로 미역줄기와 비슷한건가요? 1 .. 2015/11/26 710
503508 나이든다는 것이 4 슬픈 2015/11/26 1,625
503507 분당에서 미금역 쪽은 살기나 학군이나..어떨지요? 6 mom 2015/11/26 3,340
503506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49 수저위치가?.. 2015/11/26 864
503505 혜수언니 보러 갑니다 9 이정도면 2015/11/26 1,414
503504 김영삼 전대통령 옆집소녀가 쓴 책 기억나세요? 9 ... 2015/11/26 4,017
503503 새벽은 왔는가 1 소금 2015/11/26 342
503502 집주인이 주소를 안가르쳐 주는데요. 4 샤베 2015/11/26 1,404
503501 이사고민 1 ... 2015/11/26 424
503500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여행은 별로 없나요? 3 ... 2015/11/26 1,803
503499 이름이 가물가물 4 사회자 2015/11/26 487
503498 전세 세입자가 집도 안보여주고 안나가는데요. 3 샤베트맘 2015/11/26 2,223
503497 암웨이....짜증난다 5 ㅠㅠ 2015/11/26 4,033
503496 인공눈물 대신에 진짜 눈물을 흘리면 괜찮나요? 4 궁금 2015/11/26 1,732
503495 역시 이런날씨엔 어묵탕 좋네요. 15 .. 2015/11/26 2,851
503494 택배 3 우체국 2015/11/26 513
503493 중학생 딸아이 걱정.. 3 ㅠㅠ 2015/11/26 1,503
503492 미국 빌보 공식홈 주문부탁드려요.. 2 빌보.. 2015/11/26 1,123
503491 김장용 생새우 왜이리 비싸죠? 49 .... 2015/11/26 3,079
503490 단체카톡 모르게 나가는 방법 3 카톡 2015/11/26 5,473
503489 서울에서 용인까지 카카오택시 잘 잡히나요? 2 궁금 2015/11/26 1,247
503488 부동산중개업자 어떻게 버티나요?? 8 요즘 2015/11/26 3,074
503487 40대인데 공인중개사 8 생각 2015/11/26 4,103
503486 **서베이하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받아가세요~~** 4 오정현 2015/11/26 1,118
503485 앱이 다운안되면 통신사or 전자로 가야되요? 1 핸폰수선 2015/11/26 337